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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땡중 도올 김용옥은 파르메니데스/플라톤이 영원불멸의 이데아를 이야기하고, 노자가 변화무쌍한 자연을 이야기한 것은 전자는 중동의 사막성 기후에서 유래한 사고방식이고 후자는 4계절이 뚜렷해서 그렇다 설명했으나, 틀렸다 - 그리스는 예나 지금이나 사막 기후와는 거리가 멀었다 / 그리고 이 차이를 기후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가장 강력한 반례가 바로 헤라클레이토스다. 그리스인인데도 “모든 것은 흐른다”는 변화의 철학을 전개. 반대로 노자에게도 완전한 상대주의만 있는 건 아니고, 모든 변화의 밑바탕에는 '늘 그러한 도(道)'가 있다는 사고방식도 있었다

최진석: 시선의 높이가 삶의 높이다. 그리고 그 시선의 고도는 본질을 꿰뚫는 추상 사유 능력에 의해 좌우된다. 인류 문명사에서 고대 이집트와 바빌로니아는 농경과 치수를 위해 기하학이나 천문학 같은 지식을 고도로 발달시켰다. 하지만 그들은 어디까지나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적이고 실용적인 차원에 머물렀을 뿐, 현상을 넘어선 근본 원인을 추상화하지 못했다. 그리스인들은 달랐다. 그들은 구체적인 데이터에 파묻히지 않고, 이를 보편적 개념과 이론의 영역으로 끌어올렸다. 자연 현상 속에서 신의 변덕이나 분노를 읽는 대신 자연의 근본 원리를 묻기 시작했고, 눈에 보이는 감각 세계 너머의 완벽한 점과 선, 즉 이데아를 사유했다. 이 위대한 추상 능력 덕분에 그리스는 인류 역사상 가장 높은 정신적 좌표를 찍을 수 있었고, 문명의 영원한 주류로 우뚝 섰다. 이처럼 그리스는 시선의 높이가 곧 삶의 격조이자 문명의 높이임을 실증했다.

홍루몽에 묘사된 동성애/양성적 욕망과 청나라, 에도시대의 현대와는 다른 동성애자에 대한 취급

호메로스는 정말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의 저자인가? 실존 인물인가?

소피스트의 궤변이 만연했던 시대에 플라톤이 자신의 아카데미에 "기하학을 모르는 자는 이 문을 들어서지 말라(Ageometretos medeis eisito)"라고 붙혀둔 이유 = "수학 시험 100점 맞고 오라"는 뜻이 아니었다; 그보다는 "눈에 보이는 현상(Vibe)에 속지 않는 훈련이 되었는가?"를 묻는 것; 그가 진짜 거르고 싶었던 타깃은 "팩트와 논리 없이, 오직 화려한 말빨과 감성(바이브)으로 대중을 선동하는 뇌"

"자고 나니 유명해져 있었다"는 바이런의 삶 / 남색(동성애) 혐의: 당시 영국에서 동성애는 사형까지 처해질 수 있는 중범죄였습니다. 바이런에게 이러한 성향이 있다는 소문은 그를 사회적 사형 선고로 몰아넣기에 충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