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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 성을 가진 조선시대 유학자들만 그득한 한국의 퇴행적인 지폐 / 유물과 파라오들로 채워진 이집트 지폐 / 소설가, 예술가가 많이 등장하는 스웨덴의 지폐 / 한국의 성씨와 족보문화를 시작하고, 오늘날의 표준말을 만든 고려 왕건은 10만원 지폐에, 강감찬은 5만원 지폐에 적합하다 / 원주민을 미개하게 묘사한 아포칼립토와 인디아나 존스 / 풍뎅이 같이 생긴 쇠똥구리를 신성한 존재가 아닌 혐오스런 존재로 표현하고, 미라를 공포의 존재로 만들어 고대 이집트 역사를 왜곡했던 미이라 / 무슬림을 왜곡한 킹덤 오브 헤븐 / 기황후의 역사 왜곡 / 몽골의 유목민의 정착민과 결합하여 제국을 만든 역사의 선모델이었던 거대한 거란 제국을 한국사는 오랑캐로 폄하하고 있다 / 남녀차별 없이 상속해주고, 재혼도 빈번했으며, 왕의 동성애에도 어느정도 관용적이었던 개방적인 고려사회 - 한국은 90년대 민법에서 동성동본 혼인이 금지되었고, 상속법에서 장남 2, 차남 1, 차녀 1 비율로 상속받게 하는 등 (그마저도 결혼한 차녀에게는 0.25만 주었다) 오늘날 한국인들이 미개하다 여기는 무슬림 사회의 성차별적 인식과 별 다를 바 없었다 / '장가간다' (장인의 집에 간다)는 고려시대의 문화, '시집간다'는 조선시대의 문화 / 신사임당은 남편이 '장가'간 탓에 친정에서 편하게 지낸 여성이고, 허난설헌은 시집가서 고생한 케이스 / 한국 문화의 강점이 콘텐츠에 있는 만큼, 러시아나 기타 다른 나라의 화폐처럼, 한국 지폐도 한글이나 음악을 상징화한 형상을 넣으면 좋을 듯; 다만 이것은 '라떼 세대'들이 죽고 난 뒤에야 가능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