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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with the label 영성

언어에 의한 '주체와 객체의 분리'라는 착시 현상 - 화이트헤드 표현대로라면 '잘못 놓여진 구체성의 오류' - 언어의 함정: "빛이 번쩍인다"라는 문장은 '빛'과 '번쩍임'을 분리하지만, 실제로는 번쩍이는 행위가 곧 빛입니다. / 언어학자 벤저민 리 워프(Whorf)가 제시한 유명한 사례가 호피(Hopi) 족의 언어에 있습니다. 우리가 "빛이 번쩍였다(A light flashed)"라고 말할 때, 호피 족은 그냥 "번쩍였다(Flashed)"라고만 말합니다. 워프는 이것이 훨씬 더 정확한 표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랜턴'이나 '손전등'을 의미하는 게 아닌 이상, 그 번쩍임 자체가 곧 빛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식으로 행위 뒤에 일종의 '유령'과 같은 별개의 존재(빛)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리고 한 노(老) 선사가 말했듯, 불교 수행의 목적은 바로 당신 안에 있는 그 유령들을 두들겨 패서 쫓아내는 것입니다.

깨달음을 강렬하게 체험한 어떤 레딧 유저의 댓글; 그런데 "우주와 내가 하나"라는 것을 확실히 체험했다기에는 프로필 들어가보니 댓글로 키배나 벌이는 병쉰 색휘 같기도 하고... 깨달은거 맞아?

어린 시절 친 엄마와의 관계가 어떠했는가가 무의식에 그대로 저장되어 인생 평생, 특히 애인과의 관계의 방향을 좌우하게 된다

앨런 와츠의 아들인 마크는 아버지가 대중 앞에서는 여유로워 보였지만, 무대 뒤에서는 끊임없는 원고 마감과 돈 걱정 때문에 심한 압박감을 느꼈다고 증언했다 / 어디에도 온전히 속하지 못한 채 홀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했던 지적인 외로움이 그를 술잔으로 이끌었다는 분석도 많다 / 그는 종종 자신을 "영적 사기꾼(Spiritual Rascal)"이라고 자처하며, 자신이 결함 있는 인간임을 숨기려 하지 않았다 / 그의 삶은 "메시지는 위대할 수 있지만, 메시지를 전달하는 인간은 여전히 결함투성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오늘날 현대의 동양인들이 장례식에서 검은색 옷을 입으며 그걸 예의라는 생각하는건 그저 전통을 망각한데서 오는 무지의 소치; 원래 조선시대 장례식장에는 삶과 재생, 빛을 상징하는 흰색 계통의 소색 (아이보리색/옅은 갈색)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