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운하와 홍콩 최대부자 리카싱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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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운하 운영권 및 리카싱과 관련해서, 근황을 업데이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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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홍콩의 최대부자는 리카싱이라는 인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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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돌e, 출처 OG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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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리카싱은 아버지가 결핵으로 사망하자, 12살에 중국에서 건너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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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공장에 견습생으로 들어가 돈을 모았고, 22살이 되던 1950년에 점포수준의 공장을 오픈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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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청쿵(광둥어로 양쯔강)이라는 플라스틱 꽃을 만드는 가내수공업 수준의 공장이었고, 꽤 많은 돈을 벌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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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본토에 문화대혁명이 일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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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중국이 홍콩을 점령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고, 투자자들이 홍콩을 떠나면서 부동산 가격이 반토막이 나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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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것을 보이는대로 사들인 것이 리의 청쿵 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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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론빙수, 출처 OG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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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홍콩 점령은 일어나지 않았고, 반토막난 부동산 가격은 2년만에 예전 가격으로 원복을 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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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리카싱은 매입한 땅에 고층 아파트를 지어서 분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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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당시 홍콩은 건물이 다 지어진 이후에 분양을 하는 후분양이 일반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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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리는 선분양으로 분양계약자를 모집하고, 대출을 일으켜서 아파트를 올리는 당시로는 혁신적인 방법을 시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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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현재 한국에 일반화된 부동산PF의 기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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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972년에 청쿵은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대기업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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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블v,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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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리카싱은 덩샤오핑의 개방정책에 발빠르게 호응해서, 상하이 컨테이너 터미널, 광저우-주하이 고속도로 등 인프라 건설을 주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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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덩샤오핑은 1986년 리를 만나서 “조국에 대한 확고한 기여”를 칭찬하였고, 장쩌민은 홍콩을 방문할 때마다 리 소유 호텔에서 묵으면서 함께 아침 식사를 할 정도로 그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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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덩샤오핑, 장쩌민, 후진타오로 이어지는 중국 최고위층과의 원활한 관계로 청쿵은 쑥쑥 성장하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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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리카싱은 3명의 주석들과는 좋은 관계를 유지했지만, 시진핑과는 맞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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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시진핑이 푸저우시 당서기로 있던 1990년, 리카싱은 푸저우시에 건물을 짓는 프로젝트를 진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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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시진핑이 프로젝트를 중단시키자, 리는 당중앙의 인맥을 이용해 프로젝트 재개를 압박했고, 그 과정에서 시진핑은 감정을 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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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시진핑이 주석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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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과거 악연으로 시주석이 좋지않게 본다는 소문이 돌았고, 개혁개방 공신100인에 리카싱이 빠지자, 소문이 확신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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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지방정부 지원이 끊기기 시작하자, 그는 중국내 부동산을 팔면서 발을 빼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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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015년 청쿵 홀딩스와 허치슨왐포아를 합치면서, 지주회사인 CK허치슨 홀딩스 본사를 홍콩이 아니라 케이맨 제도에 설립한 배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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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결정적으로 리카싱이 정부와 틀어진 것은 2019년 홍콩 시위에서 시위대들의 편에 서면서 부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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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그는 홍콩 정부에게 "미래 주역인 젊은층에게 관용을 베풀어 빠져나갈 활로를 열어줄 것"을 호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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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리카싱이 홍콩명보 등에 게재한 폭력금지 전면광고도 화제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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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맨 위엔 '최선의 의도도 최악의 결과를 낳을 수 있다'(最好的因 可成最壞的果)'라는 문구를 넣고, 좌우 양쪽엔 각각 '자유를 사랑하고, 포용을 사랑하고, 법치를 사랑한다'(愛自由, 愛包容, 愛法治), '중국을 사랑하고, 홍콩을 사랑하고, 나를 사랑한다(愛中國, 愛香港, 愛自己)는 내용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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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광고는 시위대에게 폭력행위를 중단하라는 평범한 메시지를 담은 것처럼 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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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하지만 각 문구의 끝 글자를 연결하면 ‘원인과 결과는 중국에 있다. 홍콩 자치를 용인하라(因果由國, 容港治己)’는 글이 나온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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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그의 아들도 "홍콩의 장기적 번영과 안정은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를 흔들림없이 행하는 것에 달려있다"며 통제에 반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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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공산당 정법위원회는 “범죄를 조장한다”고 그를 공개적으로 비난했고,친중 세력은 그를 ‘바퀴벌레 왕’이라고 부르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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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이후 리카싱은 정책에 어떠한 비난을 하지않고, 순응하는 태도를 지금까지 보여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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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그는 지속적으로 중국과 홍콩 비중을 줄여서 2024년말 기준으로 중국과 홍콩의 매출비중은 11%대로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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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서, 리의 CK허치슨홀딩스가 운영권을 소유한 파나마운하 양쪽 끝의 항구가 이슈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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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트럼프가 취임식에서 "중국이 파나마운하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무력을 동원해서라도 운하를 되찾겠다"고 공언한 그 항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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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CK홀딩스는 파나마운하 양끝의 2개 항구를 포함해서 전세계 46개 항구의 운영권을 가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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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46개항구중 본토와 홍콩에 있는 3개를 제외하고, 43개 항구는 세계 각국에 퍼져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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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중국이 일대일로를 통해서 운영권을 확보했다고 하는 항구가 129개인데, 이중에 43개가 CK홀딩스 소유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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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CK홀딩스는 43개 항구의 운영권 전체를 미국기업 블랙록에 228억달러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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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시진핑이 격노했고, 정부관료들이 발칵 뒤집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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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중국당국은 CK홀딩스에 반독점 조사방침을 예고했고, 언론을 동원해서 계약철회를 압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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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4월2일(한국기준 4월3일)은 매각관련 최종계약을 체결하는 날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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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CK허치슨이 최종 계약을 보류했고, 중국 정부의 비공식적인 압력이 원인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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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이번 계약 연기로 중국이 강력하게 부정했던 "파나마 운하가 중국 정부의 통제를 받는다"는 트럼프의 주장이 확인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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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미국은 가만히 있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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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미국은 파나마정부를 움직이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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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파나마 정부는 2017년 중국과 수교하며 ‘일대일로’에 동참했지만, 트럼프 집권이후 일대일로에 공식탈퇴하고 미국쪽으로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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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미국편으로 움직인 파나마정부는 감사원을 먼저 동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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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파나마 감사원은 PPC(CK허치슨의 자회사)가 2개 항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12억달러 손실을 입혔다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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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이와 동시에 감사원은 PPC가 2021년에 연장한 2개 항구 운영권 계약이 헌법위반이라며, 대법원에 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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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파나마 대통령도 PPC가 운영하는 항구를 민간이 아니라 공공-민간 합작모델(공영화 전환)로 바꾸는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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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여기에서 공공은 파나마 정부이고, 민간은 블랙록-MSC 컨소시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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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대법원에서 계약무효가 선고되면, 재입찰을 진행하겠다는 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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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트럼프는 파나마와 연합군사훈련을 공표하고,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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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2025년 8월, 리카싱은 중국과 홍콩에 본인 및 가족이 소유한 주택 400채를 시세 절반수준으로 급매로 내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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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리카싱은 본인 뿐만 아니라 집안 전체를 홍콩에서 타국으로 이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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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재산의 1/3은 이미 사회에 환원했고, 자녀들은 이미 근거지를 유럽등으로 옮긴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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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중국은 "리 일가가 돈 앞에서 조국과 민족, 중국인 전체를 배신했다"고 분노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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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코멘트. 파나마 대법원의 판결이 남았지만, 트럼프가 파나마운하를 확보할 것 같은 상황임. 중국은 격분하고 있고, 리카싱은 중국 탈출을 진행하고 있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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