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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한류 운운하는게 철없어 보이는 것이 사실 한류란 것 자체가 한국의 자생적 문화도 아닐 뿐더러 (한국 아이돌 문화는 일본 아이돌 엔터업계를 모방해서 생겨난 것이다), 문화적 파급력으로 따지면 이미 20세기에 서구사회에 일본 영화와 아니메가 끼친 영향은 지대했다

강성용: 세계화와 발리우드 - 춤/권선징악/단순한 구도 등으로 대변되는 맛살라 문법의 인도 영화시장의 판도가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이유: OTT의 급증과 인도인들의 영화관 방문 빈도의 감소, 2020년 한국드라마의 인도 수요 370% 증가; 한류의 발리우드 현지화, 리메이크의 성공; 인도의 기존 영화들과 전통승부를 한다는 생각이 아니라 마이너리티 시장을 공략한다고 생각해야; 한류가 인도 발리우드 시장을 뚫은 이유 중 하나는 성에 지나치게 개방적인 할리우드에 비해 한드는 '밀당' 문화가 있기 때 문- 14회차가 지나야 남녀 주인공이 키스를 한다; 2000년대 초반 기준, 인도 발리우드보다 전세계 매출 50배를 자랑하는 미국 할리우드의 소프트파워; 인도의 OTT시장은 인도 통신사를 끼고 해야한다 - 바로 이 때문에, 인도 1위 OTT인 디즈니+가 인도 3위 통신사인 핫스타를 끼고 사업하는 것; 1위 통신사 릴라이언스는 크리켓 중계를 독점하고, 파라마운트-VOOT-지오시네마의 합작을 노리고 있다

한국어가 완벽한 대만 출신 교수가 말하는 대만; 한류와 마찬가지로, TSMC 역시 정부주도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 민간기업 투자로 시작되었다; TSMC 성장의 1등 공신은 삼성과도 협력관계를 맺었었던 로스차일드계 (네덜란드계) 필립스

한류라고 하는 것은 정부 주도로 만들어진 적이 없다; CJ나 빅히트, YG, SM 같은 기업 주도로 흐름이 만들어진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기생충

한국 드라마 열풍의 주역인 스튜디오 드래곤 지분구조를 보면 국제투기자본이 드러난다; CJ, 네이버, 넷플릭스, 피델리티, 파인브리지, 삼성자산운용, 노르웨이은행, 뱅가드, 그리고 JP모건체이스; 자본주의는 투자로 인해 성립되었고, 한류 열풍 역시 투자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후지산케이 그룹이 친한과 반한의 기조를 왔다 갔다 하는 것은 국제투기자본의 글로벌 기조를 따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