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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오등작의 Duke=공, Marquess=후, Earl=백, Viscount=자, Baron=남은 1869년 후쿠자와 유키치가 〈영국의사원담〉이라는 글에서 영국의 의회제도를 설명하며 영국 작위를 번역할 때 처음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단 메이지 정부의 공식 입장은 중국의 고전 '예기'에서 착안했다는 것이다; 영국에서 귀족들의 이름에 Sir나 Lord를 붙인다든가 하다가 민주주의 시대가 되니까, 오늘날의 영어권 어휘 중 타인에게 격식을 갖추어 부를 때 사용하는 호칭이 Sir이 되었다; 메이지 초기 일본 정치의 중심은 메이지 유신 공신들이었고, 이토 히로부미와 야마가타 아리토모까지 죽고 나서는 다이쇼 데모크라시로 하원중심, 2.26사태 이후로는 군인 중심; 그러나 제국대 무시험 입학, 의원자격 자동세습, 일정 금액 이상 경제적 후원 등 화족에게 여러 특혜가 주어진 것은 분명하다; 일본에 있는 금수저 입시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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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쓰마의 11대 번주로 막말 4현후로 꼽혔던 시마즈 나리아키라 (1809-1858)의 행적을 통해 보는 조선보다 우월했던 일본 지배층의 근대화 의식; 병쉰 인드라의 지적과 다르게, 일본이 조선을 먹을 수 있었던 이유는 국제투기자본의 지원 뿐 아니라, 이미 신문물을 받아들일 지적, 문화적 토양이 더 우월했기 때문이다; 동양 최초의 해부학 도서로 난학의 영향을 받은 해체신서 (1774), 서양 문물에 대해 자세히 서술한 존 만지로의 '효손키라쿠' (1852), 1860-70년대 수십만 부가 팔렸던 후쿠자와 유키치의 베스트셀러들 등을 유념해서 생각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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