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유럽 동맹국서 "트럼프의 美보다 中에 의지" 여론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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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티코 여론조사…트럼프 재집권 후 대미 불신 확산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일(현지 시간) 백악관 경내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3.16.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일(현지 시간) 백악관 경내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3.16.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집권 이후 캐나다와 유럽 주요 동맹국들에서 미국보다 중국을 더 의지할 만한 국가로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현지 시간)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와 영국 여론조사기관 퍼블릭 퍼스트가 지난달 6~9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독일, 프랑스, 영국 응답자들 사이에서 중국을 미국보다 더 믿을 만한 파트너로 보는 인식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 아래의 미국과 중국 가운데 어디에 의존하는 편이 더 나은지'를 묻는 질문에 캐나다 응답자의 57%가 중국을 꼽았다. 미국을 택한 응답은 23%에 그쳤고, 모르겠다는 응답은 20%였다.

독일에서도 중국을 선택한 응답이 40%로 미국을 선택한 24%를 웃돌았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36%였다.

영국도 중국 42%, 미국 34%, 모르겠다 24%로 중국 쪽이 우세했다. 프랑스는 중국 34%, 미국 25%, 모르겠다 40%로 모르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지만, 중국이 미국보다 높게 나타났다.



'향후 10년 후 미중 가운데 어느 쪽이 세계의 지배적 국가일 것으로 보느냐'는 문항에서도 독일 응답자 51%, 캐나다 응답자 49%, 프랑스 응답자 48%, 영국 응답자 45%가 각각 중국을 꼽았다.

반면 미국을 꼽은 응답자 비율은 독일 33%, 캐나다 35%, 프랑스 36%, 영국 41%였다. 미국의 4대 주요 나토 동맹국 모두에서 중국을 택한 응답이 미국을 택한 응답보다 많았던 셈이다.

응답자들은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첨단 기술에서도 중국이 앞서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독일, 프랑스, 영국 응답자들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은 중국이 최초의 초지능 AI를 개발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봤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지원 지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에 대한 경제적 압박, 주요 국제기구 탈퇴, 고율 관세 부과, 캐나다와 그린란드를 겨냥한 강경 발언 등으로 기존 동맹 질서를 흔들었다고 짚었다.



젊은 층일수록 중국에 더 우호적인 경향도 나타났다.

18~24세 응답자들은 고령층보다 중국과 더 가까운 관계 구축에 더 찬성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에서 각각 2000명 이상을 포함한 성인 1만289명을 온라인으로 조사한 결과다. 국가별 표본오차는 ±2%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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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코벳: 지역 정부가 곧 세계정부이다 1 / 프랑스, 캐나다도 EU 가입할 수 있어 / 다극화된 세계질서는 신세계질서의 연막술 / 골드만삭스 출신 짐 오닐이 만든 용어 BRICS / 브릭스 국가들이 기술 관료주의, 과두제, 온라인 검열, 사회 신용 시스템, 코로나19 팬데믹, 생물 안보,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등 모든 것에 동의하는 이유는 '거대한 클럽'에 속해 있기 때문 / 중국이 주도하는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대안인 중국은행간결제시스템(CIPS)은 거래의 80%를 SWIFT 네트워크에 의존 /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뱅코어(Bankor)' 개념은 생산적인 대출을 통해 인프라 투자를 장려하는 것이었으며, 이는 BRICS 국가들의 대출 철학과 유사 / BRICS 국가들이 국제통화기금(IMF)과 같은 '약탈적인 괴물'로부터 세계를 구원할 것이라는 주장과 달리,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 신개발은행(NDB) 설립 직후 이들과 세계은행, IMF 간의 제도적 연결고리가 드러났다. IMF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는 AIIB와의 협력을 약속했다. 세계은행 총재 김용은 AIIB 출범을 축하하며 협력을 약속했다. 신개발은행 총재는 경쟁 관계가 아닌 상호 보완적인 관계임을 밝히며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BRICS 신개발은행 부총재는 IMF 집행 이사로 활동하며 협력과 공동 행동을 약속했다. AIIB와 NDB 설립을 앞두고 '게임의 판도를 완전히 바꿀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실제로는 기존 시스템과의 협력을 통해 '시스템의 일부'가 되는 것을 목표로 했다. / 유엔은 러시아와 중국이 시행한 격리 및 전염병 통제 조치를 칭찬하며, 유엔이 테러 및 평화 유지에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세계 정부 1.0은 국제 연맹, 2.0은 유엔으로 볼 수 있으며, 3.0은 다극화된 세계 질서이다. / 러시아와 중국은 세계주의자들에 맞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단지 세계 정부 테이블에 앉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