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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버틀러 시의 주제 (창조자와 창조물의 분리)는 신과 인간의 관계에도 그대로 적용되는가?

뜬금없지만 나카지마 미유키(中島みゆ키)의 명곡 *(糸, 실)은 참 운명에 대한, 인연에 대한, 숙연(宿緣, 시대를 넘어 이어진 인연)에 대한 훌륭한 가사라는 생각이 든다; 미유키의 종교인 천태종의 중심 사상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9.11: 올라가면 죽고, 내려간 둘은 살았다

음과 양, 선과 악을 하나의 체계로 포함시켰던 웅대한 동양철학의 세계관에 비해 열등하지만, 악을 '선의 결핍'으로 묘사하며, 자유의지라는 더 큰 선을 위해서 하느님이 허용한 것이라는 식으로 애매모호하게 넘겨짚는 성 어거스틴 C.S. 루이스의 기독교 사상 - 사실 선과 악이 두 개의 다른 세계라고 말하면 하느님의 열등함을 인정하는 것이 되고, 선과 악 중 한쪽의 다른 쪽에 대한 우위성을 주장해도 하느님의 결핍을 드러내는 것이다 - 인간들이 악이라고 부르는 것 역시 하느님의 속성이라는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해야 철학적 진전을 이룰 수 있다; 해서, 어리석은 기독교인들은 헤르만 헤세의 소설들을 읽어야 하는 것이다

얼굴을 잃어버린 남자

문득 역경무뢰 카이지의 명언 (미래는 우리 손 안에! 誰かの ル―ルは いらない.)이 떠오른다; 지금 이 순간 내가 어떤 결정을 하느냐에 따라 오늘 하루의 일정이, 미래의 운명이 시시각각 변화한다; 인간에게는 실로 무한한 가능성과 자기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권능이 있는 것이다; 이것은 일면 다중우주론과도 비슷하다 - 지금 나의 선택에 따라 운명의 갈래가 뒤바뀐다; 매 순간을 헛되게 보내지 말아야

어떤 미대생 이야기: 고통의 길을 선택하는 것 또한 중요한 자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