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을 이해하면 국제투기자본이 보인다; 미국이 싸워왔던 탈레반(+오사마 빈 라덴)의 후원주체가 바로 미국이 후원해온 파키스탄 정보부 ISI였다; 아프간 무자헤딘의 뿌리도 ISI
현재는 오히려 반대에 가깝습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탈레반과의 관계 자체를 부인하지 않습니다. 공식 외교관계와 대화 채널이 존재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힙니다. 다만 과거에 탈레반을 지원·후원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부인해 왔습니다.
특히 지금은 관계가 크게 악화됐습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아프간 탈레반 정권이 TTP(파키스탄 탈레반)를 비호·지원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있습니다. 2026년 3월 파키스탄 외교부는 아예 탈레반 정권이 TTP와의 관계를 끊지 않았으며 테러 인프라와 대리세력을 지원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구분하면 이렇습니다.
- Afghan Taliban(아프가니스탄 탈레반): 현재 아프가니스탄의 사실상 정부. 파키스탄은 외교적으로 접촉하고 있지만 현재 관계는 매우 적대적으로 변했습니다.
- TTP(Tehrik-e-Taliban Pakistan, 파키스탄 탈레반): 파키스탄 정부를 공격하는 별도의 무장단체. 파키스탄은 이를 테러조직이자 적으로 규정합니다. Afghan Taliban과는 별개 조직이지만 이념·인적 네트워크가 밀접합니다.
- 파키스탄의 현재 공식 주장은 **“우리가 Taliban을 지원한다”가 아니라 “Afghan Taliban이 우리를 공격하는 TTP를 지원한다”**에 가깝습니다. 2026년 6월에도 파키스탄 외교부는 아프간 당국 일부와 TTP의 공모 가능성을 직접 거론했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더 복잡합니다. 파키스탄, 특히 ISI가 1990년대부터 아프간 탈레반의 가장 중요한 후원자 중 하나였다는 것이 국제사회와 연구자들의 일반적인 평가였지만, 파키스탄은 탈레반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밀 지원 의혹을 지속적으로 부인해 왔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2021년 탈레반의 카불 장악 당시만 해도 파키스탄은 탈레반과 가장 가까운 국가 중 하나로 여겨졌는데, 2025~26년에는 사실상 적대관계에 가까울 정도로 틀어진 것이 현재 상황입니다. Reuters도 최근 Taliban을 파키스탄의 *“erstwhile ally(과거의 동맹)”*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원하시면 **“파키스탄 ISI가 어떻게 탈레반을 만들고 키웠고, 왜 지금 서로 싸우게 됐는가”**를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연결해서 설명해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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