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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with the label 육조 혜능
18세기 영국의 경험론 철학자 조지 버클리는 "존재하는 것은 지각된 것이다"고 말했는데, 이는 곧 ‘지각되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는 또 다음과 같은 유명한 말을 남겼다. “아무도 없는 숲에서 나무가 쓰러지면 소리가 나는가?” / 불교에서 말하듯, 인연생기(因緣生起)는이 됐다는 것, 즉 인연이 됐다는 것은, 외인과 내연이 만나므로 법계와 인식 작용이 함께 일어나고 있음을 말한다; 인간 무의식의 처(處) 속에서 일어나는 인식작용이 외부세계와 만나 법계가 되니, 주체와 객체는 궁극적으로 하나인 것이다; 주체 없는 객체없고, 객체 없는 주체없다; 박수는 한 손으로 칠 수 없으며, 아무도 없는 숲에서 나무가 쓰러져도 소리가 나지는 않는다 / 육조 혜능의 깃발 이야기도 같은 맥락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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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기 중국에서 불교+도교의 크로싱 짬뽕으로 탄생한 선불교; 선종 전통이 달마에서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는 뻥이나, 적어도 달마도 상징되는 서역 출신의 누군가가 중국에 전래한 불교 (특히 법구경 계열)와 도가철학이 결합되어 선불교가 형성되었다는 것이 학계 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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