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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 중국이 AI에서는 미국 턱밑까지 쫓아왔다지만 재생에너지, 전기차 배터리, 풍력발전 등 오히려 앞선 분야도 많다. / 미국은 기업주주 환원 문화 때문에 투자를 잘 안한다 / ‘보이지 않는 손’으로 유명한 애덤 스미스가 유한책임제 아래서는 경영자들이 ‘남의 돈으로’ 사업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방만하게 운영할 것이라며 도입에 반대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 전통적인 기계 강국인 독일이 중국과 기계 무역에서 적자를 내고 있다. 한국도 최첨단 디스플레이나 반도체 등 몇 개 품목을 빼면 이미 중국에 따라잡혔다.

상업혁명, 더 정확히는 '가격 혁명(Price Revolution, 대략 15세기 말(1492년 콜럼버스)부터 17세기 초)' 시기,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식민지에서 오는 막대한 금, 은으로 엄청난 부자 국가가 되었으나 그것을 산업에 투자하지 않고 전쟁, 소비 등에 흥청망청 써서 (덕분에 유럽은 부유해졌지만) 급격히 몰락한다 - 졸부가 몰락하는 과정을 매크로 레벨로 재현한 게 당시의 스페인이었던 셈; 애덤 스미스 경제학의 뿌리는 중상주의 정책을 막아 어떻게 하면 스페인과 같은 비극을 영국이 당하지 않게 할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아담 스미스는 이종오 지적과 다르게 성악설을 믿진 않고, 기본적으로 성선론적 낙관론을 가졌으나, 성선설 성악설 양쪽과 모두 접점이 있다

경제학을 공부하지 않아서 개념이 엉성한 자주인라디오의 주장과 다르게, 아담 스미스는 부가 낙수 효과로 분배될 것이라 말한 적이 없다

자유주의는 국민의 자유가 아닌 엘리트가 권력을 잡는 수단 1: 홉스와 로크의 사회계약론은 지배계층을 위한 담론 / 윌리엄 글래드스턴의 정의: 윌리엄 글래드스턴은 자유주의 하에서의 자유가 민주정이 아니라 귀족정을 만드는 수단이었다고 정의했다. / "자유주의는 자유를 위협하고 있다.”(New Statesman, 2024) / 베어링과 호프 가문이 애덤 스미스의 동인도회사 비판을 적극 용인한 이유: 동인도회사의 독점권이 깨지고 전 세계가 자유롭게 무역을 하면 금융기관들은 대출, 환전, 송금, 보험, 신용장 발급수수료 등으로 더 많은 돈을 번다 / 자주인라디오가 잘못 이해한 애덤 스미스 경제학 - 스미스는 결코 자유방임주의자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