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과 연인관계였다는 김영한은 허언증 환자인가? / 백석 연구가 송준의 집념 - 오늘날 대중들이 아는 백석의 사진들은 다 그가 발굴해낸 것

 
"이제 시간과 공간을 버려야겠다."
사망 전날에 남긴 법어


그 사람 시

 ''천억대의 대원각을 어떻게 다 시주로 내어줄 수 있느냐"는 물음에 "그까짓 천억의 돈은 그 사람의 시 한 줄만 못하다"고 대답한 일화는 특히 유명하다.

김영한은 생전에 "아무리 1,000억 원이란 돈도 그 사람의 시 한줄만 못하다", ("언제 백석이 가장 많이 생각나느냐"는 질문에)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는데 따로 때가 어디 있나" 등의 말을 남겼으며, 이는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이 만들어지는 계기가 된다.

백석 시 전집

    2004년에 나왔던 송준 저 <시인 백석> 1, 2, 3권도 백석의 생애를 아주 자세하게 적고 있다. 송준은 백석 연구가로, 백석의 시에 꽂혀 백석 연구에 몰두했다. 백석 관련 자료를 찾기 위해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어를 익혔다. 백석 연구로 백석이 자취가 남은 곳은 안 다닌 곳이 없을 정도. 백석의 상징적 얼굴 사진도 그가 일본 아오야마가쿠인대학에서 찾아낸 것이다. 자타 공인 백석 관련 자료 수집의 1인자이다. 그는 "90년대 초반부터 백석과 백석의 시가 끼친 영향과 관련해 책을 쓰기 시작했는데, 백석 본인이 생존해 있다는 것을 알고서는 도저히 쓸 수가 없어서 한동안 미뤘었다"고 글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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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421

https://kibaek.tistory.com/1772

백석 연구가인 송준 역시 "김영한을 직접 만나보기까지 했으나, 그녀는 백석에 관한 그 어떤 것도 가지고 있지 않았으며, 질문을 하니 백석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다. 그녀가 진짜 백석의 연인이었는지 의구심이 든다."는 요지로 책에 적고 있다. 김영한이 그렇게 돈이 많았으면서도 백석의 시집이나 관련 자료 등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는 점도 의심했다. 그래서 "백석이 유명해지니 관계를 인위적으로 만들기 위해 그런 것이 아닐까"라는 추측으로 짤막하게 맺는다. 백석 전문가인 이동순 영남대학교 교수는 말년의 김영한에게 책 <내 사랑 백석>을 내도록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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