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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상의 전환이 국가간, 기업간, 개인간 승패를 가른다: 고르디우스의 매듭, 콜롬버스의 달걀, 베트남전 게릴라 전술처럼 발상의 전환을 요구했던 영국-스페인간 칼레 해전; 영국은 사정거리가 길었던 해적의 대포를 활용, 멀리서 포격하고 달아나기를 반복하고 화공선에 폭약을 실어 스페인배를 파괴하는 방법을 사용; 만일 영국이 스페인처럼 갈레온을 만들어야만 이긴다고 생각했다면 대영제국은 없었을 것이다; 강대강 싸움만이 능사는 아니다; 90년대 초반 중국에 투자하고, 2016년 미국에 투자해 환율 급등한 한국; 중국의 치킨게임에 갈레온 하나 더 만들려고 했다가 패배한 롯데케미칼; 2012년 코닥 망할 때 똑같은 필름회사인 후지필름 주가는 8배 상승; 필름 핵심 재료였던 콜라겐 활용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하고, 화학기술 활용해 의약품 진출, 광학 기술 활용해 의료 장비 진출한 후지필름; 2004년 대규모 구조조정 속에서 R&D지출은 대폭 확대; 소니도 한 때 부진했다가 게임회사, 금융회사로 업종전환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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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중에 총을 발사한 병사는 15~20퍼센트에 불과; 통계에 의하면 대다수의 군인은 '조준 사격에 저항'한다(men against fire; S.L.A 마셜의 유명한 연구와 저서의 제목이다); 살인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천황의 군대는 천황 이하의 인간은 모두 하등한 생명체라고 교육시켰고, 그 결과 일본군은 별다른 죄의식없이 난징 대학살을 일으켰다; 비슷한 형태로 미국은 나치와 일본 제국을 악마화했다; 오늘날 북한이 미국을 제국주의 괴뢰 코쟁이들의 나라로 묘사하는 것도 같은 맥락; 수컷들이 뭐라고 지랄하든 군대란 EBS 강사 말처럼, "살인을 교육받는 곳"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제2차 세계대전 시기 연합국, 추축국 가릴 것 없이 병사들에게 코카인을 복용시켜 사기를 진작시킨 것이나, 더 나은 훈련과 동기부여를 통해 베트남 전쟁 시기에 85%의 병사가 총을 발사하게 된 것 모두 톰 크루즈 주연의 <엣지 오브 투모로우>나 오시이 마모루의 <스카이 크롤러>에서 묘사한 것처럼 인간을 '살인기계화' 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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