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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픽션을 예술의 경지로, 장인의 경지로 끌어올린 히로세 다카시의 붉은 방패赤い楯 4권 - 1800페이지에 육박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로스차일드 등 세계를 지배해온 족벌 재벌 가문들을 파헤쳤다; 책의 말미엔 전 가계도 85매에 대한 원어 색인과 전 도판에 대한 항목 색인을 작성해서 첨부; 전 유엔사무총장이자 나치부역자인 오스트리아인 발트하임이 오스트리아 인명록에 고의로 누락된 과정에서 이야기가 시작됨; 조세회피처인 바티칸, 모나코, 리히텐슈타인, 버뮤다, 카리브해, 홍콩, 스위스; 4대 통신사 AP, AFP, UPI, 로이터의 직원들은 서로가 경쟁관계이지만 실제로 그 최대주주는 양다리, 아니 네다리를 다 걸치며 느긋하게 웃고 있다; '자유의 나라'라는 프랑스는 전혀 자유롭지 않았다 - 좌파라는 껍데기를 걸친 미테랑과 우파라는 껍데기를 걸친 퐁피두는 알고보면 사촌간이자 이권에 있어 한 통속; 세르쥬 갱스부르 가문이 어린 소녀들을 숱하게 건드리며 난잡하게 살아가면서도 전위예술가로 포장될 수 있었던 배경은? 2

피에르 베레고부아 총리를 죽음으로 몰고 간 프랑스 엘리트주의의 기원 (feat. 그랑제콜): 나폴레옹 전쟁 시대 특정 기술에 특화된 인력 양성의 필요성 -> 보불전쟁에서 독일에게 패한 이후 엘리트 인력 양성 필요성 대두

입면도 독특한 홍콩 뱅크 오브 차이나를 만든 '기하학 마스터' 중국계 미국인 I.M. 페이 - 로스차일드 몰아낸 프랑수아 미테랑의 강력한 지지로, 루브르 박물관에 유리 피라미드를 만듦; 도가 사상 영향으로 음-양-음이 반복되는 피라미드 구조 - 점점 작아지지만 계속 돌고 도는 것; 불국사에서 좌우대칭으로 왼쪽은 수수한 석가탑, 오른쪽은 화려한 다보탑을 배치한 것을 생각해볼 것

2010년 프랑스 르몽드의 최대주주가 된 3명은 Matthieu Pigasse, Xavier Niel, 그리고 Pierre Berg; Matthieu Pigasse는 로스차일드계 투자은행 라자드 CEO 출신인데, 흥미롭게도 프랑스 로스차일드 가문 재산을 압류했던 록펠러계 프랑수아 미테랑을 존경한다; Xavier Niel은 LVMH 회장 딸과 사귀는 중; 마지막으로, 이미 작고한 Pierre Berg는 1980년대 록펠러계 프랑수아 미테랑의 열성 지지자이자 후원자였다; 그가 1970년대 투표했던 Valéry Giscard d’Estaing 역시 록펠러계 삼극위원회 회원; 라자드만 보았을 때는 르몽드에 로스차일드 입김이 있을 것 같은데, 개별 인물들의 정치 성향을 보면 미테랑파 (록펠러계) 선호가 뚜렷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