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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역사상 경제의 최전성기가 1980년대, 특히 1987년이었다면, 역사상 문화의 최전성기는 1990년대고 그 상징이 '일드'와 '재패니메이션'

진정한 천재란 새로운 삶의 규범을 정립한 문화영웅

만화처럼 넘기는 종이: Aoi Sangosho _ Matsuta Seiko (JPOP Flipbook Style Dance (ai+cg) P.146

350만 년 전부터 이어져 온 인간의 삶을 너무나 소름 끼치게 표현한 단편영화 LAL... / 단편영화 리뷰하는 채널 엠터

평생 물리학 외에 전혀 관심도 없던 리처드 파인만이 긁혔는지 이런 발언도 했네; 그러나 이공계 공돌이들이 예술적 감각이 많이 떨어지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들이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아름다움과 예술가가 '심미적'으로, 또 '심리학적으로' 이해하는 아름다움은 엄연히 아름다움의 층위가 다른 것이다

최상위 싱어송라이트들이 음원저작권으로 두고두고 잘먹고 잘 사는 건 복제로 만든 기성품이 아닌, 인간의 영혼으로 만든 창조적 작품의 lifetime value를 말해준다; 사업도 바로 이런 식으로 해야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닌, 나밖에 할 수 없는 창조적이고 독점적인 사업을 해야한다

도신, 도성, 도협 등 중국에는 제목이 해깔리는 도박영화가 많아; 중국인이 얼마나 도박을 사랑하는지 보여주는 사례지; 아로는 도협2의 OST였던 怨蒼天變了心 (1991)을 매우 좋아하는데, 이런건 역시 중국인 밖에 표현할 수 없는 음악이라고 느낀다; 이 세상에는 각 나라, 각 민족밖에 표현할 수 없는 예술 같은 것이 있는 법이야 -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특정 국가나 민족에 대한 맹목적 혐오는 좋지 않은거야; 지금은 중국 인민들의 수준이 미개하다해도, 예전에는 조선이 우러러보는 국가였던 것을 - 그러니까 역사의 긴 흐름에서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피요가 있는거야

일드 별의 금화 (1995)의 오프닝씬에 나오는 하모니카 곡과 설원의 풍경은 숨막히게 절묘하고 아름답다

영국의 미친 천재 화가 리처드 대드(Richard Dadd)

오늘날 재즈라고 하는 장르를 확립한 것이 마일스 데이비드의 공이듯이, (에머슨의 지적처럼) 인간은 누구나 다른 인간이 되어야 하며, 그럴 때만이 역사상 가장 독보적인 업적을 만들 수 있다; 앙드레 지드가 분명하게 표현했듯, "너 자신의 내면 이외의 그 어느 곳에도 있지 않을 것이라고 느껴지는 것에만 집착하고, 그리고 초조하게 혹은 참을성을 가지고 너 자신을 존재들 중에서도 결코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없는 존재로 창조하라."

한 천재 예술가에게 오슬로시가 생계 걱정없이 전폭적인 후원을 해서 탄생할 수 있었던 노르웨이 오슬로 소재 비겔란 조각공원의 모노리스

논픽션을 예술의 경지로, 장인의 경지로 끌어올린 히로세 다카시의 붉은 방패赤い楯 4권 - 1800페이지에 육박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로스차일드 등 세계를 지배해온 족벌 재벌 가문들을 파헤쳤다; 책의 말미엔 전 가계도 85매에 대한 원어 색인과 전 도판에 대한 항목 색인을 작성해서 첨부; 전 유엔사무총장이자 나치부역자인 오스트리아인 발트하임이 오스트리아 인명록에 고의로 누락된 과정에서 이야기가 시작됨; 조세회피처인 바티칸, 모나코, 리히텐슈타인, 버뮤다, 카리브해, 홍콩, 스위스; 4대 통신사 AP, AFP, UPI, 로이터의 직원들은 서로가 경쟁관계이지만 실제로 그 최대주주는 양다리, 아니 네다리를 다 걸치며 느긋하게 웃고 있다; '자유의 나라'라는 프랑스는 전혀 자유롭지 않았다 - 좌파라는 껍데기를 걸친 미테랑과 우파라는 껍데기를 걸친 퐁피두는 알고보면 사촌간이자 이권에 있어 한 통속; 세르쥬 갱스부르 가문이 어린 소녀들을 숱하게 건드리며 난잡하게 살아가면서도 전위예술가로 포장될 수 있었던 배경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