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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프남에서 미소년으로; 르몽드: 한국남자, 판타지적 남성성의 새로운 모습; K-드라마에 나오는 남자들이 미국 블록버스터에 나오는 마초적인 남성 섹스 심벌의 안티테제로서 남성의 새로운 이상을 정의하고 있다; 제1, 2차 세계대전의 영향으로 서구에서 진정한 남자는 오랫동안 군인적인 특성을 가진 남자로, 가족과 국가를 위해 자신의 아름다움을 희생하는 사람이었다; 이런 트렌드는 1980년대에도 이어져서, 가족을 난장판인 세상에서부터 지킬 수 있는 강한 남자가 선호되었다; 그러나 1980년대는 양면적인 시대기도 했으나, 1980년대 후반이 되면서 메트로섹슈얼 스타일이 등장했기 때문; 1980년대 초반의 브루스 월리스, 록키, 람보, 탑 건 스타일의 터프한 남자의 전성시대에서 1990년대~2000년대 리버 피닉스, 백스트리트 보이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저스틴 팀버레이크, 데이비드 베컴 등 미소년 스타일도 각광받게 되었다; 이는 미국 제조업의 몰락과 월가의 성공, Yuppie문화의 대두와 관련이 깊다

2010년 프랑스 르몽드의 최대주주가 된 3명은 Matthieu Pigasse, Xavier Niel, 그리고 Pierre Berg; Matthieu Pigasse는 로스차일드계 투자은행 라자드 CEO 출신인데, 흥미롭게도 프랑스 로스차일드 가문 재산을 압류했던 록펠러계 프랑수아 미테랑을 존경한다; Xavier Niel은 LVMH 회장 딸과 사귀는 중; 마지막으로, 이미 작고한 Pierre Berg는 1980년대 록펠러계 프랑수아 미테랑의 열성 지지자이자 후원자였다; 그가 1970년대 투표했던 Valéry Giscard d’Estaing 역시 록펠러계 삼극위원회 회원; 라자드만 보았을 때는 르몽드에 로스차일드 입김이 있을 것 같은데, 개별 인물들의 정치 성향을 보면 미테랑파 (록펠러계) 선호가 뚜렷하네?

후지산케이 그룹이 친한과 반한의 기조를 왔다 갔다 하는 것은 국제투기자본의 글로벌 기조를 따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