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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의 신비: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향해서 가는 기차에 6명 타는 칸에 타고 가는데, 맞은편 신사가 히르슈그라벤 (괴테하우스 주소)에 들려보라고 갑자기 말을 해서 "당신은 어떻게 내가 그 말을 알아들을 줄 알고 나한테 그렇게 말할 수 있어요?"하고 되물었다; 괴테학회에서 한 노부인이 우리집에서 묵고 가라고 했는데, 알고보니 기차에서 만난 노신사의 아내였다; 결국 그곳에서 하루가 아니고 11일을 묵게 되었고, 그 노부부는 괴테 서동 시집 초판본 1819년의 책을 선물로 보내주었다

나는 운명의 힘이 나에게 우호적인가 그렇지 않은가를 읽어낼 때, 주식을 볼 때와는 정반대의 시각을 가진다. 주식은 숲(종합주가지수)을 보고 나무(개별종목)를 봐야 하지만, 운명의 여신의 낯빛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미시적인 시각을 가져야 한다. 그 이유는 운명의 여신은 위세를 보이기 전에 반드시 그 기운을 슬쩍 흘려주기 때문이다. 떨어지는 낙엽하나에 가을이 왔음을 안다고 했다. 격랑이 일기 전에는 바람이 심상치 않음을 상기하며, 미묘한 잔물결이 커다란 파도로 이어진다는 것을 잊지 않는다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은 변화로도 다가오는 커다란 흐름의 물결을 미리 포착할 수 있다고 본다.

1966년 박정희가 한국도 이렇게 잘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감탄했던 동아시아 최고 부국 필리핀이 지금은 가정부를 수출하고 있다; 그 이유는? 20개 족벌가문의 세습통치, 뿌리깊은 부정부패, 토지개혁의 실패 등

박돈하 옹(翁)의 졸서(卒逝:급서急逝, 갑자기 세상을 떠남)의 보(報)를 듣고

봉우 권태훈은 88세의 정해진 수명을 늘려달라고 하늘에 연명하여 1년 액운을 받고, 수명연장을 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카밀로: 인연이 먼저 있고 그것에 의해 정신작용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정신작용마저도 인연 안에 있다; 무언가가 딱 이 인연이 나타나야 할 때, 수많은 인연의 가능태 중에서 우리의 생각이나 감정, 느낌이나 행위나 의도가 일어난다; 돈을 잃었다는 것ㅇ느 이미 전체적인 시선 안에 있는 나의 부의 규모는 불어나 있다는 것이다;'나는 아무런 그럴만한 이유가 없더라도 성공할 수 있다'는 관념

영국 귀족 소년과 노동자 계급의 소년이 찍힌 사진의 반전: 우리 인생에 정해진 것은 없다

한국의 극단적 저출산은 인구가 너무 많아서 벌어지는 일 | 칼훈의 쥐실험

단 며칠 사이에 벌어진 트럼프의 총격사건과 극적인 생존, 바이든의 급작스런 우한폐렴 재감염, 이 모든 전개가 우연일까, 아니면 절대자의 원맨쇼일까? 역사의 물결, 흐름에 대항해서는 어느 누구도, 그 나폴레옹조차도, 이길 수 없다; 바이든 사퇴가 역사의 '결정된' 흐름이었던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