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과 로스차일드/이스라엘/유대계 자본 커넥션: 로즈장학생 출신 / IMF 때 BNP파리바 등 유럽계에 특혜 몰아줘서 한국시장 넘겨주기 / 마크 리치 사면 / 스위스 로스차일드-앱스타인과의 커넥션
로즈장학생
imf
클린턴 앱스타인 유태인
모사드
미국에서는 범죄 사항들을 조사하였더니 65가지 혐의와 총 300여년의 형량으로 그를 적극적으로 수배하게 되었다. 이러한 미국과의 마찰 때문에 그는 스위스로 돌아 올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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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이란 혁명으로 미국 대사관 인질 사건이 터지고 모든 미국·이스라엘 자본이 이란에서 철수할 때 리치는 홀로 테헤란에 남았다. 호메이니 정권 역시 석유를 팔아줄 파트너가 절실했고 유대인이라는 정체성에도 불구하고 마크 리치를 사업 파트너로 받아들였다.
리치의 거래 구조는 자본시장 역사상 유례없는 것이었다. 이란에서 연간 7500만 배럴의 원유를 사들여 같은 시기 이란이 공식 적국으로 규정한 이스라엘에 판매한 것이다. 양국 정부 모두 이 사실을 알았으나 묵인했고 이스라엘은 그에게 모사드 최고위층과의 인맥을 제공하며 보답했다.
나이지리아·앙골라 산유국 라인까지 더해지면서 1980년 회사 매출은 150억 달러를 돌파한다. 이는 당시 글로벌 원자재 무역 회사 중 단연 1위였다.
◇ FBI 17년 추격을 따돌린 정보력
1981년 뉴욕남부지검이 리치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다. 7000만 달러 탈세와 미국의 이란 무역 금수 조치 위반 등 50개 공소 사실에 대해 검사 루돌프 줄리아니는 이론상 최대 징역 325년형을 거론하며 압박했다. 1983년 6월 리치는 스위스로 망명한다.
FBI 10대 수배자 명단과 인터폴 적색수배에 동시에 올랐으나 이스라엘 모사드 고위 요원 출신을 경호 책임자로 둔 그의 정보망은 미국 정부보다 한발 빨랐다. 영국·러시아·프랑스·핀란드·자메이카에서 미 요원들이 그의 동선을 입수하고 체포를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기소 7년 후인 1990년 리치의 회사는 128개국에서 영업하며 48개 사무소·1200명 직원을 둔 세계 최대 무역 회사로 성장한다. 일일 거래 석유량은 150만 배럴로 쿠웨이트의 일일 생산량을 넘어섰고 연 매출은 300억 달러, 개인 자산은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도주 중에도 그는 이집트-이스라엘 외교 분쟁에서 사재 40만 달러를 풀어 미국 국무부도 못한 보상 협상을 중재했고 미 법무부의 횡령범 검거에도 정보를 제공했다. 자본의 영향력이 정부의 외교력을 보완하는 이례적 구조가 형성된 것이다.
◇ 클린턴의 마지막 사면, 그리고 글렌코어로 남은 유산
1992년 사내 트레이더의 아연 시장 조작 시도 실패로 1억 7200만 달러 손실이 발생하고 핵심 파트너들이 이탈하자 1993년 리치는 6억 달러 규모의 자기 지분을 경영진과 직원들에게 매각하고 이사회에서 물러났다.
회사명은 글렌코어로 바뀌었고 오늘날 시가총액 60조 원 안팎의 세계 최대 원자재 무역 기업으로 살아남았다.
2001년 1월 20일 빌 클린턴 대통령 임기 마지막 날 140건의 사면 명단에 마크 리치의 이름이 포함됐다. 전 부인 데니스 리치가 민주당에 11만 달러 이상을 기부하고 백악관을 19차례 방문했던 사실이 드러나며 의회 청문회까지 열리는 클린턴 사면 스캔들이 터졌으나 위법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리치는 미국에 끝내 돌아가지 않은 채 스위스 루체른에서 살다 2013년 79세로 사망했다. 시신은 이스라엘에 안장됐다.
◇ 자본시장뉴스 분석
자본시장뉴스는 마크 리치를 정보 비대칭과 정치 공백을 자본 수익으로 전환한 원형적 인물로 분석한다.
그의 사업 모델은 미국이 무역을 금지한 국가, 메이저 석유사가 거래를 거부한 산유국, 어느 진영에도 속하지 못한 신흥국처럼 정치적 공백이 만들어낸 시장 위에서 작동했다. 진입 장벽 자체가 그의 마진이었던 셈이다.
모사드 출신 인력을 직접 고용하고 산유국 최고위층과 직통하는 정보망을 구축하면서 그는 정부보다 빠르게 움직였다. 유대인이면서 이란과 거래하고 미국 시민이면서 미국 적성국과 거래하며 망명 중에도 미국과 이스라엘에 정보를 제공한 그의 행보는 자본이 국가 정체성보다 우위에 있을 수 있음을 입증했다.
다만 이 모델은 1993년 사내 시장 조작 실패로 균열이 시작됐고 글렌코어로의 승계 이후 합법적 트레이딩 인프라로 재편되며 사실상 종료됐다. 회색지대의 자본은 회색지대가 사라지는 순간 함께 사라진다는 점이 이 시리즈가 주목하는 핵심이다.
◇ IB 관점
증권가와 IB 업계는 마크 리치의 유산이 오늘날 글로벌 원자재 무역 시장에 구조적으로 살아 있다고 본다.
글렌코어를 중심으로 비톨·트라피구라·머큐리아 등 비공개 트레이딩 하우스가 세계 원자재 무역의 상당 부분을 통제하는 오늘의 구조는 리치가 만든 원형을 따른 것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와 이란·베네수엘라 제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를 우회하는 그림자 트레이딩 시장은 여전히 작동 중이며 그 메커니즘은 리치의 1980년대 이란-이스라엘 거래와 본질적으로 동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AI·데이터·위성정보가 결합된 현대 트레이딩 환경에서 일부 자본 주체의 정보력이 정부를 능가하는 구조는 더욱 강화되는 추세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원자재 시장의 가격 형성 과정에서 비공개 트레이딩 하우스의 영향력과 제재 우회 거래 비중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
자본시장은 마크 리치 사례를 단순한 범죄·사면 스캔들이 아닌 자본이 국가·이념·법을 넘어서는 구조의 원형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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