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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with the label 단상
미개한 조선인 네티즌들은 트럼프 1기 때는 미치광이라고 그렇게 비난하더니 2기 때는 찬양하는 사람 숫자가 매우 늘었다; 결국 자기 의지를 관철시고 여론이 변하니 그에 맞춰 행동하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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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제목 두 개 생각남 (1) 패스트푸드 같은 사랑 (또는 패스트푸드 같은 사랑을 하는 시대) / (2) 콩글리쉬라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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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당신 자신의 역사를 관철해야한다. 역사의 의미는 항상 당신의 현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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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초인처럼 빡세게 일을 해야 한다; 인간은 일을 통해 존재의 의미를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극도로 효율적인 방식으로 일처리를 해야 한다; 심신의 스트레스가 없어야 한다; 이것은 '설계'에 따라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시간의 마스터'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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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종이 창조적이다 - hybridity잡종성의 중요성; folk/race가 중심이 아닌 아닌 individual (indivisible과 같은 어원을 공유함을 주목하라!)이 중심이 될 때 잡종이 나오고, 잡종이 나와야 창조성이 꽃피는 문화가 발전한다; 김정운 교수의 지적처럼, "창조는 편집이다. 편집이 가능하려면 편집의 재료가 다양해야한다. 미국이 여전히 강한 이유는 바로 이 편집의 재료가 아주 다양하기 때문이다. 잡종성을 포기하는 순간, 미국의 리더십은 끝난다"; 중국이 미국을 이길 수 없는 이유는 아무리 인구를 무기로 협박해도 편집의 재료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 지극히 폐쇄적인 딥시크에서 보듯 말이다; 미국과 비슷한 이민국가인 캐나다 뿐 아니라 전세계 모든 국가의 번영 역시 이러한 잡종성에 기반해있다; 일본이 또다른 예다 - 야나기 무네요시의 지적처럼, 일본은 아스카, 나라 시대에 한국 문화로부터 큰 은혜를 입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이자 쇼토쿠 태자 명령으로 만들어진 호류지 역시 시텐노지와 함께 백제 목조 건축 양식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일본이 수당사, 견당사를 통해 끊임없이 외국의 앞선 문물을 도입하고 자기식으로 재해석하려고 할 때, 또 1853년 페리 제독의 침략 이후 서구화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자기식으로 재해석하려고 할 때, 일본의 문화는 융성하고 중국과 조선의 문화를 아득히 압도했다; 그러나 1940년대 미국과의 국력 차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태평양전쟁을 일으키거나, 1980년대 버블시대에 Japan as Number One의 자만심에 도취해있을 때는 얼마 안 가 처참하게 몰락했다; 일본은 외래문화를 적극 수용하고 하이브리드가 될 때 국운이 융성하는 특성을 지닌 나라다; 이것은 또한 영국이나 일본처럼 고립된 섬나라의 운명이기도 하다; 하여, 이어령은 일본은 축소지향이 되지 않고 팽창적이 될 때 국운이 몰락한다고 경고했던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유태인들은 왜 뛰어난가? 왜 그들은 전세계 인구의 0.2%만 차지하지만, 노벨상 수상의 22% (노벨경제학상의 경우 40% 이상)를 차지하는가? 소스타인 베블런은 그 이유로 "그들이 소외된 주변인이었기 때문"이라 해석했다; 유태인, 보헤미안, 오스트리아인으로서의 3중의 정체성을 토로한 구스타프 말러처럼 말이다; 이를 창조적 회의론creative scepticism이라 한다; 불교와 검도에서 수파리(守破離)를 말하듯, 창조하기 위해서는 먼저 파괴해야하고, 상식처럼 통용되는 모든 진리를 의심해야 하는 것이다 - 이러한 작업에는 인싸보다는 아싸, 즉 소외된 주변인이 되는 것이 유리하다; 오랑캐 진이 중국을 통일했듯이, 변방인 조슈와 사쓰마가 명치유신을 일으켰듯이, 코르시카 출신인 나폴레옹이 프랑스 황제가 되어 전유럽을 통일했듯이, 객가 출신인 덩샤오핑이 권력을 쥐었듯, 중심은 주변부에서 창출되는 법이다; 이어령이 강조한 필록테테스의 비유처럼, 결국은 남들과는 다른 "상처받은 자"가 문명의 중심이 되어 세상을 바꾸고, 역사를 바꾸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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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사건이, 한 사람의 생각이, 인류 역사를 변화시킨다: 너무 섬세하고 감성적이어서 아버지 빌헬름 1세로부터 자주 구타를 당했던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2세는 친구이자 동성연애 대상이었던 한스 헤르만 폰 카테와 함께 프로이센을 탈출할 계획을 세웠지만 발각되었고, 빌헬름 1세는 본보기로 프리드리히 앞에서 카테를 처형시킨다 - 이것이 트라우마가 된 프리드리히 2세는 이후 태도를 180도 전환하여 남성성을 강조하게 되고, 엄격한 병영문화를 프로이센에 도입한다; 그렇게 그는 프로이센 제국주의와 나치 독일, 그리고 그 영향을 받아 탄생한 일본 제국주의와 한국 군대문화의 씨앗을 뿌리게 된다; 그토록 사랑하던 남편을 잃고난 뒤 냉혈한이 되어 영국 제국주의의 수괴로 남은 빅토리아 여왕이나, 철강재벌의 후계자였던 유태인 동급생 비트켄슈타인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가난한 화가지망생이었던 아돌프 히틀러, 섬세한 시인이었지만 연인의 죽음으로 독재자의 길을 걷게 된 이오시프 스탈린 모두 인생의 특정한 사건이 계기가 되어 세계를 파멸의 길로 걷게 만들었다; 베이징에 있는 나비 한 마리의 날갯짓이 플로리다에서 폭풍우를 일으킬 수 있듯이, 또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가 "어떤 양치기 소년의 마음 속에서 잉태된 생각이 수많은 국가간의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듯이, 하나의 사건이 계기가 되어, 또 한 사람의 생각이 계기가 되어, 전인류의 삶은 극적으로 변화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신사고운동의 근간이 되는 생각이기도 하다; 즉,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마 8:5-13); 블레이크의 표현처럼, "어리석은 자가 자신의 어리석은 행동을 계속 고집한다면, 결국 현명하게 될 것이다"; 파산을 했음에도 리얼리티 쇼에 나와 기사회생하고, 단 한순간의 고개돌림으로 총알을 피해갔으며, 34개 혐의에서 모두 유죄판결을 받았지만 (유죄판결 범죄자 중 최초로) 미국 대통령이 된 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자신감이 바로 그 좋은 사례이다; 트럼프 가문이 애독해서 읽었던 책이 신사고운동의 대부인 Norman Vincent Peale이 집필한 The Power of Positive Thinking (1952)이라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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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언제나 위대한 이상을 추구했다; 그러나 현실은 언제나 하찮은 인간과 하찮은 사물과 하찮은 일, 그리고 무엇보다 하찮은 자신 밖에 없었다;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가 너무 컸다; 이상과 현실, 양자 중 하나만 취해야 한다면 과감히 이상을 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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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지 그동안 나는 '조슈-이토 히로부미-일본 육군-야마가타 아리토모-흑룡회'를 미쓰이-로스차일드 파벌에, '사쓰마-일본 해군-야마모토 곤노효에'를 미쓰비시-HSBC/베어링/자딘매디슨 파벌에 연결시켜 생각해왔으나, 좀 더 생각해보니 거꾸로 연결시킨 것이었다; 사실 그 반대의 관계가 맞다; 이를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사건이 1914년, 조슈-일본 육군 파벌의 대장격인 야마가타 아리토모가 배후로 의심되는 지멘스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드러난 사실은 독일 지멘스가 일본 해군에 뇌물을 줬을 뿐 아니라, 로스차일드-빅커스가 미쓰이 물산 및 일본 해군과 오랜 협력관계였다는 사실이다; HSBC/베어링/자딘매디슨 세력은 미쓰비시와 조슈 5인방을 적극 활용, 1850년대부터 일본에 개입해왔고 (이토 히로부미의 경우, 영국 프리메이슨 세력이 영국유학을 시켜줬다. 이토 히로부미가 1872년 10월 14일 도쿄 신바시 요코하마를 잇는 최초의 철도 건설을 건설한 것도 Oriental Bank Corporation로부터 돈을 빌려써서), 메이지 정부 역시 영국 Oriental Bank Corporation와 HSBC 자본을 빌려써서 1894-5년 청일전쟁을 했으나, 로스차일드 자본은 1904-5년 러일전쟁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일본에 개입해서 미쓰이를 키워줬다 - 한편으로는 러일전쟁을 통해 일본 해군을 키워주고, 다른 한편으로는 미쓰이/미쓰비시/오쿠라 재벌을 통해 흑룡회를 후원하고 중화민국 장제스와 일본 육군에 영향력을 행사했다; 또 로스차일드는 동양척식주식회사와 남만주철도회사의 대주주가 되었다; 일본의 석유 수입 역시 로스차일드의 셸 컴퍼니에 절대적으로 의존했다; 그러나 이 역학구도가 완벽하게 들어맞지는 않은데, 이토 히로부미나 시부사와 에이이치는 미쓰이/미쓰비시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기도 했고 (19세기 후반, 일본 선박의 90% 가까이 장악했던 미쓰비시 해운에서 보듯, 미쓰비시에게 더 힘을 실어줬지만), HSBC/베어링/자딘매디슨 계열의 오리엔탈 은행은 1873년 미쓰이 재벌에게 융자를 해주었으며, 미쓰비시 2대 총수 이와사키 야노스케는 1897년 로스차일드 지령으로 일본에 금본위제를 우격다짐으로 도입한 마쓰카타 마사요시와 인척 관계를 맺기도 했다; 여튼 1904-5년이 중요한 분기령이 되는 해다 - 그 이전까지는 미쓰비시-HSBC/베어링/자딘매디슨 파벌이 일본을 대리통치했고, 그 이후부터 1937년 만주사변 전까지는 미쓰이-로스차일드 파벌이 일본을 대리통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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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는 오직 두 종류의 인간만이 존재할 뿐이다; 나를 알아보는 인간과 그렇지 않은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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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를 구원할 단 한마디의 말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Think From the End"가 될 것이다; 현실의 상황이 어떻든 아주 집요하고 미련할 정도로 미래의 감각을 선취해야만 하는 것이다; 왜? 나는 다름아닌 절대자의 분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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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쓸모없는 인간들에게 너무 많은 감정을 소모하고, 집착하고, 또 그들의 애정을 갈구했다; 창피하기가 짝이 없다; 이제는 그럴 나이도 지났지 않은가 싶다; 몇 가지 기준에서 영 아니다 싶으면, 집착없는 칼차단을 생활화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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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틸의 Zero to One을 재독하고 떠오른 다섯 가지 키워드는 (1) 가치, (2) 독점, (3) 브랜딩, (4) 스몰 니치마켓, 그리고 (5) 하나의 유통 채널 / 김정운의 창조적 시선을 재독하고 떠오른 키워드: 에디톨로지, 편집 (대상의 해체와 재해석), 디지털 인문학, 그리고 메타적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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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를 미망과 무지에서 구원하고, 새로운 문명으로 도약하게끔 한차원 더 높은 비전을 제시하며, 마그마같은 내면의 용솟음 내지는 열정을 상기시키는 것 ㅡ 그것이 이번 생에서의 나의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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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지 요시마타 료의 롱러브레터 표류교실의 주제곡인 Blow가 머릿 속에서 떠올랐다; 이 음악의 제목을 찾기까지 조금 공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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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가 1화를 보고; 가을동화 때도 느낀 것이지만 40대 중반의 윤석호 pd의 감성은 훌륭했다; 단 내 취향은 아니라 2화부터는 안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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