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Showing posts with the label 김유정

결핵에 신음했던 김유정의 자기고백: “저녁이 되어 오면 모든 병(病)이 머리를 들기 시작한다. 시간을 보지 안허도 신열(身熱)이 올라 오한으로 뼈끝이 쑤시어 올 때이면 그것은 틀림업는 저녁이다. 오한에는 도한(盜汗)이 딸흔다. 도한을 한번 쭈욱 흘리고 나면 몸은 풀이 죽는다. 삼복 더위에 녹아부튼 엿가락 갓기도 하고 양춘(陽春)에 풀리는 잔설(殘雪) 갓기도 하다.”(1937년 1월 31일 자 석간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