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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수 선생 제자 남승희의 칼럼들: 재밌고 대단히 유익하다; 스키니진과 남성 드로우즈 팬티의 등장, 남성의 여성화의 생물학적/진화론적 원리, 90년대 이후 시작된 여성에 의한 남성의 성적 대상화, 남성들의 쓸데없는 서열싸움 대신 남성에게 해방을?; 미생물학자 린 마굴리스는 [섹스란 무엇인가?](지호 2000)에서 인간 남성의 짐승적 특성이 약화되는 이유로 인구조밀과 네오테니(neoteny, 어린애성)를 든다; 여성들이여, 노브라를 유행시키자! ; 원조교제와 청소년 보호는 불가능하다; 공공장소에서 자신의 수컷성을 죽일 수 있는 것이 진정으로 아름다운 남성; 아름다운 남자들에게 바라는 것; 남성의 여성화와 여성의 남성화가 시사하는 것: 지금 전체적인 인간사회의 흐름은 여성화이다. 이에 대해서는 헬렌 피셔가 [제1의 성](생각의나무)에서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과거의 수컷들의 위계구조와 경쟁, 폭력의 방식들을 이와 전혀 다른 '여성적 방식', 즉 친밀하고 인격적인 관계와 협력에 바탕을 두는 새로운 방식들이 대체하는 변화가 지금 경제에서 또 전사회 영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중이다. 쉽게 얘기하자면 탈산업화, 정보화 사회에서는 유연한 여성이 유리하다는 얘기다. 권위적인 남성은 도태될 것이다. 이제 남성은 변화할 수밖에 없다; 여성 상위시대는 올 것인가?; 자식의 색을 드러낼 수 없는 남자가 불쌍하다?; 90년대 복고풍이 유행한 이후 여자들의 패션은 여성화 - 복고풍 유행은 사회에 만연한 가부장적 남성성에 대한 저항의식?; 강한 여자가 아름답다?; 미소년이 좋고 그보다더도 더 야한 남자가 좋다; 남자가 아닌 육체나 패션이나 태도를 통해서 '야함'을 풍기는 남자, 스스로를 욕망의 대상으로 인정하고 그것을 즐기는 남자의 등장

신경미학neuroesthetics의 대두; 인간 뇌에서 사람의 얼굴을 볼 때 아름다움을 느끼는 부위는 욕망을 느끼는 부위와 동일; Facial Average: 평균에 가까울수록 아름답다; 한편으로는 희소성도 아름다움을 증가시킨다 = 북유럽인들이 초록색 눈을 예쁘게 생각하는 것과 비슷; 남자는 내가 평가하는 나 > 남이 평가하는 나고, 여자는 내가 평가하는 나 < 남이 평가하는 나다; 칸트는 많이 알수록 아름답게 느낀다고 했는데, 실제로 신경미학의 연구에 따르면, 지식이 없어도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분야에서는 상관없지만, 지식이 필요한 분야는 지식이 많을수록 아름다움을 더 많이 느끼게 된다; '미덕'이란 단어에서 보듯, 예쁘면 착하게 느끼는 것은 인간의 인지적 오류 - 추하면 피하고자 하는 것이 인간 본성

터프남에서 미소년으로; 르몽드: 한국남자, 판타지적 남성성의 새로운 모습; K-드라마에 나오는 남자들이 미국 블록버스터에 나오는 마초적인 남성 섹스 심벌의 안티테제로서 남성의 새로운 이상을 정의하고 있다; 제1, 2차 세계대전의 영향으로 서구에서 진정한 남자는 오랫동안 군인적인 특성을 가진 남자로, 가족과 국가를 위해 자신의 아름다움을 희생하는 사람이었다; 이런 트렌드는 1980년대에도 이어져서, 가족을 난장판인 세상에서부터 지킬 수 있는 강한 남자가 선호되었다; 그러나 1980년대는 양면적인 시대기도 했으나, 1980년대 후반이 되면서 메트로섹슈얼 스타일이 등장했기 때문; 1980년대 초반의 브루스 월리스, 록키, 람보, 탑 건 스타일의 터프한 남자의 전성시대에서 1990년대~2000년대 리버 피닉스, 백스트리트 보이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저스틴 팀버레이크, 데이비드 베컴 등 미소년 스타일도 각광받게 되었다; 이는 미국 제조업의 몰락과 월가의 성공, Yuppie문화의 대두와 관련이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