2026년 10월 1일 밤 - 샐러리맨의 비극 - 그리고 멋진 중년 남자
전철 안에서 술에 취했는데
가방과 핸드폰을 바닥에 흩뿌려도
챙길 생각도 안하고
(이것 때문에 스크린도어 한번 더 열리기도 했음)
앞에 있던 아재가 몇번 챙겨줘도
인생 자포자기한 사람마냥 있던
30대 중후반 또는 40대로 보이는 남성...
그런데 두어번 정도 물건 챙기라고,
괜찮냐고,
내 자리에 앉으라는 식으로 챙겨줬던
(반말을 자연스럽게 했다)
다부진 체격의
50대 정도로 보이는 남성이 멋있었다.
사나이 느낌이 물씬 나는데,
전철 안에서 책을 읽고 있었다.
인간으로서 너무 멋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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