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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클레어가 ‘카인의 표지’ 이야기를 통해 품게 되는 근본적 의문

칼 융과 헤르만 헤세가 차용한 영지주의의 신인 데미우르고스와 아브락사스 - 악마이기도 한 신이며, 모든 시작 이전부터 있었다고 하는 유일한 존재이며, 모든 대립의 저편에 있으며, 낮과 밤도, 그리고 선과 악에 대해서도 모르는 만유의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