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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일본학과 이창민 교수: 일본 반도체 산업 실패 이유 / sier의 실패사례: 미즈호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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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은 2007년 이후 17년만에 금리인상, 마이너스 금리도 폐지; 2022년 일본은 목표 물가상승률 2%에 도달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으로 인한 것인지 진짜 아베노믹스 효과가 있었던 것이 긴가민가해서 2년간 유보기간을 둔 것이다; 아베노믹스는 효과가 있었다 - 2023년 춘투 기간, 임금인상률이 30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 다만 예전처럼 고도 성장은 기대하기 힘들고 1-2% 성장만 해도 잘하는 것이 될 것 ; 경기가 좋음에도 고용유연화에 대한 마인드셋 때문에 희망퇴직 받는 50여개 일본 기업들; 일본의 연공서열, 종신고용 제도는 태평양전쟁 시기 총력전에 몰입했던 일본 군부가 기업들을 통제하기 만든 제도로 주주총회를 무력화시키고, 지정 메인뱅크로부터 융자를 받게하고, 노동자간 이직을 금지하고, 임금인상도 1년에 한번 정도만 한꺼번에 하게하였다 - 1991년 버블붕괴 이후의 일본 은행의 인위적인 좀비기업 대출 실태가 1998년 은행위기로 까발려졌다 - 이 때부터 희망조기퇴직이 시작되었다; 버블 붕괴 이후 일본이 새로운 경제구조로 재편되는데 약 30여년이 걸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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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종신고용, 연공서열은 제2차 세계대전 시기 일본 군부의 관치경제가 원인; 군부는 배당금, 주주총회 등을 강압적으로 통제; 일본이 본격적으로 버블붕괴를 체감한 것은 은행시스템이 붕괴된 97년부터; 중기업 소기업은 종신고용 이미 무너졌고, 대기업만 70% 정도로 유지 중; 그러나 최근 일본은 급격한 속도로 디지털화되고, 은행도 경력직 이직자를 위한 중도채용을 전체 채용의 절반 넘게 실시하게 되는 등 큰 변화가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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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91년 버블 붕괴 이후 약 20여년간 잃어버린 20년을 겪은 이유는 (2010년대부터는 회복 시작) 금융 문제 (좀비 기업과 은행간의 유착관계)로 한국이 그 전철을 밟을 가능성은 없다; 90년대 후반의 폴 크루그먼의 주장대로 2001년 세계 최초로 양적완화를 시작하여 고이즈미 정권 때 경험한 이자나미 호황 (2002.1~2008.2); 2007년 금리를 올리는 실책을 저질러 더 신중해진 일본 중앙은행; 한때 전세계 반도체 산업의 80%를 장악했던 일본 제조업의 완벽주의적 장인정신인 모노즈쿠리(+ 버블 여파)은 오히려 3차 산업혁명에서 일본이 뒤쳐지게 만들었고, 2003년 개발된 일본 전기차 에리카를 망하게 만들었으며, 도요타가 내연기관차에 집중하게 만들었다; 일본 반도체 산업이 망한 이유는 1986, 1991, 1996년 미일 반도체 협정+1990년대 반도체의 국제 분업 시스템을 따라가지 못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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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 사농공상 제도 탓에 사무라이에게 빌려준 돈을 돌려받지 못했던 일본의 상인들은 '가부나카마'라는 상인조합을 설립해 '룰'에 기반한 자기구속적 검열시스템을 만들었다; 이것이 메이지유신 시기에 '룰'에 기반한 자본주의의 제도화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서양 선교사의 기록에서 보듯 일본인은 조선인처럼 본디 게을렀으나, 근대 이후에 갑자기 근면해졌다; 그러나 이것도 역사적으로 보면, 한정된 개량지에 최대한 많은 일손을 투입해 장시간 농사를 하던 농경사회 특징이 맞물려 시너지를 낸 것 (반면, 영국은 토지가 넓은 반면 사람은 귀해 가축을 통해 주로 농사를 했다; 일본에서는 가축은 비용이 많이 든다 여겨져 농사보다는 교통 수단으로 활용되었다); 즉, 역사 발전이라고 하는 것은 대체로 시대흐름이나 운에 좌우되지만, 기존의 환경이나 조건도 큰 영향을 끼친다; 17세기 이후 에도의 농업생산량이 비약적으로 증가한 것은 나카고메라는 쌀을 보급하게 되면서 2번이나 농사를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 그러나 유일한 단점은 이 쌀이 백미에 비해 맛이 없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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