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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DA: 양자역학의 엄청난 적용 범위 (거의 대부분. 물체가 서로를 통과하지 않는 이유부터 전자레인지, 에어컨의 작동원리까지); 입덧을 하는 이유는 아직도 미스터리; 딸의 복수를 위해 최초로 백신을 만든 파스퇴르; 오늘날 다중우주 이론만큼 당시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졌을 에드윈 허블의 발견 - 우리 은하 밖에 또 다른 우주가 있다; 법칙과 이론의 차이; 동물들은 왜 하나같이 똑같이 생긴 걸까? 인간이든 동물이든, 애정에 따라, 또 습관에 따라, 구별능력이 달라진다

우주에 경계는 없다; 빅뱅은 바로 이 공간에서 일어났다; 우주먼지 왈: "신은 비과학의 끝판왕이지만, 반과학은 아니다"; 스티븐 제이 굴드: 과학과 종교은 가치와 규범 체계가 다르다; 미국 아카데미 오브 사이언스의 과학자 7% 정도가 기독교적 유일신을 믿는다; 제1원인, 또는 '움직이지 않는 운동자'의 차원에서 신의 존재를 믿는 과학자들, 철학자도 많다

과학자들이 생각하는 5억년 버튼 / 연금술로 금을 만드는 것은 가능하지만 배보다 배꼽이 크다 - 천문학적인 돈이 든다 / 에너지를 무한 생성해내는 무한동력은 열역학 제1 법칙(에너지 보존법칙)을 위배하므로 불가능하다 /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츠가 말한 나비의 날갯짓이 태풍을 일으킨다는 이야기 (나비 효과)는 워낙 사례가 많고, 오늘날에는 카오스 이론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ㅡ 단, 장기적인 기후변화는 예측이 비교적 정확하게 가능하다

썬 킴: 과거시험 보려고 400km를 걸어간 조선시대 선비 / 호랑이 나오는 숲길을 간 게 아니라 정해진 루트대로 갔다 / 조선 중기 이후 주막이 생겨나기 전 원 (이태원, 인덕원)에서 숙식을 해결 - 그 이전엔 양반들은 아무 집에서나 "이리 오너라"하며 아무 집에서나 숙식을 해결 / 한국의 국밥문화는 주막 생겨난 후 생겨난 것 / 발해가 한국 역사인 이유: 온돌 문화가 발견된다 / 한국의 온돌 문화는 두만강 북쪽 지역에서 만들어진 문화로 한반도와 만주에서 발견된다 / 난방과 취사까지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시스템 / 중국은 의자에 앉은 좌식 문화, 한국은 입식 문화 / 일본도 온돌이 있었으나 한국만큼 춥지 않아 전체난로가 아닌 무릎난로 (코타츠)를 썼고, 습기가 강해 다다미를 바닥에 깔아 생활했다

매우 넓은 영토지만, 왕 귀족 평민 가릴 것 없이 큰 집이 별로 없고, 무역에 몰빵했던 인더스 문명; 오늘날의 역사학계의 정설로는 아리안족이 인더스문명을 멸망시킨 것이 아니라, 인더스문명은 기후변화로 자멸했다; 고고학적으로, 아리안족과 전쟁을 했던 양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아리안족이 인더스문명을 장악했고, 이들이 오늘날의 백인들의 조상이 되었다는 영국식/히틀러식 백인우월주의는 서구 제국주의를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했을 뿐이다

300~400년 전으로만 가도 한국인들끼리 말이 안 통한다; 다만 언어의 맥락적인 특성을 고려했을 때, 몇개월 정도 같이 지내면 조선시대, 고려시대 사람과 현대 한국인들은 쉽게 대화할 수 있게 될 것; 실크로드 기록에 언어가 안통해 장사를 못했다는 구절은 나오지 않는다 / 고려청자보다 백자가 굽는 온도부터 다르고, 더 만들기가 힘들다 / 고려청자는 사실 파란색이 아니라 비색 / 고려청자의 한자어 청은 회교 (이슬람교) 할 때의 회회청 / 푸른색은 아프가니스탄 청금색이 원료라 매우 희소가치가 높고 비싸다 - 고대 이집트, 이슬람을 통해 전파된 코발트 블루 / 개성사람 탄압하고, 불교를 억눌렀던 조선; 삼강행실도를 보면 정몽주는 담벼락 아래 떨어져 죽었다 / '이단'을 만든 조선시대 성리학 / 도봉서원 터를 파보면 불교 사찰로 가득

이씨 성을 가진 조선시대 유학자들만 그득한 한국의 퇴행적인 지폐 / 유물과 파라오들로 채워진 이집트 지폐 / 소설가, 예술가가 많이 등장하는 스웨덴의 지폐 / 한국의 성씨와 족보문화를 시작하고, 오늘날의 표준말을 만든 고려 왕건은 10만원 지폐에, 강감찬은 5만원 지폐에 적합하다 / 원주민을 미개하게 묘사한 아포칼립토와 인디아나 존스 / 풍뎅이 같이 생긴 쇠똥구리를 신성한 존재가 아닌 혐오스런 존재로 표현하고, 미라를 공포의 존재로 만들어 고대 이집트 역사를 왜곡했던 미이라 / 무슬림을 왜곡한 킹덤 오브 헤븐 / 기황후의 역사 왜곡 / 몽골의 유목민의 정착민과 결합하여 제국을 만든 역사의 선모델이었던 거대한 거란 제국을 한국사는 오랑캐로 폄하하고 있다 / 남녀차별 없이 상속해주고, 재혼도 빈번했으며, 왕의 동성애에도 어느정도 관용적이었던 개방적인 고려사회 - 한국은 90년대 민법에서 동성동본 혼인이 금지되었고, 상속법에서 장남 2, 차남 1, 차녀 1 비율로 상속받게 하는 등 (그마저도 결혼한 차녀에게는 0.25만 주었다) 오늘날 한국인들이 미개하다 여기는 무슬림 사회의 성차별적 인식과 별 다를 바 없었다 / '장가간다' (장인의 집에 간다)는 고려시대의 문화, '시집간다'는 조선시대의 문화 / 신사임당은 남편이 '장가'간 탓에 친정에서 편하게 지낸 여성이고, 허난설헌은 시집가서 고생한 케이스 / 한국 문화의 강점이 콘텐츠에 있는 만큼, 러시아나 기타 다른 나라의 화폐처럼, 한국 지폐도 한글이나 음악을 상징화한 형상을 넣으면 좋을 듯; 다만 이것은 '라떼 세대'들이 죽고 난 뒤에야 가능할 것

빅뱅에 대한 논란: 우주의 한 지점에서 짧은 순간 상반되는 전하를 가진 물질과 반물질이라는 가상입자가 출현하고 이들 간의 ‘약간의 비대칭’으로 남은 물질이 급팽창하며 우주를 만들었다는 것이 빅뱅이론이다; 그런데 이 '약간의 비대칭'이 무엇인지는 과학계에서 합의된 바가 없으며, 아무도 명쾌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애초에 물질과 반물질 또는 입자와 반입자가 함유된 진공은 누가 만든 것인가?; 로저 펜로즈의 특이점 연구에 영향을 받아 스티븐 호킹은 빅뱅이 무한한 에너지의 진공 상태 (밀도, 온도가 무한대)를 가진 특이점 상태에서 발생했다고 했는데, 애초에 그 특이점을 만든 것은 누구인가?; 무신론자들은 처음부터 특이점 상태의 진공 (양자요동 상태의 진공)은 처음부터 존재했다고 말하는데, 그게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 또 호킹은 시간에 기반한 인과론으로 빅뱅을 설명하면 말이 안되는걸 알기 때문에 허수 시간을 도입하여 (허수 시간에 따르면, 빅뱅 초기 시간과 공간은 대등했으며, 그 둘은 구별되지 않는다), 시간을 빅뱅 이후에 생겨난 개념으로 만들었는데, 이것 또한 자신의 이론 (무신론)을 정당화하기 얕은 꾀처럼 보인다; 하여, 기존 이론들로 우주발생을 설명할 수 없다 여겨 Neil Turok 같은 이론물리학자는 기존의 빅뱅 이론과 프레드 호일 식의 정상우주론을 합친 새로운 우주론을 제시한 것이다; 우주는 처음부터 존재했고 영원히 존재할 것이거나, 신에 의해 특정한 목적으로 창조되었거나, 아니면 둘 다 거나, 정답은 셋 중에 하나일 뿐이다; 무신론 얼간이들이 뭐라고 떠들든, 무에서 유가 발생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