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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유가 말하는 개발도상국의 외환통제 필요성+부동산 불로소득의 폐해: 해외자본이 들어오면 이자율이 낮아져 저축을 못하게 되고, 자본축적 기회를 상실하게 되어 저성장을 야기한다 (신성장산업 및 생산설비 투자가 미비해지고, 해외유전 등 해외투자를 못하게 되기 때문) / 이 때문에 국민소득 3만불에서 4만불까지 5년 걸린 일본, 독일에 비해 12년 걸린 하국 / 단기외채 빌려 선진국 연기금에만 좋은 일 했던 한국 / 특히 95년 이후 발족된 WTO체제는 선진국의 약탈금융을 위한 제도 / 부동산 불로소득의 폐해 (1) 인플레 유발하고 유동성을 흡수해 산업계에 갈 돈을 부동산에 묶이게 한다 (2) 마약같은 중독성있어 부동산에 투자한 사람들은 부동산에만 투자한다 (3) 저출산의 원인이 된다 (4) 기존에 자산을 가진 기성세대의 자산만 늘려 세대갈등을 유발 (5) 수도권집중화 심화; 해결책: 가치이전 낳는 창조적 기업가에게는 세금감면 혜택주고, 부동산 투기에는 무거운 과세 물려야

미국의 모릴 관세법 (1861)은 미국이 관세로, 보호무역으로 부강한 나라가 되었음을 보여주는 실례다; 선발산업국과 후발산업국으로 선진국에 진입한 모든 나라들은 보호무역 정책을 펼쳤다 - 네덜란드에 대항한 영국 크롬웰의 항해조례법, 영국의 인도산 면직물 수입 금지, 프랑스의 영국산 면직물 수입 금지, 미국의 모릴 관세법, 박정희의 중화학 육성정책과 외국산 제품 수입금지, 외환통제도 같은 맥락; 미국의 모릴 관세법이 단기적으로는 남부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남북전쟁을 촉발했지만, 장기적으로는 미국의 공업화와 산업혁명을 견인했듯이, 역사의 큰 흐름을 보고 국가의 백년대계를 설정할 수 있는 사람이 참 지도자이자 visionary이다; 덩샤오핑의 천안문 탄압 (1989)은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인권유린이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일당 독재에 의한 효율적인 통치 기구 하에서) 중국의 경제성장을 가속화시켰고, 박정희의 1972년 8.3 사채동결 정책과 수출주도산업화, 한일협정 역시 단기적으로는 인권탄압이고, 소수의 대기업들을 위한 매판자본 정책이고 친일 정책이라는 비난을 받았지만, 장기적으로는 한국의 경제성장을 견인했다; 큰 그림, 큰 흐름을 볼줄 알아야 역사공부를 제대로 한 것이다

김태유: 정부지원의 중요성 / 혼합경제 (계획경제+자유경쟁) 후발산업국일 때 성장률이 가장 가파르게 오른다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 2: 영국이 일으킨 제2차 산업혁명으로 보는 선진국과 후진국의 조건; 테크놀로지 및 기술의 가속화는 초격차 사회 및 기하급수적 성장의 전제조건이다; 선진국들은 모두 기술 발전을 한 뒤, 보호무역과 각종 규제 같은 편법, 반칙들을 써서 성장했다

장하준 “한국, 트럼프 비위 맞추기 그만둬야…미국에 매달리면 봉변당할 수도” / “트럼프 관세정책은 한마디로 코미디다. 미국 밖에서 싸고 질 좋은 물건을 들여오지 않으면 미국의 현재 경제체제는 유지가 안된다. 미국의 실질임금 중간값이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거의 안 올랐다. 임금을 억제해 기업 이윤을 많이 내고 그걸로 자사주 매입하고 CEO들에게 천문학적 봉급을 주는 체제가 미국에서 가능했던 이유는 소비재들을 미국 밖에서 싸게 들여올 수 있어서였다. 그렇게 해서 미국 엘리트들이 이득을 봐 놓고 이제와 무역상대국들을 향해 ‘당신들이 우리를 속였다, 우리의 것을 훔쳐갔다’고 말한다. 맛이 좋고 가격이 적절해 동네에 자주 가는 식당이 있다고 치자. 그 식당과 나의 관계만 보면 내가 그 식당에 돈을 갖다 바친 거다. 트럼프의 행동은 내가 그 식당에 갑자기 나타나 ‘당신이 나를 약탈해왔다’고 얘기하는 것과 유사하다.”

60년 만에 물러나는 버핏…트럼프 맞서 세계자유무역 옹호: “무역은 무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미국은 이미 승리한 나라다. 250년 전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해 지금처럼 중요한 국가가 된 사례는 유례가 없다”고 설명했다. “몇몇 나라가 ‘우리가 이겼다’고 말하고, 나머지 나라들이 질투를 느끼는 세상을 설계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며 “전 세계 75억명이 미국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미국의 3억명이 자화자찬하는 모습은 옳지도, 현명하지도 않다고 생각한다” “세계가 더 번영할수록, 그것이 우리의 손해가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더 번영하고 더 안전해질 수 있으며, 미래의 여러분 자녀들도 그렇게 느끼게 될 것이다” “지난 30일에서 45일 사이에 일어난 일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다”며 최근 미국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엄청난 변화로 볼 수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 60년 동안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가가 세 차례나 50% 하락한 적이 있었지만, 그 당시 회사의 펀더멘털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상황은 극적인 약세장도 아니고, 그와 유사한 것도 아니다”고 평가했다. / 버핏 물러난 뒤에도 일본 상사 5곳에 계속 투자할 것 / 버크셔가 3000억 달러 현금 남겨둔 이유는 아직 좋은 투자기회를 못 찾아서 / 부동산은 주식에 비해 거래 협상, 시간 소모, 그리고 소유권 등에서 훨씬 투자가 어렵다; 대량의 부동산이 헐값에 거래되는 경우는 잘 없지만 주식은 더 저렴하게 나오고 ㄱ래도 쉽다; 21살 때 평생 주식만 투자할지, 부동산에만 투자할지 선택하라고 하면 주식을 선택할 것 / 전화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 AI주식은 좋은 시점이 오면 살 것 - 아직은 초기단계라는 이야기 / 기술적 진실과 실제 현상은 다른 것- 1951년 자동차 평균보험료는 연 40달러였고 자동차는 점점 더 안전해졌지만, 보험료는 50배가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