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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안 시대의 승려 구카이의 명언 (우리는 태어나고 태어나고 태어나고 태어나도 삶이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알 수 없으며 / 죽고 죽고 죽고 죽어도 죽음의 끝을 알지 못하리라.)은 '문자 바깥의 세계', '죽어도 죽지 않는 놈'을 강조했던 탄허의 법문을 떠오르게 한다

탄허의 지적처럼, 유불선이 모두 하나이되 정신작용의 다른 측면들을 설명한 것에 불과하다

원효가 말한 상근기, 중근기, 하근기

6신통 가운데 타심통은 불교의 관상학이다; 해운거사의 관상법

문광 스님이 지은 탄허 스님 관련 책 두권 읽으니 동양학의 전체적인 그림이 좀 더 명확히 그려진다; 탄허는 불교에서는 화엄경을 가장 높은 수준의 경전으로, 그 다음으로 법구경을, 그 다음으로 반야경을, 그 다음으로 아함경을 꼽았다 - 팔만대장경의 요체는 화엄경이라 본 것; 유교에서는 주역을 가장 높은 수준의 경으로 보았고, 주역의 요체가 주돈이 (주렴계)의 태극도설에 있다 보았다 - 그 다음 수준의 책들은 대학, 논어, 중용, 서경, 시경으로 보았다; 선도에서는 장자를 가장 고평가했고, 그 다음으로 노자를 꼽았다 (장자가 '체'라면, 노자는 '용'의 관점이라 궁극적으로는 양자가 같은 얘기를 하는 것이지만); 마지막으로, 기독교에서는 마태복음의 산상수훈을 가장 중요시했다

정역의 김일부, 증산교의 강증산, 그리고 한국 불교 최고의 학승이었던 탄허는 북극해가 녹는 시점을 후천개벽의 시발점으로 보았다; 헌데, 최근 연구들에 따르면, 빠르면 2027년부터 늦으면 2050년에 북극이 완전히 녹는다; 과연 그 즈음, 인류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일본 만화 '내가 본 미래'(私が見た未來―ほんとにあった怖い話コミックス) 작가가 예측한 대재난은 금년 7월

탄허가 장자를 해석할 때 인용한 주석서의 저자인 박세당은 50대에 유교국가인 조선에서 금기시되는 노자, 장자에 대한 주석서를 간행하고, 송시열 등을 비판한 것에 의해 사문오적으로 몰렸다

탄허의 남북통일 예언

불립문자'만'을 강조하는 뉴에이지/종교신도들의 무지를 지적한 탄허의 글: 그러니까 달마 스님 낚시에 안 걸리는 뇜이 하나도 없다 이 말이여. 불립문자(不立文字), 직지인심(直指人心), 견성성불(見性成佛)이라고 하니까, 문자는 전혀 쓸데없는 걸로 알면, 달마 스님 낚시에 걸려서 죽은 놈인 거야. 문자 쓸데없다, 경(經) 쓸데없다, 이런 게 벌써 달마 스님 낚시에 걸려서 목숨을 잃어버린 뇜이란 말이야. 왜? 문자가 쓸데없는 것이라면 달마 자신이 뭣 때문에 「사행론」, 「혈맥론」, 「진신론」 그런 것을 너절하게 뭣 하러 지어놨어? 또 『능가경』 4권을 뭣하러 전법할 때 같이 전했어?

김성철 교수: 탄허 스님 예언은 땅의 변화가 아닌 인사의 변화를 중심으로 봐야; 일본 침몰 등도 사회적 변화로 해석해야 / 미국의 히어로와 다르게 한국의 히어로는 내면에 초점을 맞춘다 - 곧 미륵사상

탄허가 헛소리 한 게 아니라면, 탄허는 2025년을 통일의 해로 본 걸까 ; 3‧3, 4‧4 하니 직관적으로 9+16=25가 떠오른다

탄허와 정승화 전 참모총장 관련 일화 / 김종필이 직접 밝힌 관상가 백운학의 놀라운 예지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