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여자 하나랑 잠깐 사귀었는데, "여성문제" 에 되게 관심이 많더라고. 그 왜, 맨날 TV에 나와서는 자기들은 남자들이랑 동등하게 대우받고 싶은 것 뿐이라고 그러잖아. 잘 들어 보면 그게 아니야. 지들이 원하는 건 남자의 좋은 쪼가리만 가져가는 거야.
그건
체리피킹하는 거지! 남자의 삶이 무슨 뷔페인 줄 알아요. 하나하나 골라잡는 거지.
"동등한 노동시간? 그거 하나 담고. 영화관 입장료 내기? 좆까, 그건 너나 실컷 쳐먹고. 이건 괜찮고, 저건 드럽고, 저건 징그럽고..." 그게 뭐야, 이런 건 선택하는 게 아니라고! 그러고는 "왜 남자들은 똑같은 시간을 일하고 돈을 더 받아요?" 라는 개소리를 지껄이지. 내가 왜 그런지 얘기해 줄게. 만약 우리 모두가 불행히도
타이타닉에 타서 침몰하기 시작한다면, 무슨 좆같은 개논리인지는 모르겠는데 어쨌든 너는 애들이랑 먼저 탈출하고 우리는 남아야 한다고.
[1] 그래서 시급이 1달러 높은 거야!
밤에 무슨 쿵쿵대는 소리가 들리면 꼭 내가 가서 봐야 되고 (강도에게 찔리는 시늉) "그래, 이 놈 칼 갖고 있네!"... 인질극이 벌어지면
걔들은 협상을 어떻게 하더라? "여자와 아이들만은 풀어주시죠!"... 그럼 나는 어쩌고? 나는 금고에 갇혀 있고 싶은 줄 알아? 김이 모락모락 나는 땀 흘리는 남자들 스무 명이랑 땅콩 한 봉지나 나눠먹으면서? 그 미친놈이
헬리콥터 내놓으라고 내 머리에 총 겨눠서 밖으로 끌어내지 않길 빌면서? 당연히 헬리콥터 따위 못 받는다는 건 알지. 그럼 난 그 때부터 머리에
.38구경이 머리에 겨눠진 채로 헛소리를 늘어놓겠지. "야, 렌트카 얘기해 봐! 아마 렌트카는 구해다 줄 거야!"
내가 무슨 말 하는지 알겠어? 그런 때에 페미니스트들은 어디 있는데? 찾을 수가 없잖아! 동네에 불이 나면 페미니스트는 없다고. 머리 빡빡 밀고는 면전에 대고 "이
남성우월주의 개새끼야" 라고 하는 극성 페미니스트들을 가져다 놔 봐. 일단 불이 났다 하면 그 짧은 머리를 돌돌 묶고는 "저는 그냥 지나가는 여자예요, 줄넘기 하러 갈래요" 그러지. 아니야?
난 그래서 영화
타이타닉도 싫어. 내가 만나는 여자마다 다 그게 로맨틱하대. 짜증나지. "되게 로맨틱한 영화이지 않아?" "아니! 씨발 공포 영화가 따로 없다!" 그럼 맨날 왜 그렇냐고 물어보거든. 그 영화에서 남자는 죄다 죽잖아! 네가 감정이입할 년은 아마
커다란 여행가방에 매달려 둥둥 떠다니는 년이겠지. 내가 감정이입할 놈은
배가 두 쪽이 날 때 떨어지다 뭐에 부딪히고 물에 빠지는 그 놈이 될걸. 턱시도도 내가 원해서 입은 게 아니라 네가 그날 밤에는 차려입자고 해서 입어준 거고. 난 추락하는 내내 "씨발
일등석에 그 년 따먹었어야 했는데에에에에" (추락사하는 시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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