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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자와 유키치의 구미견문록 '서양사정(西洋事情)'(1866년)이 20만부가 넘게 팔려나갔지만, 조선에서는 그에 비견할만한 책이 없었고 그나마 1898년에 나온 유길준의 '서유견문' 정도가 봐줄만했는데, 이조차도 대중화되지 못했다; 시대의 변화를 읽어내지 못하고 주자의 가르침에 토씨 하나 토달지 않고 달달 외우지 못하면 사문오적으로 평가받았던 어리석은 조선인들은 왜놈들로부터 '조센징' 소리를 들어도 아깝지가 않았던 업보를 맞이했던 것이다; 오늘날로 따지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AI, 스타트업, 암호화폐에 무지한채 월급쟁이 노예로 살아가는 대다수 어리석은 백성들이 그러하다고 할 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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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쓰마의 11대 번주로 막말 4현후로 꼽혔던 시마즈 나리아키라 (1809-1858)의 행적을 통해 보는 조선보다 우월했던 일본 지배층의 근대화 의식; 병쉰 인드라의 지적과 다르게, 일본이 조선을 먹을 수 있었던 이유는 국제투기자본의 지원 뿐 아니라, 이미 신문물을 받아들일 지적, 문화적 토양이 더 우월했기 때문이다; 동양 최초의 해부학 도서로 난학의 영향을 받은 해체신서 (1774), 서양 문물에 대해 자세히 서술한 존 만지로의 '효손키라쿠' (1852), 1860-70년대 수십만 부가 팔렸던 후쿠자와 유키치의 베스트셀러들 등을 유념해서 생각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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