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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with the label 블랙미러
인생이 한편의 각본이고, 다중우주의 일환이라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영화 Black Mirror: Bandersnatch - 넷플릭스 시청 도중 스토리의 방향을 시청자 본인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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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ma Thomas - Anyone Who Knows What Love Is (1966, 블랙미러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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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중에 총을 발사한 병사는 15~20퍼센트에 불과; 통계에 의하면 대다수의 군인은 '조준 사격에 저항'한다(men against fire; S.L.A 마셜의 유명한 연구와 저서의 제목이다); 살인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천황의 군대는 천황 이하의 인간은 모두 하등한 생명체라고 교육시켰고, 그 결과 일본군은 별다른 죄의식없이 난징 대학살을 일으켰다; 비슷한 형태로 미국은 나치와 일본 제국을 악마화했다; 오늘날 북한이 미국을 제국주의 괴뢰 코쟁이들의 나라로 묘사하는 것도 같은 맥락; 수컷들이 뭐라고 지랄하든 군대란 EBS 강사 말처럼, "살인을 교육받는 곳"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제2차 세계대전 시기 연합국, 추축국 가릴 것 없이 병사들에게 코카인을 복용시켜 사기를 진작시킨 것이나, 더 나은 훈련과 동기부여를 통해 베트남 전쟁 시기에 85%의 병사가 총을 발사하게 된 것 모두 톰 크루즈 주연의 <엣지 오브 투모로우>나 오시이 마모루의 <스카이 크롤러>에서 묘사한 것처럼 인간을 '살인기계화' 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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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미러를 통해 생각해보는 하이테크와 인류의 미래: 미래에는 자신이 원하는 이상형을 홀로그램으로 즉각적으로 구현한 다음, 그 이상형과 AR/VR+뉴럴링크의 형태로 즉각적인 키스, 애무 및 섹스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는 점점 희미해질 것이다. 급기야 현실보다 가상세계가 주는 쾌락이 너무나 압도적이어서,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와 스티븐 스필버그의 <레디 플레이어 원>이 묘사하는 미래의 디스토피아 사회와 같이, 가상세계가 현실이 되고, 현실세계가 가상이 되는 수준의 역전이 일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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