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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지두 크리슈나무르티의 그림자 (융 심리학의 그 그림자)로 '운명'지어진 것 같은 유지 크리슈나무르티 - 일반적인 종교적 상식을 깨고, 돈을 철저하게 숭배하라고 말한다; 비이원론적 관점에서는 돈이야말로 생명이고, 창조의 산실이기 때문일까?; 아로는 예전에 유지 크리슈나무르티에 대해 체계가 없는 종교인이라고 낮게 보았지만, 그의 일부 사상이 범상치가 않고 눈매가 매우 날카로운 것이 신경이 쓰이는 바, 그에 대한 탐구를 계속해야겠다

성해영 교수의 신비체험; 서울대 종교학과 성해영 교수가 말하는 '내 안의 엑스터시'는 곧 (삶의 방향을 잃었을 때는) '무의식에서 답을 찾으라'는 이화여대 명예교수 최준식 교수의 메세지, 칼 융이 강조하고 스티브 잡스가 응용했던 직관의 힘, 조셉 캠벨이 말한 천복 ('내 안의 희열을 따르라'), 마하리쉬/라즈니쉬, 에크하르트 툴레와 마이클 싱어의 내맡김 (될 일은 된다)과 일맥상통한다 - 내 안의 더 큰 자아가, 무의식이, 무의식과 직관, 꿈의 계시를 통해 나를 올바른 길 내지는 최적화된 삶의 코스로 인도해준다는 것

민담의 심층

정성일이 마틴 스콜세지의 "분노의 주먹"을 평가하면서 "전체가 부분의 합보다 크다는 스피노자적 경지에까지 이른다"고 말했는데, 유식해보이려고 엉터리같은 인용을 한 것으로 보인다; 스피노자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을 뿐더러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오히려 "전체는 부분의 합이다"는 스피노자의 범신론과 정면으로 배척된다 / "전체는 부분보다 크다"는 것은 종교적, 철학적으로는 범재신론과 더 유사하며,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적 사상에서 유래했고, 현대 심리학에서는 게슈탈트 심리학과 화이트헤드의 유기성 철학과 연관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