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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을 이룸에 있어서는 세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신信, 경敬, 성成

권태훈 옹은 1989년에 1999년 통일론을 이야기하며, "10년 후에 내가 난초해 논 것이 횡설수설인가 아니면 정설(正說)인가 보시오", 라고 했는데 미안하지만 35년이 지난 지금 시점에서 보면 횡설수설이었소

박돈하 옹(翁)의 졸서(卒逝:급서急逝, 갑자기 세상을 떠남)의 보(報)를 듣고

봉우 권태훈은 88세의 정해진 수명을 늘려달라고 하늘에 연명하여 1년 액운을 받고, 수명연장을 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한정이 있는 인생으로 그 한정을 모르고 무궤도하게 살아 나가면 그 산다는 것이 무의미하고 무가치하게 된다. 다 같은 인생으로 무엇이 다르랴마는 그 다르다는 것이 그 한정이 있는 수한(壽限:타고난 수명)을 가장 유위(有爲)하게 소비시킨 사람이 가장 상등(上等) 인물이요, 가장 무의미하게 소비시킨 사람이 가장 하우(下愚:아주 어리석은 사람)가 되는 것이다. 최상, 최하의 중간에서도 천차만별이 있다. 이것이 인생이다.

진화론과 마찬가지로, 인류가 교육받은 4대 문명과 '구석기 (수렵채집)-청동기-신석기 (농경)' 연대기가 세뇌된 관념일 가능성에 대해; 기원전 12,000년경의 터키 인근의 유적지인 괴베클리 테페와 그보다 더 오래된 카라한 테페(Karahan Tepe)는 이미 이 시기부터 인류가 국가를 만들었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단, 아직까지 만인이 인정하는 세계 최고 문명은 기원전 4,500년경부터 시작되는 수메르; 수메르에서 보듯 '문화'와 '문명은 다르다; 봉우 권태훈의 지적처럼, 인류는 6번의 개벽을 거쳐왔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