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프로: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 하자하자!

 

3.1. 1기 (2001년 11월 10일 ~ 2004년 5월 1일)[편집]

3.1.1.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편집]

느낌표 책책책
책맹 사회는 문맹사회보다 더 위험합니다.


김용만, 유재석, 당시 탐라대학교(현 제주국제대학교[3]) 교수였던 김재윤 제17~19대 국회의원[4]이 진행한 이 프로그램은 온 국민을 독서 열풍으로 몰아 넣었다. 이 코너에서는 한 달에 한두 권 정도 지정도서를 선정했는데, 선정되는 책마다 베스트셀러가 되고, 판매량 1위가 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5] 2003년에는 독서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어린이 도서관을 세우는 '기적의 도서관'(ex. 전라남도 순천시)[6] 사업도 추진했다.[7]

그 중에 시도 자체는 좋았지만 지하철 책 읽기 운동[8]을 하면서 벌어진 일련의 사태로 폭풍 까인 뒤 다른 의미로 레전드가 된 특집이 있다. 2002년 4월 20일자 방송 중, MC들은 '일본인들은 지하철에서 유용한 책을 읽는다더라'라며 지하철에서 책 읽기를 강조했는데, 이후 실제로 일본에서 살아본 사람들이 '일본 사람들 지하철에서 만화책 보거나, 졸던데?'라는 반응을 보이며 인터넷이 시끌벅적해졌고, 거기에 더해 MC들이 지하철에서 만화책을 보던 남학생을 희화화하는 식으로 진행한 인터뷰가 문제가 되었다.[9]
김용만: 책을 좀 많이 읽으십니까?
남학생: 만화책을 좀...자막: (자신있게) 만화책을...
김용만: 아... 기억에 남는 책은?
남학생: 슬램덩크 같은 명작은 잊을 수가 없었고, 북두신권, 드래곤볼, 미스터큐...(김용만, 웃는 얼굴을 손으로 가림)
김용만: 미스터큐에서 어떤 것을 느꼈나요?
남학생: 이강토가 세계의 자동차 시장들과 경쟁하면서 우리나라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그런, 만화 차원을 뛰어넘어선...(MC, 관객 웃음)
남학생: '영어선생님'이라는 김동화 선생님 작품이 있습니다. 사랑이야기인데...
유재석: 만화인가요?
남학생: 그럼요! (MC, 방청객 웃음)

2002년 3월 2일 방송분

이 방송을 보고 격분한 만화가협회와 시청자들이 압박을 넣기 시작했고[10], 일본인들에 비유한 게 구라였음이 밝혀지며, 그동안은 심지어 책을 읽거나 신문을 읽고 있어도 진행자들의 마음에 안 드는 책이면 까던 행위가 부각되면서 MBC에 사과방송을 요구하기도 했으나, 언론중재위원회의 중재로 홈페이지에 사과글을 게재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이후 느낌표 제작진들이 느낀 게 좀 있었는지 아예 책을 봅시다 코너에 한국 만화책 특집을 꾸미기도 했다. 실제로 이후 방송가에서 만화책에 대한 인식도 만화책이면 무조건 까던 것에서, 이왕 볼거면 국산의 좋은 만화책을 보자는 식으로 한 발 물러나긴 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우리 만화는 좋은 만화고 외국 만화는 나쁜만화'라는 식의 수준 낮은 국수주의 & 이분법으로 외국 만화는 여전히 억지로 내려치는 모습을 보였는데, 더 우스운 점은 당시 한국 만화는 거의 일본 만화 표절작들 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이라 '좋은 국산 만화'라는 개념 자체가 사실상 없는 것과 마찬가지였다는 것.

그 외에도 기적의 도서관 프로젝트 진행 도중 평양(!)에 도서관을 짓자는 기획이 방영되기도 했지만 햇볕정책 등으로 인해 남북관계가 화해무드였던 당시 분위기를 감안하더라도 일개 예능프로그램에서 진행하기에는 상당한 무리수에 가까운 기획이었으며, 결국 코너 종료와 함께 흐지부지됐다.

느낌표 선정 도서
번호
선정시점
제목
저자
출판사
1
2001년 11월
김중미
2
2001년 12월
봉순이 언니
푸른숲
3
2002년 1월
웅진
4
2002년 3월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학고재
5
2002년 4월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
우리교육
6
2002년 7월
청년사
7
2002년 8월
돌베개
8
2002년 8월
9
2002년 9월
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
유용주
솔
10
2002년 10월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현암사
11
2002년 11월
마당 깊은 집
12
2002년 11월
13
2003년 1월
야생초 편지
황대권
도솔
14
2003년 2월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
정민
보림
15
2003년 3월
톨스토이 단편선
인디북
16
2003년 4월
곽재구의 포구 기행
곽재구
열림원
17
2003년 5월
가방 들어 주는 아이
고정욱
18
2003년 5월
달님은 알지요
김향이
비룡소
19
2003년 6월
지상에 숟가락 하나
실천문학사
20
2003년 7월
내 생애의 아이들
가브리엘 루아
현대문학
21
2003년 8월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
문이당
22
2003년 9월
동녘
23
2003년 10월
시가 내게로 왔다
마음산책
24
2003년 11월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동아시아
25
2003년 11월
희망의 이유
궁리

대체로 양질의 도서이기는 하지만 방송 당시의 신간 서적은 없다. 아마도 신간 홍보하냐는 비판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2024년 12월 MBC와 교보문고의 협업으로 2025년 중 웹 예능 형식으로 부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 2025년 2월 27일에 MBC의 '14F 일사에프'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되었다. 김용만과 지예은이 진행을 맡았고, 일회성 기획이라고 한다. 티저 영상 이후 가을 특집으로 10월부터 총 4회 진행하였다.

3.1.2. 하자하자![편집]

느낌표 하자
강요 섞인 "해라해라" 대신 이젠 "하자하자"입니다.


청소년, 학생 문제를 다룬 코너로 2001년 11월 10일부터 2004년 1월 31일까지 총 5기로 나눠 각기 다른 주제로 방송을 진행했다.
  • 1기 - 아침밥 먹자!: 신동엽이 진행
    0교시 때문에 아침 식사도 제대로 못 챙겨먹는 청소년들을 위해 밥차를 몰며 진행했으며[12], 0교시 폐지를 위해 힘쓴 결과 2000년대 초반에 고등학교를 다닌 세대는 실제로 0교시가 폐지되는 경험을 했다.[13] 다만 0교시는 이후 슬그머니 다시 부활하다가 다시 폐지한 곳이 늘어났다.
  • 2기 - 얘들아 헬멧쓰자!: 신동엽 → 송은이[14]가 진행
    폭주족 청소년들에게 송은이가 직접 찾아다니며 오토바이 헬멧을 씌워준 프로그램.
  • 3기 - 얘들아 행복하니: 임성민[15], 송은이가 진행
    가출청소년들을 찾아 가정의 품으로 돌려보낸 프로그램. '행복의 다리'라고 불리는 다리에서 가출청소년과 부모간의 상봉과 갈등의 원인 등을 알아보고 그 갈등들을 해결해 줬다.[16] 전국투어 편에서는 가출 설정의 연기자를 투입해서 그 연기자를 도와주려는 사람들을 기습해서 인터뷰를 진행했고 그 가게에 가출청소년 쉼터 연락처 스티커도 부착해 주었다.
  • 4기 - 청소년 할인하자!: 송은이, 신정환이 진행
    기존의 학생 할인 제도가 학교를 중퇴하거나 취학하지 않아 학생증이 없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는 적용되지 않았기에 이를 청소년 전체로 적용하게끔 유도한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에서 학생증 외에 청소년임을 확인하는 신분증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청소년증 발급 제도가 실시되었다.
  • 5기 - 존댓말로 수업하자: 신정환, 서경석이 진행
    학생들의 인권을 존중하기 위해 선생님들이 수업을 존댓말로 진행하자는 내용이었는데, 역대 하자하자 가운데 가장 반응이 안 좋았다. 수업 시 반말을 쓰는 것이 곧 학생의 인권을 누르는 행위라고 보기는 힘들다는 시각 때문이다. 학생들에게 반말을 쓰는 것은 오히려 친근감의 표시일 수도 있고, 출연한 교사 가운데서도 반말을 쓴다고 꼭 그 선생님이 나쁜 것은 아니라고 의견을 밝힌 바 있다.
하자하자 1탄(아침밥 먹자!) 방영목록
회차
날짜
방송내용
비고
1회
2001년 11월 10일

2회
2001년 11월 17일

3회
2001년 11월 24일

4회
2001년 12월 1일

5회
2001년 12월 8일

6회
2001년 12월 15일

7회
2001년 12월 22일

8회
2002년 1월 5일

9회
2002년 1월 12일

10회
2002년 1월 19일

11회
2002년 1월 26일

12회
2002년 2월 2일
해외특집 1탄:영국편

13회
2002년 2월 9일
해외특집 2탄:프랑스편

14회
2002년 2월 23일
해외특집 3탄:일본편

15회
2002년 3월 2일
해외특집 4탄:베트남편

16회
2002년 3월 9일
5000인의 고교 대토론 0교시를 폐지하라
17회
2002년 3월 16일
학부모 100명과 함께하는 5000인의 고교 대토론

18회
2002년 3월 23일
새벽등교 VS 아침등교

19회
2002년 3월 30일
0교시 폐지

20회
2002년 4월 6일
0교시 폐지:양명여자고등학교편

21회
2002년 4월 13일
늦은밤 귀가하는 학생들 마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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