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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을 뜻하는 Canon의 유래는 로마에서 자로 재기 위한 용도로 쓰던 갈대 - 즉 무언가의 기준이 된다는 것, 클래식의 유래는 로마에 전쟁이 났을 때 함대를 파견할 수 있을 정도의 영향력을 지닌 사람, 프롤레스탄트의 유래는 전쟁시 내놓을 수 있는건 없고, 아들만 보낼 수 있는 사람; 철학자 존 코팅햄이 '삶의 의미'라는 책 말미에 쓰기를, '한번 삶의 의미가 있다고 믿고 살아봐라. 그러면 삶의 의미가 생긴다'; 기독경 창세기에는 피가 없다; 창조자의 미적 이념에 따라 세상이 만들어졌음을 기술할 뿐이다; 토브(rob), 즉 신이 보기에 심이 아름다웠더라; 창세기에서 그리는 세상은 그저 아름답고 선할 뿐; 기독교가 유대교에 대한 반발에서, 불교는 브라만교에 대한 반발에서, 이슬람교는 페르시아의 종교에 대한 반발에서 기원하였듯, 기독교는 처음에는 개혁적 성향의 종교였다 - 15일에 한번 쉬었던 메소포타미아에 비해 기독교는 인간은 노동의 노에가 아니며, 안식일이 있어야 한다며 '일요일=휴일'이라는 개념을 발명

미시세계에서 양자역학이 적용된다는건 다들 알고 있었는데, 이걸 거시세계로 연결시키는 시도라 흥미진진; 아직 가설에 불과하지만, 이 시도가 성공한다면 만물을 장(field)으로 설명가능케 하는 양자역학이 아인슈타인 버전의 통일장 이론으로 업그레이드 될 수도

양자역학, 빛보다 빠른 정보 전달이 가능할 것이라는 착각, 그 오해에 관한 이야기; 지구와 안드로메다 사이의 두 particle들 사이에 양자얽힘이 일어났을 때, 지구에서 확정을 할 수는 있지만, 정보를 빛보다 빠른 속도로 보낼 수는 없다 / 양자적 존재들이 어느 한 특성을 알면 알수록 다른 특성을 알 수 없게 되는 것을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라 부른다; 그런데 그 특성이 한층 더 나아가 같은 입자의 서로 다른 특성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공간에서 측정된다는 '퀀텀체셔캣'은 양자역학의 또 다른 기묘한 점을 보여준다 - 즉, 이 우주는 시공간을 초월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순수하게 영향력으로만 따지면 닐스 보어보다는 아인슈타인이, 칼 융보다는 프로이트가 각 분야에 끼친 영향력이 더 크다; 그러나 두뇌의 명석함, 통찰력, 지적 능력은 아인슈타인보다는 닐스 보어가, 프로이트보다는 칼 융이 더 한수 위였다; 닐스 보어는 양자역학과 동양철학을 연결시킬줄 알았고, 칼 융 역시 심리학과 동양종교들을 연결시킬 수 있었다; 프로이트나 아인슈타인에게는 그 정도의 지적 혜안은 없었다

Life Is A Simulation Prison! - Death, Parallel Universes, Spacetime & Consciousness | Donald Hoff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