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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with the label 자유의지

9.11: 올라가면 죽고, 내려간 둘은 살았다

음과 양, 선과 악을 하나의 체계로 포함시켰던 웅대한 동양철학의 세계관에 비해 열등하지만, 악을 '선의 결핍'으로 묘사하며, 자유의지라는 더 큰 선을 위해서 하느님이 허용한 것이라는 식으로 애매모호하게 넘겨짚는 성 어거스틴 C.S. 루이스의 기독교 사상 - 사실 선과 악이 두 개의 다른 세계라고 말하면 하느님의 열등함을 인정하는 것이 되고, 선과 악 중 한쪽의 다른 쪽에 대한 우위성을 주장해도 하느님의 결핍을 드러내는 것이다 - 인간들이 악이라고 부르는 것 역시 하느님의 속성이라는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해야 철학적 진전을 이룰 수 있다; 해서, 어리석은 기독교인들은 헤르만 헤세의 소설들을 읽어야 하는 것이다

얼굴을 잃어버린 남자

문득 역경무뢰 카이지의 명언 (미래는 우리 손 안에! 誰かの ル―ルは いらない.)이 떠오른다; 지금 이 순간 내가 어떤 결정을 하느냐에 따라 오늘 하루의 일정이, 미래의 운명이 시시각각 변화한다; 인간에게는 실로 무한한 가능성과 자기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권능이 있는 것이다; 이것은 일면 다중우주론과도 비슷하다 - 지금 나의 선택에 따라 운명의 갈래가 뒤바뀐다; 매 순간을 헛되게 보내지 말아야

어떤 미대생 이야기: 고통의 길을 선택하는 것 또한 중요한 자유이다

호호당: 사람의 운명은 정해져 있으나, 앞일은 알 수 없다

전광판 바뀌자 '화들짝'...콜드플레이 공연서 불륜 발각된 유명 CEO, 결국 사직서 제출

라이프니츠의 예정조화는 운명과 자유의지를 양립시키려는 시도; 라이프니츠, 스피노자, 칸트가 바라본 자유의지와 운명

오늘날 예수가 재림한다면 그것을 가장 반대할 사람들은 오늘날의 교회와 기독교인들 것; 도스토예프스키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대심문관"을 통해 생각해보면 자유의지의 딜레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