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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똥 던지기 축제
인도 남부에서 매년 Diwali(힌두 축제) 다음 날 치러지는 행사인 "똥 던지기 축제". 이 축제는 약 300년 이상 된 전통 행사로 전설에 따르면 이 지역의 신인 Beerappa가 소똥으로부터 태어났다는 믿음이 있어, 소와 소똥이 홀리하게 여겨진다. 또한, 소똥이 힌두교 의식에서 정화나 살균적 의미를 갖는다고 여겨지며, 때문에 똥 던지기 축제를 함으로서 참가자들에게 건강과 운이 따라온다는 믿음이 퍼져 있다.
축제의 핵심은 소똥을 서로 던지고 칠하는 것이다. 마을 사람들(주로 남성)이 모여 덩어리로 쌓인 소똥을 서로에게 던지고 묻힌다. 마치 "소똥 전쟁"과 같은 느낌으로, 서로 눈싸움 하듯이 소똥 싸움을 즐긴다.
최근 미국 유튜버가 이 축제를 방문해 직접 촬영하고 영상을 올렸는데, 그는 똥범벅이 된 채 구역질을 하고 매우 힘들어했다. 그런데 이 영상을 본 인도 사람들이 자신들의 신성한 문화를 단순히 선정적인 콘텐츠로 소비하는 것은 인도를 조롱한 행위라고 주장하며 반발했다. 반대로 인도 정부는 왜 이런 축제를 금지하지 않느냐며 소규모 지역 전통이 현대의 국가 이미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전혀 신경쓰지 않냐고 비판하는 의견도 나왔다.
당신은 이 소똥 축제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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