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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지 요시노의 커버링 - 불과 200페이지에 불과한 책이지만 오랜만에 읽은 매우 수준높은 책이었다. 논리정연하고 생산적인 담론들로 가득했다. 한국인들이 고등학교 때 이 책을 의무적으로 읽게하면 더 많이 계몽되고 '다양성'을 이해하게 될텐데 유감이다; 참고로, 아로는 동성애 문제를 찬성하지도 반대하지도 않고 당연한 개인의 권리라고 보지만, 동성애자들의 입양과 양육에는 반대한다

JP모건 제국 독재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전쟁을 일으키는 것은 자본가들이라고 일갈했던 사회주의자이자, 스베덴보리 계열 기독교 신비주의자, 인종차별반대론자, 그리고 레즈비언 (?) 헬렌 켈러

동성애자였던 월트 휘트먼

후지무라 신이치의 유물 조작사건, 만능세포 연구논문 조작 사건, 고베제강 데이터 날조사건, 토요타 품질인증 부정 사건, 쟈니스 성착취 사건, 파칭코 일본서점 퇴출 사건, 그리고 (하버드대 학사 (숨마 쿰라데), 옥스퍼드 석사 (로즈장학생으로 과학 석사), 예일대 법학박사의 화려한 학력을 가진) 켄지 요시노의 (동성애를 핍박하는 주류사회의 어리석음을 보여주는 책) 커버링이 일본어로 번역조차 되지 않고 작가에 대한 일본어판 위키피디아 페이지가 없는 것에서 보듯, "냄새나는 항아리는 덮어놓는다"는 격언처럼, 일본 사회가 얼마나 (겉보기에만 그럴싸한) 이미지포장에 집착하고 은폐를 일삼는지 보여준다

[리뷰] 정욕 - 인간의 도덕관념은 모두 위선에 불과하다는 것을 까발린 도발적인 작품; 한국의 젊은 작가 중에는 이 정도 수준의 작품을 쓸만한 재목이 없다

아비규환같은 세상을 피하고자 목숨을 끊은 육우당 / 18살이 쓴 시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성숙하고 문학적이다 /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은 병쉰들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