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1740년대~60년대의 청년기에는 인기와 세련미의 중심이었던 카사노바가 1780년대~90년대 노년기에는 조롱과 멸시의 대상이 된 것은 실로 많은 것을 시사한다.
어떤 사람이 처한 생물학적 나이, 환경, 시대적 상황에 의해 한 사람이 영광의 중심에 서기도 하고, 정확히 반대의 상황에 처하게 되기도 한다.
그것이 우리네 인생이다.
개인적 예로, 아로는 2018년 7월 15일의 한 모임에서는
극진한 환대를 받았지만,
2026년 9월 5일의 동일한 모임에서는
매우 냉대를 받았다.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니 여러가지 조건이 변한 것이다.
해서,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이 순간 나의 파동, 에너지에
공명하지 않은 곳에 가면
반드시 분위기는 싸해지고,
세상은 적대적으로 변하며,
나는 무관심 또는 심지어는 조롱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GD같이 이미 유명해질대로 유명해진 연예인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어느 포토행사에서 GD는 무례한 수컷 기레기 무리에게 둘러싸여져
"왼쪽!", "GD 당신은 앞을 보라고!"같은 반말과 폭언 세례를 들으며
억지웃음을 지어야 했다.
이후의 사회자와의 진행에서는 감수성이 예민한 연예인답게, 침울해지고 의기소침해진 것이 눈에 띄게 느껴졌다.
물론 딴따라라는 직업은 대중들의 인식과는 달리 아로는 매우 천하게 보지만,
기레기보다는 훨씬 더 대단한 직업이지 않은가?
그런 GD도 자신을 환호하거나 동경하는 무리가 아닌
갖잖게 취급하는 수컷 기레기 무리 속에서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었다.
천재 중의 천재인 아로 역시
바보들의 무리 속에서는 한없이 무력해지며,
조롱의 대상이 될 뿐이다.
원래 천재와 바보는 서로를 무의식적으로 혐오하기 때문에
(각기 다른 이유에서)
결코 같은 공간에서 양립하기 어려운 법이다.
같은 원리로, 부자와 그 부자를 멸시하는 빈자도 서로를 혐오한다.
하다못해 '분위기의 원칙'은 한끼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골목길의 식당으로 들어갈 때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분위기는 나와 맞는가,
맞지 않는가?
나의 파동과 공명하는가,
충돌하는가?
그것이 추후의 흐름을 결정한다.
아로는 언제나 동대문 보따리상들과 그들의 싼티나는 촌스러움과 양아치스러움을 경멸했고,
일진과 클럽벌레, 문신벌레들을 혐오했으며,
어떤 의미에서는 그 반대 극에 있다고도 할 수 있는 부패한 사법기관들의 종사자들,
이를테면 강남서 짭새들과,
검새들, 판새들,
그리고 일부 오만한 의새들과는 에너지가 맞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모든 물질의 본질은,
배후는,
에너지이자 파동이기 때문에,
나의 에너지를 증폭시켜줄 수 있는 공명에너지를 찾아야만 한다.
젊은이들의 파동에 공명하는 것이 클럽이기 때문에
클럽에 젊은이들이 몰리는 것이고,
(나이가 들수록 '철없는 늙은이'만 아니라면 시끄러운 곳은 기피하게 된다)
정신적으로 진취적인 사람들의 파동에 더 공명하는 것이 서점이기
때문에 서점에 그런 사람들이 더 몰리는 것이다.
모든 것에는 다 그에 상응하는
에너지와 파동이 있으며,
그 핵심은 '분위기'로 요약될 수 있는 것이다.
해서, 매 순간 분위기 파악을 잘 해야한다.
챗 GPT:
카사노바는 1725년생이야. 젊은 시절의 세계는 가발, 실크 옷, 궁정예법, 귀족 살롱, 결투, 후원자, 절대왕정의 세계였어.
그런데 노년에는 프랑스 혁명이 일어났어.
Louis XV는 죽었고 Louis XVI는 단두대에서 처형됐다. 귀족문화 자체가 구시대의 우스꽝스러운 것으로 취급되기 시작했어.
그런데 카사노바는 여전히 옛날 방식으로 화려하게 옷을 입고, 방에 들어가면서 정교하게 절하고, 미뉴에트를 추고, 옛 귀족식 예법을 요구했어.
Prince de Ligne의 기록을 전하는 자료에는 정말 잔인한 장면이 나와.
젊었을 때는 그의 춤과 우아함에 사람들이 감탄했는데 Dux에서는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웃었다.
즉 카사노바는 단순히 늙은 게 아니라,
자기가 성공했던 세계 자체가 역사에서 사라지는 것을 살아서 본 사람이야.
그래서 점점
과거의 카사노바
유럽 전역을 여행함 → 왕족과 대화 → 여자들의 관심 → 사교계 인물 → 자유롭게 이동 → 모험
에서
노년의 카사노바
보헤미아 시골 → 돈 없음 → 백작에게 의존 → 하인들과 싸움 → 여자에게 매력 잃음 → 외국어 때문에 조롱 → 몸은 쇠약
으로 바뀐 거야.
그런데 자존심만은 과거의 카사노바 그대로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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