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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창이 말하는 판타지와 SF의 차이

중국 정부의 압력 없이도 알아서 긴 휴고상 심사위원회

하버드 출신의 SF 작가 켄 리우의 다채로운 이력: '공학자, 법률가, 작가, 번역가'라는 네 겹의 구조 안에서 활동; 그의 단편소설집 은랑전의 한 에피소드에서는 가상현실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켜 ‘기부자의 기부금이 난민에게 직접 전해지는’ 방식의 새로운 기부 형태가 등장한다

안협소x곽주열: 오타쿠의 인식이 나락으로 떨어진 이유; 드래곤볼 토리야마 아키라가 일본망가 SF물에 끼친 영향; 일본 만화가 소년만화에서 이세계물로 트렌드가 옮겨간 것은, 또 자기 한 사람만을 사랑해주는 나데나데물이 인기인 것은, 현실에 체념하며 살아가는 오늘날의 일본 젊은이들의 상태를 상징; 현실과 가상 사이의 경계에 있는 버튜버가 일본 인기 유튜버 순위 최상위권을 점유한다; 앞으로의 대중문화는 사라질 것입니다. 우리에게 ‘세분화된 만족’을 줄 수 있는 서브컬처만이 살아남겠지요. 그런 미래에 대응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지금의 서브컬처’를 이해하는 것

이어령의 인터페이스론(論); 앞으로 세계를 지배하는 사람은 아날로그와 디지털 ‘사이’를 고민하는 자; 그레고리 베이튼슨: 인간과 기계(도구)의 경계는 무엇인가; 인간중심의 인터페이스는 인간 이외의 것들을 타자화한다; 너무 인간 친화적으로 기술이 발달하다 보면 인간의 본질적인 면까지 기술이 대치함으로써 인간 자체를 타자화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매체를 ‘전달체’라는 도구로 파악해야 하는지 ‘인간의 확장’으로 봐야 할지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올리버 그라우: 현재의 디지털 매체는 조작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사유 자체를 결정하는 도구가 됐다; 마셜 맥루한: 매체는 인간의 확장이다

모건 로버트슨의 1898년 소설 속 배 타이탄의 침몰이 14년 후 타이타닉호의 침몰로 실현되었듯이, 1966년 첫 방영한 스타트렉은 휴대폰, 아이패드, 홀로그램, MP3 플레이어, 화상통화, 무선 헤드셋, HMD의 출시를 예견하였다; 단,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가 몇 백년간 미해결로 남는다는 예측은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