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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철: 본래 아나키즘은 국가가 아닌 제도 자체를 부정; 아나키즘적인 에세나파의 멤버였던 세례자 요한에게 세례를 받은 예수; 예수 시대의 교파들: 도가적 성향의 에세네파, 구원의 대상을 엄격하게 구분하고 박해했던 바리새파, 내세나 부활을 믿지 않던 사두개파; 선문답 같았던 예수의 표현들; 예수의 반대자들이 예수의 기적을 부정하지 않았다는 점이 예수의 신성을 보여준다?

경전을 뜻하는 Canon의 유래는 로마에서 자로 재기 위한 용도로 쓰던 갈대 - 즉 무언가의 기준이 된다는 것, 클래식의 유래는 로마에 전쟁이 났을 때 함대를 파견할 수 있을 정도의 영향력을 지닌 사람, 프롤레스탄트의 유래는 전쟁시 내놓을 수 있는건 없고, 아들만 보낼 수 있는 사람; 철학자 존 코팅햄이 '삶의 의미'라는 책 말미에 쓰기를, '한번 삶의 의미가 있다고 믿고 살아봐라. 그러면 삶의 의미가 생긴다'; 기독경 창세기에는 피가 없다; 창조자의 미적 이념에 따라 세상이 만들어졌음을 기술할 뿐이다; 토브(rob), 즉 신이 보기에 심이 아름다웠더라; 창세기에서 그리는 세상은 그저 아름답고 선할 뿐; 기독교가 유대교에 대한 반발에서, 불교는 브라만교에 대한 반발에서, 이슬람교는 페르시아의 종교에 대한 반발에서 기원하였듯, 기독교는 처음에는 개혁적 성향의 종교였다 - 15일에 한번 쉬었던 메소포타미아에 비해 기독교는 인간은 노동의 노에가 아니며, 안식일이 있어야 한다며 '일요일=휴일'이라는 개념을 발명

김학철: 예수의 어원은 여호수와, 그 당시 평범한 유대인의 이름; 한국어 기독교는 히브리어 메시아의 번역이자, '기룸붓는 자', 선태받은 자의 표식이라는 헬라어 Christo를 중국, 일본에서 '크' 대신 '키'로 음차한 발음에서 유래; 유대 전통에서 메시아는 한두 사람이 아니라 여러 명 - 페르시아의 키루스 대왕도 선지자도 간주되었다; 예수의 기록이 적은 이유는 예수의 죽음 역시 그가 별로 중요한 인물이 아니었기 때문; 예수가 땅없는 집안 출신으로 테크논 (일용직 잡부)라는 기록은 있다; 부처도 마찬가지지만, 예수도 30살부터 전도했는지 아닌지 모른다. 옛날 한국 시골에서도 달력, 시계가 없어 3-4살 나이 차이 정도는 잘 몰라서 짐작으로 불렀다; BC, AD 개념 역시 중세 한 수도사가 잘못 계산해서 나온 것; 예수의 생몰년도는 대략 BC 4~AD 6년으로 추정된다; 로마는 BC 63년에 지중해를 통일했고 (그 전엔 헬라), 누가복음을 보면 아우구스투스 (옥타비우스) 지시로, 세금, 징병 목적으로 호적조사가 이루어졌고, 요셉과 만삭의 마리아가 베들레헴으로 갔다는 기록이 나온다; 마태복음서를 보면 BC 4년에 사망한 헤롯왕 시기 예수가 태어났다고 나온다; 빌라도 총독은 실제로는 총독이 아니라 그보다 조금 더 급이 낮은 직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