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Showing posts with the label 무함마드 빈 살만

박종훈: 일본의 장기불황 저페니피케이션은 서방 경제학자들은 일본 정부의 잘못된 정책이나 일본인의 특성 때문으로 해석했으나, 2010년대 이후 일본처럼 되는 현상이 유럽으로 확산 - 이는 일본의 문제가 민족적 특성이 아니라, 청년 인구 감소로 인한 것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 종이돈은 필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부르나, 지난 40년 동안 인플레이션이 없었던 것은 중앙은행 시스템이나 경제학 발전 때문이 아니라, 오직 세계화 때문이었다. / 인플레이션의 재림 (1) 미국 내 공장 건설 강요와 리쇼어링 (2)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막대한 돈풀기 (3) 트럼프 정부의 감세, 관세 정책 (4) 트럼프 정부의 유가 인하 전략 with 빈살만 (5) 트럼프 정부의 인플레 통한 재정적자 줄이기 전략 (6) 이상 기후 (7) 탈세계화: 세계화가 끝나 다른 나라에 마음 놓고 투자하기 어려워졌다. (8) 원자재 무기화: 원자재 가격이 들썩이고 원자재가 무기화되는 세상으로 바뀌었다. (9) 생산가능인구 줄어들며 인건비 상승 /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돈을 빌린 사람들과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사람들 (실물자산와 대체자산에 투자한 사람들), 그리고 보험산업이 이득을 본다. /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유가 정책이 더 이상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순간이 올 수밖에 없으며, 인플레이션은 시점만 모를 뿐 재발할 확률이 매우 높다.

스케일의 차이: 사우디 빈살만이 한국에서 쓴 돈

박종훈: 트럼프가 미국 물가를 낮출 신박한 4가지 전략 - 기업들 협박 (제약회사에 약값 내리라고 최후통첩), 관세 불확실성 부각시켜 가격인상 막기, 통계의 정치화 (통계국장 해임), 빈살만과의 협의로 유가하락

석유와 패권 2: 아담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 - 금가격은 역사적으로 일정했다; 고대 로마의 금 1온스는 빵 300로프, 오늘날에도 금 1온스 (1922.62 달러)는 빵 300개 가격; 나폴리에서 금 1온스 = 양복 1벌 가격이었는데, 오늘날에도 비슷; 하지만 석유, 김치 같은 필수품은 수요/공급의 미묘한 차이에 의해 가격이 널뛰기; 미국 유노칼의 송유관 건설계획, 전후 유노칼의 석유 매니저 출신 카르자이가 아프가니스탄의 수반이 됨; 쿠웨이트, UAE, 사우디 아라비아 같은 스윙 스테이트들은 기본적으로 고유가가 이득이긴 하지만, 미국 주식에 투자한 돈이 많아서 저유가여도 미국 주식이 오르기 때문에, 미국의 입맛에 맞춰줘왔다; 미국의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침공의 빌미였던 9.11, 오사마 빈라덴 생포, 대량살상무기는 자작극; 푸틴-트럼프 중재협상 시작한건 사우디 빈살만; 러시아 중심으로 미국은 석유질서를 재편하려고 한다; 러시아의 석유 컨트롤 통해 중국을 견제하려고 한다; 러시아-독일 노드스트림에 불편함을 토로했던 도널드 트럼프는 메르켈과 만날 때 5시간이나 그를 기다리게 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때도 가스 파이프라인은 터치를 안하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게 비용을 지불했다; 푸틴은 전후 경제위기 대비해 원자력 쇄빙선을 구축하는 중, 러시아 제국의 뿌리인 모스크바 공국의 수도는 우크라이나의 키예프

석유전쟁을 지배하기 위한 빈살만 왕세자의 무시무시한 계략이 시작됐다 (박종훈의 지식한방); OPEC+사우디가 7월부터 41만 배럴 석유 증산해서 석유값 떨어뜨리려는건 미국 셰일가스 업체들의 생산력 한계를 눈치채고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노림수?

어마무시한 사우디의 스포츠 투자, 그 이유는? 지금까지 8조 원 베팅!!

박인식: 빈 살만의 사우디는 생각보다 가난하다; 한국보다 GDP, 1인당 GDP, 외환보유고가 적다; 사우디의 재정규모는 삼성전자 전체 매출보다 작다; 사우디는 2010년대 이후 커지는 석유수출 적자폭을 외환보유고에서 충당했고, 이러한 맥락에서 빈살만은 왕실 구성원들에 대한 재산몰수를 단행했다; 사우디 인구의 83%가 35세 이하라서 빈살만은 이들의 민심을 얻기 위해 여성평등, 노동시장 개혁 드라이브를 했다; 그러나 취업률은 회복되지 않았고, 여성인권도 자동차 운전을 제외하면 보여주기식일 뿐이라 여성에 대한 후견인제도가 근본적으로 개선되지는 않았다; 사우디를 이슬람 국가라 하지만 실은 못사는 서민들이나 남의 눈을 의식하는 고위공무원들이나 기도할 뿐, 상류층들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2016년 왕세자는 종교행사를 없애버렸고, 수십년간 엄격하게 유지되어온 사우디의 종교경찰 역시 하루아침에 사라졌다; 마찬가지로 중동에서 수니파 vs 시아파간 싸움도 권력투쟁이자 이해관계 다툼일 뿐, 순수한 종교적 투쟁이 아니다; 이데올로기의 허망함: 이슬람 정화운동인 와하비즘의 본산인 사우디가 현재 부패의 전형이 되었음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하다; 빈살만은 능력은 그닥이지만 권력욕이 강한 자로, 자신의 권력유지를 위해서라면 기존 정책도 얼마든지 폐기할 수 있는 인물이다; 뚜렷한 목적없이 외국인 투자(30% 분양을 목표로 함)에 의존하여 추진 중인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숨겨진 목적은 빈살만의 외국인 투자자 인맥 네트워크 구축하기?

2020년 코로나 시기 빈살만의 원유 증산 및 유가 하락 치킨게임은 (원유 감산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푸틴과의 전쟁이었을까, 아니면 (국제투기자본론적 음모론의 관점에 입각해서 생각해보면) 록펠러 가문이 (원유 가격 하락 및 수요 증가로 인해 야기되는 셰일가스에 대한 수요 감소로 못 버티는) 미국의 중소 규모 셰일가스 업체들 씨를 말리고, 자신들이 셰일가스 시장을 독점하기 위한 기획이었을까? 실제로 빈살만과 푸틴의 합의 이후 유가는 고공행진하였고, 대체로 9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사우디는 1973년 이전에는 로스차일드의 식민지와 다름 없었고, 그 이후에는 록펠러의 지령에 따라 움직이는 식민지였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일례로, 사우디가 번 미국 달러 (외화)는 반드시 록펠러 가문 JP모건체이스에 예치되어야 하는 것이 1974년 이후의 불문율이다; 이것이 데리다의 해체주의적 관점에서 사물을 다른 각도에서 조망하는 것이며, 또한 보다 유기적인 관점에서 세계를 관찰하는 것이다

사우디 빈살만이 건축학적으로 말이 안 되는 네옴시티 건설을 추진하는 꿍꿍이는 무엇인가? 병신이라서? 아니면 옥사곤 등에 기업을 유치하려고? 대외적으로 사우디를 알리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