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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O, 나도 이제 꼰대가 되어버렸나? by 장오제

1661년 스웨덴 중앙은행에서 서구 최초로 지폐를 유통시킨 이후 서양은 끊임없이 돈을 찍어내 경기부양하려고 했고 인플레가 발생했다; 그런데 지난 40여년간은 인플레가 적었는데 그 이유는 세계화 때문; 미국 패권의 우산 아래 원유가격 안정화되고, 새로운 곳에서 유전개발 하면 되었다; 구리, 철광석 등 원자재 모두 마찬가지; 그런데 다국적 기업의 미국 내 공장설립 추세 때문에 탈세계화가 발생해 최근 몇년내 물가가 치솟게 되었다; 1980년 이전 세계로 돌아가게 된 셈; 미국 연준의 약발 역시 먹히지 않게 되었다; 초단기금리인 기준금리 낮춰도 시장금리가 오른 것; 10년물 국채금리는 4.6%로 1% 올랐다; (1) 트럼프 정부 관세, 이민, 감세 정책으로 인한 향후 닥칠 인플레에 대한 반발감, (2) 옐런과 파월이 발행했던 대규모 국채들을 매입해줄 기관이 없다는 것에 대한 불안감 (채권가격 하락 가능성) 때문에 이를 우려한 채권자경단의 활동 때문; 더군다나 미국의 15~64세 인구가 트럼프 1기 때인 63%에서 현재 37%로 낮아졌으므로, 이민자를 받아들여도 인건비가 낮아지지 않고, 계속 올라가는 추세이며, 물가가 오르니 인건비가 오르고, 다시 물가를 오르게 만드는 악순환을 만들게 된다; 이런 미국의 고금리 추세에도 금리를 두 차례나 인하하고, 탄핵 전날에만 외환시장에 개입하고 이후 침묵하는 한국 중앙은행; 미국 금리 4.6%, 한국은 2.9%인 상황; 소규모 개방경제에서는 환율 상승/미국과의 금리격차 때문에 돈이 빠져나가 금리 인하를 단행해도 썰물처럼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런던이 갱단의 소굴이 된 이유: 마거릿 대처의 신자유주의와 복지의 축소, 공종주택 감소, 실업률 상승, 그리고 2000년대 이후의 이민 확대; 1981년 200만건이었던 범죄율은 보수정부 말기가 되어 두배 정도 증가했고, 주로 일자리가 사라진 가난한 동네에서 발생했다 ; 대처는 가난을 personality defect로 몰아갔다; 데이비드 록펠러 지배 하의 신노동당 등에서도 신자유주의 기조는 그대로 유지되고, 미디어는 노동자 계층을 무능력한 이미지로 희화화했다; UK Drill은 소속감, 보호욕구를 원하는 취약계층의 10대들에게 먹혀들었다

내수 경제가 망해 비자 없애고 비자기간 연장하고 외국인 관광객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국 공산당 / 중국 경제가 떠오르는 시기에 떠오른 합법적인 사기 직종 '전문 채무꾼' / 사회에 대한 불만으로 무차별 폭력, 살인이 늘어나는 중국

국제투기자본의 제조업 해외 아웃소싱: 2차 대전 당시 연간 1,000척도 넘는 선박을 건조하며 세계 최고를 자랑했던 미국 조선업은 냉전 종식으로 쇠락하기 시작, 이젠 시장점유율이 1%도 안 된다. 미국에서 운항하는 모든 선박은 미국에서 건조돼야 한다는 존스액트법에 안주, 경쟁력을 상실한 지 오래다

일본 집값이 미친듯이 오르는 이유: 오사카-교토는 관광, 규슈는 TSMC 등 반도체 버블, 후쿠오카는 36세에 2010년부터 4선을 역임한 유능한 시장에 의한 규제완화와 재개발, 그리고 도쿄와 인접한 지정도시로서의 이점을 십분 활용한 창업지원 효과

한 때 비트코인 1만개를 보유했던 중국 상하이 거부 이야기와 그의 향후 암호화폐 시장 예측

이현식: 2008년 미국 경제위기를 보고, 5년간 엄청난 돈을 쏟아부어 도로, 항만, 주택 등 내수에 집중한 중국; 대규모 부실 주택, 공사를 낳는 원인이 되었다; 2020년 코로나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을 계기로, 미-중간 디커플링, 디리스킹이 심화되었다;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닥친 중국의 경제난에 중국 수출기업은 베트남, 멕시코로 공장을 이전하고, 해외기업의 대중국 투자는 급감하여 마이너스까지 되었다; 중국의 5%의 경제 성장률은 국유기업이 만든 인위적인 성장률; Foreign Policy가 지목한 중국경제 짓누르는 4개의 D: Debut, Demand, Demographics, Decoupling; 중국의 저성장 기조가 앞으로 2-3년간 지속될 수 있다; 초조해진 시진핑이 2025-2027년에 대만침공을 감행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는 조 바이든과 다르게 중국의 대만침략시 대만을 보호하겠다고 공언하지 않았다; 세계와 연대해서 중국을 압박한 바이든에 비해, 유럽에도 과세를 매기고 중국에 협상의 여지를 남겨주는 트럼프를 시진핑은 더 선호한다; 트럼프가 재집권하면, (미-멕시코 간 국경장벽을 설치한 것처럼) (지지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대중국 60% 과세를 일부 품목이라도 실현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이 중국의 최혜국대우를 박탈하면 40% 관세 매기는 효과; 1816-1947년, 미국은 평균 37%의 관세를 수입품에 물리면서 경제성장을 할 수 있었다 - 정부 세수의 80%를 관세로 충당했다; 트럼프 재집권시, 중국과 유럽은 파트너쉽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

18세기 프랑스 상업의 중심지 리옹에서 시작된 구매자-판매자간 에스크로 (안전) 결제 창구였던 크레딧 리오네 (Credit Lyonnais); 현재도 프랑스의 가장 큰 은행이다; 리옹의 안전거래 창구에서 일하던 직원들을 Banca방카라고 했는데 이것이 Bank의 어원이라는 설이 있다; Bankrupt의 어원 역시 여기서 먹튀한 방카직원들의 데스크를 망치로 상징적으로 부순다는 관습 (Banca+Rotta)에서 생겨났다는 말이 있다; 1600년대 등장한 네덜란드 중앙은행 역시 여러 나라들의 화폐를 교환해주고, 금융거래의 안전창고로 기능하면서 번성했다; 흔히들 하는 오해와 다르게 자유시장은 제도 (룰) 안에서 발생해야 발전하며, 그냥 풀어놓으면 사기, 불법거래가 판을 쳐서 망한다 - 지나친 규제론자들, 케인스주의자들도 문제지만, 정규재식 시장만능주의를 내세우는 신자유주의자들 역시 문제가 많다; 바자Bazaar의 어원은 터키의 시장

미국에는 왜 이렇게 죄수가 많은가 / 유지비 200조 / 교도관은 오히려 감소 중 / 노예제를 폐지한 수정헌법 13조는 죄수를 제외 / 거의 무급 수준으로 노동에 동원되는 미국 죄수들 / 산불 나면 죄수가 동원된다 (오렌지 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