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프로: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 하자하자!
![]() |
책맹 사회는 문맹사회보다 더 위험합니다. |
김용만, 유재석, 당시 탐라대학교(현 제주국제대학교[3]) 교수였던 김재윤 제17~19대 국회의원[4]이 진행한 이 프로그램은 온 국민을 독서 열풍으로 몰아 넣었다. 이 코너에서는 한 달에 한두 권 정도 지정도서를 선정했는데, 선정되는 책마다 베스트셀러가 되고, 판매량 1위가 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5] 2003년에는 독서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어린이 도서관을 세우는 '기적의 도서관'(ex. 전라남도 순천시)[6] 사업도 추진했다.[7]
그 중에 시도 자체는 좋았지만 지하철 책 읽기 운동[8]을 하면서 벌어진 일련의 사태로 폭풍 까인 뒤 다른 의미로 레전드가 된 특집이 있다. 2002년 4월 20일자 방송 중, MC들은 '일본인들은 지하철에서 유용한 책을 읽는다더라'라며 지하철에서 책 읽기를 강조했는데, 이후 실제로 일본에서 살아본 사람들이 '일본 사람들 지하철에서 만화책 보거나, 졸던데?'라는 반응을 보이며 인터넷이 시끌벅적해졌고, 거기에 더해 MC들이 지하철에서 만화책을 보던 남학생을 희화화하는 식으로 진행한 인터뷰가 문제가 되었다.[9]
김용만: 책을 좀 많이 읽으십니까?
남학생: 만화책을 좀...자막: (자신있게) 만화책을...
김용만: 아... 기억에 남는 책은?
남학생: 슬램덩크 같은 명작은 잊을 수가 없었고, 북두신권, 드래곤볼, 미스터큐...(김용만, 웃는 얼굴을 손으로 가림)
김용만: 미스터큐에서 어떤 것을 느꼈나요?
남학생: 이강토가 세계의 자동차 시장들과 경쟁하면서 우리나라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그런, 만화 차원을 뛰어넘어선...(MC, 관객 웃음)
남학생: '영어선생님'이라는 김동화 선생님 작품이 있습니다. 사랑이야기인데...
유재석: 만화인가요?
남학생: 그럼요! (MC, 방청객 웃음)2002년 3월 2일 방송분
이 방송을 보고 격분한 만화가협회와 시청자들이 압박을 넣기 시작했고[10], 일본인들에 비유한 게 구라였음이 밝혀지며, 그동안은 심지어 책을 읽거나 신문을 읽고 있어도 진행자들의 마음에 안 드는 책이면 까던 행위가 부각되면서 MBC에 사과방송을 요구하기도 했으나, 언론중재위원회의 중재로 홈페이지에 사과글을 게재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이후 느낌표 제작진들이 느낀 게 좀 있었는지 아예 책을 봅시다 코너에 한국 만화책 특집을 꾸미기도 했다. 실제로 이후 방송가에서 만화책에 대한 인식도 만화책이면 무조건 까던 것에서, 이왕 볼거면 국산의 좋은 만화책을 보자는 식으로 한 발 물러나긴 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우리 만화는 좋은 만화고 외국 만화는 나쁜만화'라는 식의 수준 낮은 국수주의 & 이분법으로 외국 만화는 여전히 억지로 내려치는 모습을 보였는데, 더 우스운 점은 당시 한국 만화는 거의 일본 만화 표절작들 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이라 '좋은 국산 만화'라는 개념 자체가 사실상 없는 것과 마찬가지였다는 것.
그 외에도 기적의 도서관 프로젝트 진행 도중 평양(!)에 도서관을 짓자는 기획이 방영되기도 했지만 햇볕정책 등으로 인해 남북관계가 화해무드였던 당시 분위기를 감안하더라도 일개 예능프로그램에서 진행하기에는 상당한 무리수에 가까운 기획이었으며, 결국 코너 종료와 함께 흐지부지됐다.
느낌표 선정 도서
번호 | 선정시점 | 제목 | 저자 | 출판사 |
1 | 2001년 11월 | 김중미 | ||
2 | 2001년 12월 | 봉순이 언니 | 푸른숲 | |
3 | 2002년 1월 | 웅진 | ||
4 | 2002년 3월 |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 학고재 | |
5 | 2002년 4월 |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 | 우리교육 | |
6 | 2002년 7월 | 청년사 | ||
7 | 2002년 8월 | 돌베개 | ||
8 | 2002년 8월 | |||
9 | 2002년 9월 | 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 | 유용주 | 솔 |
10 | 2002년 10월 |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 현암사 | |
11 | 2002년 11월 | 마당 깊은 집 | ||
12 | 2002년 11월 | |||
13 | 2003년 1월 | 야생초 편지 | 황대권 | 도솔 |
14 | 2003년 2월 |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 | 정민 | 보림 |
15 | 2003년 3월 | 톨스토이 단편선 | 인디북 | |
16 | 2003년 4월 | 곽재구의 포구 기행 | 곽재구 | 열림원 |
17 | 2003년 5월 | 가방 들어 주는 아이 | 고정욱 | |
18 | 2003년 5월 | 달님은 알지요 | 김향이 | 비룡소 |
19 | 2003년 6월 | 지상에 숟가락 하나 | 실천문학사 | |
20 | 2003년 7월 | 내 생애의 아이들 | 가브리엘 루아 | 현대문학 |
21 | 2003년 8월 |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 | 문이당 | |
22 | 2003년 9월 | 동녘 | ||
23 | 2003년 10월 | 시가 내게로 왔다 | 마음산책 | |
24 | 2003년 11월 |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 동아시아 | |
25 | 2003년 11월 | 희망의 이유 | 궁리 |
![]() |
강요 섞인 "해라해라" 대신 이젠 "하자하자"입니다. |
청소년, 학생 문제를 다룬 코너로 2001년 11월 10일부터 2004년 1월 31일까지 총 5기로 나눠 각기 다른 주제로 방송을 진행했다.
하자하자 1탄(아침밥 먹자!) 방영목록 | |||
회차 | 날짜 | 방송내용 | 비고 |
1회 | 2001년 11월 10일 | ||
2회 | 2001년 11월 17일 | ||
3회 | 2001년 11월 24일 | ||
4회 | 2001년 12월 1일 | ||
5회 | 2001년 12월 8일 | ||
6회 | 2001년 12월 15일 | ||
7회 | 2001년 12월 22일 | ||
8회 | 2002년 1월 5일 | ||
9회 | 2002년 1월 12일 | ||
10회 | 2002년 1월 19일 | ||
11회 | 2002년 1월 26일 | ||
12회 | 2002년 2월 2일 | 해외특집 1탄:영국편 | |
13회 | 2002년 2월 9일 | 해외특집 2탄:프랑스편 | |
14회 | 2002년 2월 23일 | 해외특집 3탄:일본편 | |
15회 | 2002년 3월 2일 | 해외특집 4탄:베트남편 | |
16회 | 2002년 3월 9일 | 5000인의 고교 대토론 0교시를 폐지하라 | |
17회 | 2002년 3월 16일 | 학부모 100명과 함께하는 5000인의 고교 대토론 | |
18회 | 2002년 3월 23일 | 새벽등교 VS 아침등교 | |
19회 | 2002년 3월 30일 | 0교시 폐지 | |
20회 | 2002년 4월 6일 | 0교시 폐지:양명여자고등학교편 | |
21회 | 2002년 4월 13일 | 늦은밤 귀가하는 학생들 마사지 | |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