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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with the label 임마누엘 칸트
신경미학neuroesthetics의 대두; 인간 뇌에서 사람의 얼굴을 볼 때 아름다움을 느끼는 부위는 욕망을 느끼는 부위와 동일; Facial Average: 평균에 가까울수록 아름답다; 한편으로는 희소성도 아름다움을 증가시킨다 = 북유럽인들이 초록색 눈을 예쁘게 생각하는 것과 비슷; 남자는 내가 평가하는 나 > 남이 평가하는 나고, 여자는 내가 평가하는 나 < 남이 평가하는 나다; 칸트는 많이 알수록 아름답게 느낀다고 했는데, 실제로 신경미학의 연구에 따르면, 지식이 없어도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분야에서는 상관없지만, 지식이 필요한 분야는 지식이 많을수록 아름다움을 더 많이 느끼게 된다; '미덕'이란 단어에서 보듯, 예쁘면 착하게 느끼는 것은 인간의 인지적 오류 - 추하면 피하고자 하는 것이 인간 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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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동양이 가위바위보를 할 때 서양은 동전 던지기로 운명을 가릅니다. ‘앞면이냐 뒷면이냐’의 승부죠. 한 방향으로 이어진 서양식 일직선의 사고입니다; 서양은 진선미, 의식주를 서로 다른 기준으로 말하지만 동양은 진이 선이고, 선이 미이고, 미가 선인 듯 두루뭉술해요. 심지어 (미스코리아 선발하듯) 진선미로 등수를 가려요; 이 ‘사이’가 중요해요. 사이에 낀 것이 잘못되면 큰일 나요. 인간(人間), 시간(時間), 공간(空間), 다 사이 간(間)자가 들어가 있죠? 즉 사이가 문제라는 겁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가 없으면 관계는 끝나는 거고, 자연과 인간 사이가 없으면 공해를 비롯해 각종 기상이변이 생기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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