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십 수만건을 분석해 통달했다는 호호당씨가 엉터리인 이유: 2024년 6월 5일에 흑백요리사 영향인지 2024년부터 백종원 운세가 뜬다 했는데 2025년 1월 28일부터 폭망; 어떻게 그렇게 오래 운세 공부했다는 사람이 틀려도 이렇게 빨리 틀리는지; 관상에 통달했다고 허풍을 떠는, 허영만 꼴 감수한 신기원이 롬니 오바마 대선예측 5:5 확률도 똑바로 못 맞추고 틀렸던 것이 떠오른다; 호호당씨 아내 일은 안 되었지만, 아내가 말기암 판정을 받고난 뒤 임종이 1년일지, 3년일지, 5년일지, 그 이후일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하고 (사주보면 쉽게 알텐데?), 얼마 안가 아내를 잃은 사람이 무슨 운명 감정가요 사주 전문가인가; 고작 그정도 예측력이면 사주가 무슨 쓸모가 있단 말인가? 2031년부터 자신의 사주 이론이 한 획을 긋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 또한 나는 틀릴 것이라 본다; 사주쟁이들은 팩트, 대자연의 진리 앞에 겸손해져야

 

 

'말빨' 뛰어난 백종원 

 

 

너무 친숙해서 그냥 백종원이라 하겠다. 요리연구 및 외식업 경영자 백종원이란 인물을 알게 된 것은 기억하기로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란 프로그램이었다. 기미상궁이란 어휘를 안 것도 그 때였다.

 

백종원의 방송인으로서의 매력은 참으로 다양하다. 하지만 가장 뛰어난 점을 꼽으라면 역시 충청도 억양의 구수한 입담이 아닌가 싶다.

 

나 호호당도 백종원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그래서 늘 사주가 궁금했는데 확인할 길이 없어서 답답하던 차 얼마 전 나무위키를 보니 생일이 정확하게 음력 양력을 밝히고 있어 이건 신뢰도가 있다 싶어 반가웠다.

 

 

백종원의 운세 순환

 

 

양력 1966년 9월 4일(음력 7월 20일). 丙午(병오)년 丙申(병신)월 丙寅(병인)일이 된다. 벌써 특이하다! 丙火(병화)가 연이어 세 개나 나오니 말이다.

 

生時(생시)를 몰라서 아쉽지만 벌써 감이 잡힌다. 소통 능력 탁월하고 예능감 좋으며 예능이나 방송인으로서의 능력 또한 뛰어나다. 후각이 좋고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꾸며낼 줄 아는 인물이다.

 

그간의 경력이 있으니 금방 60년 운세 순환에 있어 입춘과 입추를 가려낼 수 있다. 1986 丙寅(병인)년이 입춘 바닥이었고 2016 丙申(병신)년이 입추였으며 올 해 2024년부터 10년간 백종원의 시대를 만들어낼 것이라 본다.

 

방송에 등장한 지 올 해로서 만 10년, 식상할 법도 하지만 그렇지가 않다는 얘기이다. 다시 말해서 백종원, 이 양반 아직 우리들에게 보여줄 것이 많이 남았다는 뜻이 된다. 20년은 해먹는다는 얘기.

 

운세 순환을 보면 1994 甲戌(갑술)년에 철이 들었다는 얘기가 되는데 이 무렵 본인이 희망을 걸고 있던 목조주택 사업이 1997년 외환위기로 망하게 되면서 본격 요식업의 길에 매진하게 되었다 한다.

 

사업에 실패한 뒤 에이 죽자 해서 홍콩에 갔는데 건물 옥상이 죄다 막혀있어 좌절했다는 얘기, 빌딩 사이 식당들에 걸려있는 오리고기를 보고 일단 좀 먹고 봐야겠다 싶어서 먹다 보니 사업 아이템들이 떠올라 마음을 고쳐먹고 귀국했다는 얘기, 채권자들을 설득한 얘기 등등은 거짓말이라기보다 뻥이 다분히 섞인 얘기라 하겠다.

 

 

 뻥도제법  잘 치는 유쾌한 백종원

 

 

사주 구성 상 워낙 스토리를 잘 지어내는 작가적 능력이 있고 큰소리나 뻥도 좀 치는 스타일이라 보는데 당시의 힘든 상황을 마치 큰 일이 아니었던 것처럼 포장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혼자 빙긋 웃었던 적도 있다. 물론 집안의 배경이 있어서 나름 어느 정도 여유는 있었겠으나 말이다.

 

2004년 강남역 근처 새마을식당의 우삼겹을 먹으면서 종업원으로부터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인물이 대단하다는 얘기, 강남 일대의 요식업을 제패하고 돈을 갈퀴로 긁어 들이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 장본인이 백종원인 줄은 전혀 몰랐다. 나중에 그러니까 2015년에 마리텔에 나와 웃기는 백종원과 요식업 사업가 백종원은 전혀 매치가 되지 않았다. 경상도 말로 가가 가라고? 으잉.

 

 

아직 보여줄 게  많은 백종원 

 

 

아무튼 어쨌거나 매력 넘치는 백종원이다.

 

특히 몇 년 전 tvN의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는 정말 흥미롭게 시청했다. 입 짧은 호호당인지라 백종원의 음식을 대하는 태도와 먹성 좋은 자세와 표정 등을 보면서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

 

운세가 늦게 피다 보니 결혼도 늦었다. 1966년생인데 2013년에 했으니 47세에 했다. 하지만 결혼은 정말 잘 했다. 백종원은 丙火(병화)이고 아내 소유진은 辛金(신금)이니 合(합)을 이룬다. 게다가 더 중요한 것은 운세 흐름인데 소유진은 2011년이 입추였고 백종원은 2016년이 입추이니 5년 차이밖에 되지 않는다. 이런 경우 소위 떡궁합이고 백년해로한다.

 

작년 프로그램인 “장사천재 백사장”도 즐겁게 보았지만 예전만큼의 쫄깃함은 다소 떨어진다는 느낌이어서 이 양반 이제 대충 다 됐나 싶었는데 나무위키를 통해 운세를 확인하고 나니 생각이 달라진다. 이제 또 다른 성장 경로를 밟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백종원에게 올 해는 도약의 해

 

 

정치와 경제 사회 등등 모든 면에서 시들해진 오늘의 대한민국이다. 그러다보니 먹방과 환타지 로맨스물이 대세인 것 같다. 사실 먹방의 아이디어는 일본에서 나온 고독한 미식가와 심야식당이 원천을 제공한 것 같은데 우리는 우리 식으로 나름 흥미롭게 만들어가고 즐기고 있다.

 

그리고 그런 흐름의 한 갈래를 타고 입지를 굳힌 인물이 바로 백종원이란 입담 좋은 캐릭터가 아닌가 한다.

 

올 해 2024년 甲辰(갑진)년, 어쩌면 백종원이란 인물이 새롭게 더 큰 무대로 나오는 모습을 보게 될 수도 있어 보인다.

출처: https://hohodang.tistory.com/category/자연순환운명학?page=11 [희희락락호호당:티스토리]

 

 

 

 

 

그러나 정확히 10년이 지난 2025년 1월 28일, 본인의 유튜브를 통해 홍보한 자사의 제품 빽햄을 둘러싼 논란을 기점으로 과거에 있던 각종 가격 논란 및 발언들이 재조명되기 시작하면서 농가와 어가를 위한다는 선한 영향력이 고작 자신의 위선적인 이미지 메이킹사익을 추구하기 위한 언플에 불과하다는 비판들이 대두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되기 시작했다. 특히 백종원의 여러 발언들이 정작 더본코리아의 여러 사업이나 상품에는 전혀 맞지 않는 모습들이 속속들이 발굴되며 '백적백'을 당하고 있으며, '국내의 농가, 어가를 살린다'는 발언도 다른 의미로 다시금 재조명되면서 반감을 사고 있다.

갑자기 여론이 돌아선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위의 빽햄 사태에 더해 더본코리아의 상장과 폭락, 연돈볼카츠의 연이은 폐업으로 인한 점주들의 피해, 그리고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방영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더본코리아는 상장 이후 꾸준히 우하향하면서 주주들의 분노를 사 여론이 돌아서게 된 측면도 있고, 여러 유튜버나 매체에서 더본코리아의 재무제표나 사업 구조를 분석하면서 더본코리아가 빽다방 원툴이고 프렌차이즈 점주들에게 그리 좋은 사업이 아니었다는 것이 알려진 측면도 클 것이다. 또 레미제라블은 해당 항목에도 나와있으나, 어지간하면 나오지 않는 소년보호처분 9호를 받은 사람을 내보내 범죄자 미화로 논란이 되었다.

여론이 돌아선 것을 대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백종원 유튜브의 홍콩반점 내꺼내먹의 영상 댓글란이다. 1, 2차 영상의 댓글란에는 백종원에게 호의를 표하는 댓글이 매우 많았으나 3차 영상에는 비판의 댓글만 가득하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비판의 양상도 자세히 보면 대중들의 억측이 아닌 기존의 영상에서 지적되었던 비판점이 재조명되거나, 새롭게 발굴되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즉 원래도 비판점은 있었고, 또 그것을 비판하는 사람들도 존재했었지만, 백종원의 성역화를 비롯하여 그에게 호의적인 팬덤에 의해 목소리가 가려져 들리지 않던 것이 옹호자들이 사라지자 들리게 된 것이다. 예를 들어 백종원 본인의 프랜차이즈 관리는 부실하다는 비평이 내내 끊이질 않았으나 그간 여러겹으로 쌓아올린 호의적인 여론에 완전히 묻혀있었고, 이후 연돈볼카츠 점주들과의 분쟁 사건을 시작으로 자신의 프랜차이즈 계약 후 운영을 하는 가맹점주들의 고충은 나몰라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하면서 소위 '선한 영향력'에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1]

아울러 백종원의 골목식당 등의 프로그램에서는 가게 내 위생과 규정 및 가격 경쟁력을 수차례 강조했으나 정작 본인이 운영하는 기업과 가맹점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허술한 근거를 내세우며 가격을 터무니없이 책정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의 모습들이 재발굴되기 시작하면서 2025년 2월 기준으로 유튜브는 추천보다 비추천이 2배 이상 폭증하고 댓글은 백종원에 대해 성토하거나 비꼬는 여론이 최다 추천을 받고 있는 등 여론마저 완전히 돌아서버렸다.

2025년 현재 양상은 네티즌들이 잘못된 부분을 찾고 화제가 된 뒤에 제도권 언론이 소위 렉카질을 해 기사를 쓰는 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거의 매일매일 본 문서에 아직 서술되지 않은 비판점들이 커뮤니티에서 까발려지고 그로부터 기사와 문서 작성이 이루어지고 있다.

과거 행적들이 재평가되고 비판 여론이 급격히 대두되는 백종원의 논란 역시 일시적인 비판 여론의 부상에 그치고 여론을 회복하거나 주소비자인 프렌차이즈 고객 및 주부의 무관심에 의해 잠잠해지는 것으로 그칠지, 혹은 빽햄 이래 대두된 논란이 시발점이 되어 이후로도 백종원의 하락세를 계속될 지는 시간이 더 지나야 알 수 있을 것이다. 확실한 것은 주소비층의 무관심에 의해 잠잠해져도 이전 수준으로 성역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더본코리아는 2024년 11월 상장 이후, 각종 논란 속에서도 2024년 영업이익 40% 증가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소비자 신뢰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익만 추구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2차 사과문 이후로도 논란이 연이어 터지자 MBC는 4월 방영 예정이던 백종원 출연 예능 남극의 셰프를 5월로 연기했다가 4월 14일 무기한 연기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본코리아 공식입장문
4월 15일, 더본코리아 입장문

3월 19일 2차 사과문 이후로도 축제 용역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더본코리아 모 부장의 더본코리아 여성 지원자 술자리 면접 논란과, 더본코리아가 그동안 맡았던 수많은 축제에서 사용된 그릴, 농약통 분무기의 중금속 오염 및 적합성 여부, 축제 현장 위생 문제가 부각되어 예능까지 방송 연기되는 상황에 놓이자, 더본코리아는 이번엔 사과문이 아니라 입장문을 발표했다.

더본코리아 감사 조직 만들겠다더니...시니어 계약직 1명만?
하지만 입장문 공지 원문의 구성이 AI가 출력하는 결과물 형태와 유사하다는 점과 내부감사 인원을 시니어 일자리 센터에서 모집했다는 점에서 말뿐인 혁신과 쇄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입장문 문구 중 '사과와 해명을 넘어서, 상장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는 지금 더본코리아는 사과와 해명을 넘길 상황이 아님에도 일단 지역 축제 플랫폼 구현부터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라, 2차 사과문 후 거의 한달이 다 되어가는데도 아직도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다는 반응이다.

무엇보다 4월 30일 남원 춘향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축제 용역에서 밀려나지 않기 위해 다급하게 입장문을 낸 모양새가 강해 여론이 매우 좋지 않다. 입장문에서 경악스러운 부분은 '식품 안전·위생 관리 시스템 전면 재정비' 부분으로, 식품 안전, 위생·품질 관리를 총괄할 전담 부서, 외부 전문가, 조리 장비와 식품 가공 전 과정의 안전 인증 절차, 냉장·냉동 운송 및 보관 설비 등 누리꾼들에 의해 지적받은 모든 부분이 언급되어 있는데, 사실상 축제를 진행해 온 2년간 식품 안전·위생 관리 시스템이 없었음을 자백한 거나 마찬가지인 입장문이 되어버렸다.

그러던 중 촬영장 갑질 논란이 일자, 이번에는 더본코리아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이나 팝업이 아닌 댓글을 달 수 없는 연예 지면(스타뉴스, 엑스포츠뉴스, 뉴스엔, 셀럽미디어)에 남원제 개막 당일인 4월 30일 공식 입장문을 배포했으나 여전히 여론이 좋지 않았다.

또한 4월부터 백종원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지적해오던 스튜디오 오재나의 김재환 PD가 백종원과 만났다는 인증샷을 올린 5월 5일 바로 다음날에 입장 발표가 나오면서 해당 입장 발표에 대한 김재환 PD의 영상도 나올 것으로 예상되었고, 김재환 PD는 9시경 준비한 영상 몇편은 수정 없이 올리겠다는 커뮤니티 글을 올렸다.

백종원 "방송인 아니고 욕심 없어…내 일은 브랜드 재정비"
5월 7일 빽다방 간담회 이후 연합뉴스의 취재에 응했는데 방송 복귀 시점을 묻자 방송은 상황을 봐야한다며 "(회사가) 본 궤도에 올라가 누가 봐도 더본의 미래가 잘 보인다고 할 때, 성장하겠다는 생각이 들 때" 가 방송 복귀 시점이라 밝히며 하루만에 방송 중단을 가볍게 생각하는 태도를 보였다. 또한 "주주분들은 가맹 사업이 아직 우리의 본업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발언 부분이 문제가 되었는데, 아무리 지역 용역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개편했더라도 더본코리아는 수많은 가맹점주를 두고 있는 요식업 중견기업이다. "점주를 대상으로 지원금을 늘리는 건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생각" 이란 발언도 점주 지원금을 주가의 호재로만 보고 있다는 의미로, 상장 이후 지금의 더본코리아가 있게 한 점주들을 대하는 시각이 달라졌다고 볼 수 있다.

프랑스 출국을 변명하려는 듯 말한 "그다음 해외 시장이 좋으니 해외에서 열심히 소스 팔려고 돌아다니는 것"은 안하느니만 못한 실언으로 평가받는다. 연이은 원산지 표기 오류 등 문제에 대해선 "오프라인에 없던 문제가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원산지 표기가 잘못됐다"며 "이를 보강하는 작업을 하고 있고, 해외 시장에 가려면 여러 맹점이 있을 텐데 어떻게 보면 꼭 거쳤어야 하는 문제"라고 했으나 애초에 더본코리아와 비슷한 규모의 다른 기업에서는 일어난 적이 없는 문제고, 원산지 표기 문제마저 뜬금없이 해외 시장 진출 이야기로 둘러대면서 전혀 상관 없는 내용을 변명의 근거로 삼는 백종원식 화법을 이번에도 구사했다.

5월 8일 김재환 PD가 예고했던 영상을 올렸는데 프랑스 촬영 이후 5월 4일에 귀국했다. 귀국 현장에서 인터뷰하자 백종원이 '억울해도 가만히 있잖아요'라는 반응을 보였고 PD가 '(현재 상황에) 점주님들은 얼마나 억울할까요?' 점주님이 여기 왜 나와요라 실언을 했고, 법적 검토 후 13일에 추가 영상을 올리겠다고 한 뒤 나온 쿠키 영상에서 아 미치겠네... 농약을 쓰던 겁니까? 새 걸 사갖고...라 말한 부분은 자원봉사자가 구매해서 농약통을 사용했다던 홍성군의 입장문과 달리 백종원이 의도한 것이 맞고 어떻게 사용했는지도 알고 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는 발언이다.

“백종원 내로남불 전형”…대중이 등 돌린 진짜 이유 [잇슈 머니] / KBS 2025.05.09.
KBS는 5월 9일, 사과 이후에도 대중이 백종원에게 등을 돌린 이유에 대해 이슈 분석 보도를 했다.

[단독] 백종원의 분노…"김재환 전 PD에 진심 전했는데 왜곡 편집, 좌시 않겠다"
5월 11일, 백종원은 뉴스1과 스탠딩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김재환 PD와의 면담 내용에 대해 "김재환 전 PD와 4시간 반 동안 진심을 담아 대화를 나눴지만 돌아온 것은 더 심한 왜곡이였다. 이를 좌시 않겠다"며 더 이상 좌시 않고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이야기했다. 뉴스1은 김재환 PD가 방송을 예고한 5월 13일 10시에 맞춰 5월 13일 9:36에 해당 내용을 보도했다.

백종원 입국 현장과 단독 인터뷰 공개! 백종원 대표가 방송에서 하차시킨 인물은?
법적 검토를 거치고 하루 늦춘 13일 10시에 공개된 영상에서 김재환 PD는 백종원 대표로 인해 방송에서 하차한 인물이 대학교수 A[2]김호중임을 밝혔다.

백종원 대표 "가맹점 상황 개선이 1순위… 제2의 창업 기회로 삼겠다"
5월 14일, 12~13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선착순 모집 더본코리아 기자 간담회의 내용이 공개되었다.
Q. 현재 상황에서 가장 우선순위로 두는 과제는 무엇입니까?

지금의 1순위는 점주님들 상황을 빨리 타개해 나가는 것입니다. 현재 점주 대상 간담회를 통해 점주님들과 소통하면서 “다시 한번 믿고 따라와 주십시오. 석 달 동안 우리가 뭔가를 바꾸겠습니다”라는 약속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전면에 서서 점주분들과 함께 이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Q. 최근 발표한 300억 지원 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입니까?

대부분 마케팅과 점주 지원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현재 여러 브랜드 점주님들의 입장을 더욱 자세히 경청하고자 소규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점주님들도 당장 단순 지원보다는 ‘고객이 한번이라도 더 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것에 동의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브랜드별 지원에 대해서는 조금씩 다르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가맹점 수에 비례해 지원 규모를 결정하는 것이 아닌 각 브랜드의 특성과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는 규모가 작고, 가맹점 수가 적은 브랜드일수록 더욱 세심한 지원이 필요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입니다.

Q. 이번 300억 상생안에 빽다방이 제외 됐다는 얘기도 있는데 맞습니까?

먼저, 잘못 보도된 내용을 바로잡습니다. 빽다방은 더본코리아의 브랜드 중 하나이며, 별도 법인으로 운영된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닙니다.

현재 브랜드 전반에 대한 상생안을 구상하고 있고 차수별로 나눠서 지원할 예정입니다. 브랜드별 상황에 따라 지원 규모나 형식도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빽다방의 경우 멤버십을 활용한 충성 고객 확보 중심의 마케팅 지원을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실제 점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당장의 금액적인 지원보다는 향후 고객들이 한 명이라도 더 매장을 찾아올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구상하는게 맞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계속 듣고 있고 다수가 납득할 수 있는 상생안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입니다.

Q. 점주 대상 소규모 간담회에서 점주들이 요청하시는 건 무엇입니까?

저희는 점주님들한테 ‘어떻게 지원해 드릴까요’가 주된 질문이었는데, 오히려 점주님들 사이에서는 ‘이왕 이렇게 된 거 이것 좀 개선합시다'라고 하면서 개선 사항을 좀 더 많이 말씀해주고 계신 상황입니다. 앞으로도 모든 브랜드 대상으로 소규모 간담회를 포함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을 진행해 현장에서 필요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예정입니다.

일부에서는 '왜 소규모로 진행하냐'는 지적도 있지만, 이렇게 해야 점주님들께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보다 진솔한 소통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현장에서 일하는 슈퍼바이저들의 의견도 더 많이 듣고 반영할 계획입니다.

Q. 현재의 위기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시고 있습니까?

이번 위기는 ‘제2의 창업’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상황이 결코 좋지는 않지만, 이를 통해 그동안 보지 못했던 문제점들을 발견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특히 유통은 해외사업을 확대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현재 이슈들이 사업 확대 이후 가시화되었으면 더 큰 문제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회사 내 의사소통 체계를 재정립하고, 점주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는 체계를 만들어 회사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겠습니다.

Q. 원산지, 위생문제 등 관련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선적으로 최근 제기된 지적 사항에 대해서는 회사가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잘못이 있던 부분은 물론, 인지하지 못해 발생한 문제들까지 모두 제 불찰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뿐만 아니라 저희 직원들이 개선을 위해서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조금만 시간을 주시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특정 누리꾼 몇 분이 국민청원 민원을 70여 개가량 올리면서 저희 회사뿐만 아니라 관계가 있던 지자체, 점주님들까지도 힘든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문제에 대해 하나하나 처리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는데, 이러한 노력과는 별개로 동일한 민원을 계속해서 올려서 점주님들이 불안해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도 반복된 대응 업무로 업무가 마비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시 한번 개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만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Q. 상장 이후 회사의 비전과 장기적 계획은 무엇입니까?

상장의 목적은 회사가 오래 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함입니다. 유통 확대와 지역 개발이 핵심 전략입니다. 특히 유통 분야에서는 우리가 보유한 다양한 소스와 K-콘텐츠의 인기를 활용해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주주 이익도 실현하고 가맹점도 지원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합니다.

Q. 가맹 사업 외에 어떤 사업 다각화를 계획하고 계십니까?

유통과 지역 개발이 핵심입니다. 유통 사업의 경우 당사가 갖고 있는 소스 개발 노하우는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우리가 가진 소스 개발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실제 특히 해외에서 K-푸드 인기가 계속되는 트렌드를 활용해 우리 소스와 브랜드를 알리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지역 개발은 지역 축제 등을 통해 지역에 거점을 확보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입니다. 4-10일간 진행되는 지역 축제를 위해 부스를 20-30개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지역민들에게도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 비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통사업 확대와 지역 개발은 결국 가맹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해외 시장 공략 등 주가 부양을 위한 방안은 무엇입니까?

주가 부양 정책의 주요 방안 중 하나로 ‘해외 소스 수출’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현재 글로벌적으로 한식이 큰 주목을 받고 있어서 이 트렌드를 활용하고자 합니다.

현재 해외 수출용 소스도 8종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현재 6개 소스가 개발 완료됐고, 2종을 추가로 개발 중에 있습니다. 해당 소스는 온라인 판매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B2C로 상시로 활용될 수 있는 소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세계인들이 어느 곳에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들어내는데 궁극적인 목표가 있습니다.

또한 독일의 대형 유통업체 'G사'로부터 비빔밥 브랜드와 그 메뉴를 만들어달라는 의뢰를 받았고 오는 6월 브랜드를 론칭하기 위해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이와 같이 브랜드 론칭부터 메뉴 구성, 추후 소스를 공급까지하는 컨설팅 방식으로 진행중에 있습니다.

Q. 상장 조달 자금으로 소스 공장이나 다른 브랜드를 인수할 계획이 있습니까?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제2의 브랜드를 인수하는 방안 △소스 원가를 낮추기 위한 1차 원료 생산 공장을 인수하는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방안들은 여러 문제점들을 바로잡고 점주들이 안정된 이후에 움직일 예정입니다.

Q. 새로운 브랜드 개발도 계속 진행할 계획입니까?

앞으로도 브랜드 개발은 계속할 것입니다. 다만 가맹점 수를 무리하게 늘리지는 않을 계획입니다. 연간 성장률 12% 수준을 유지하면서 건실한 성장을 추구하겠습니다. 지역 축제 등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를 테스트할 기회가 있어, 이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와 메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Q. 빽다방 외 다른 브랜드들의 성과와 전망을 어떻게 보십니까?

현재 빽다방이 가장 많은 가맹점을 가지고 있고, 저가 커피 트렌드 영향이 있어 주목받는 것은 맞습니다만 그렇다고 하여 다른 브랜드들이 주춤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홍콩반점, 빽보이피자, 롤링파스타, 역전우동 등은 100-200개 이상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4년 기준 대다수의 브랜드(약 70%)에서 가맹점 매출이 증가했으며, 폐점 수는 전년 대비 23.5% 감소했습니다. 특히 한신포차와 같은 장수 브랜드는 신규 창업 증가와 함께 전년대비 13%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당사는 3개의 R&D 전문조직을 통하여 메뉴 기획과 개발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고, 또한 가맹점의 매출 이익 증대를 위해 매출 상위 200개 공급품에 대하여 매주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전체 공급품에 대해서는 매월 1회 점검을 통해 식자재 구매 및 매장 공급품의 가격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습니다.

Q. 보호예수 기간이 끝났는데 매도 계획이 있습니까?

전혀 없습니다. 각자대표인 강석원 대표 역시 매도 계획은 없습니다.

Q.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계획은 무엇입니까?

다시 한번 강조해서 말씀드리지만 지금은 점주 상황 개선이 1순위입니다. 지금은 주가가 좋아질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의 어떤 주가 부양 정책보다는 회사의 비전을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가맹사업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가맹사업을 통해서 높은 수익을 냈다는 것은 결국 점주의 수익을 짜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상장하면서 그렸던 미래비전인 지역 개발과 유통 사업의 확장, 해외 사업의 확대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실적이 개선된다면 배당 확대도 검토할 것입니다.

Q. 이번 사태를 통해 어떤 경영 개선을 하고 계십니까?

소통 강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소규모 점주 간담회를 진행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있습니다. 또한 홍보팀과 감사팀을 새롭게 구성할 예정이며, 의사결정 과정도 개선하고 있습니다.

Q. 홍보팀 구성에 대한 계획은 어떻습니까?

현재 예상으로는 5월말로 홍보팀과 감사팀 인력채용을 확정하고, 앞으로는 사내 홍보팀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열린 소통을 진행하겠습니다.

Q. 새롭게 구축되는 감사팀의 주요 업무는 무엇입니까?

최근 제기된 문제들을 비롯해 기업 전반에 대한 점검을 담당하게 됩니다. 대외적으로 협력업체가 많은 만큼 업체 간 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Q. 협력업체와의 관련 루머도 있던데 이에 대한 입장은 무엇입니까?

프랜차이즈 사업에서 인테리어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인테리어를 가족 회사로 두거나 직접 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 위험성을 잘 알아 오히려 인테리어 사업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회사와 연관된 어떤 사업도 개인적으로 운영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커뮤니티에 언급되는 세림아이앤아이는 매장 인테리어 디자인을 진행하며, 이를 바탕으로 가맹점 공사 시 매뉴얼에 맞게 시공되었는지에 대한 관리감독을 전문성을 가지고 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시공업체의 선정은 점주의 선택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점주님이 제안하는 업체 공사도 상당수 차지하고 있습니다.

Q. 최근 심경이 어떠십니까?

무엇보다도 지금은 점주분들께 가장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이슈가 시작된 지 오래되어 개인적으로도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 가장 중요한 부분부터 빠르게 해결해 나가려고 합니다.

Q. 방송 활동 중단에 대한 향후 계획은 무엇입니까?

현재로서는 방송 활동보다 가맹점 살리기가 더 중요합니다. 앞으로의 방송 활동에 대해서는 지금 결정할 사항이 아닙니다. 지금은 점주님들과 주주님들을 위해 집중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Q. 흑백요리사 외 다른 방송계획은 없습니까?

이미 찍어 놓은 촬영분 외 별도로 예정된 계획은 없습니다. 장사천재 백사장은 프랑스편을 끝으로 다른 나라의 촬영은 중단하고 나올 것 같고, 지난해 촬영한 남극의셰프가 있습니다.

Q. 현재 촬영된 방송은 방영이 예정대로 방영 예정입니까?

방영 예정입니다. 방송 출현 부분에 대해서도 오해가 있어서 말씀드립니다. ‘장사천재 백사장’ 같은 방송은 외국에서 실제 장사를 하는 컨셉의 프로그램이라 대략 1년전부터 준비를 합니다. 실제 외국에서 식당을 하기 위한 인허가 작업부터 모든 준비가 1년전부터 된 건인데, 출연을 못한다고 하는 것은 불가한 상황이었습니다.

Q. 처음 문제가 된 빽햄 재출시 계획은 없습니까?

있습니다. 빽햄은 고기 함량을 더욱 높여서 리뉴얼해 재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Q. 지역 축제에서 사용된 장비 관련 논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간 퍼포먼스 적으로 무엇인가를 보여줘야 된다고만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릴 장비와 같은 경우도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해외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국내에서 재현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이를 제작해주는 업체가 없다 보니 가능한 업체를 선정해서 진행했으나, 미흡했던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도 앞으로는 더 꼼꼼히 점검하고 진행하겠습니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안전과 위생 문제는 타협하지 않겠습니다.

Q. 지역 개발 센터 운영은 어떤 내용입니까?

현재 3개 지역에 센터가 있으며, 앞으로 더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역 개발원은 지역 상인들을 위한 요리 강좌, 컨설팅, 지역 축제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에 브랜드 거점을 확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합니다.

참고로 최근 일부 지역 개발원과 관련해서 오해가 있어 바로잡습니다. 일부 지역에 저희가 수십억 상당의 개발원을 준공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이미 지자체에서 건물 개발 계획이 잡혀 있는 공간에 개발원이 들어올 것을 요청받아, 요리 강좌 등 운영에 필요한 시스템을 요청한 건이었으나 이 내용들이 잘못 보도된 것입니다.

Q. 앞으로의 대내외 적으로 소통 방식은 어떻게 변화할 예정입니까?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점주와의 소통은 소규모 간담회를 통해 더 긴밀히 할 예정입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함입니다. 또한 지금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 직원들, 특히 현장에서 일하는 슈퍼바이저들의 의견을 더 많이 듣고 반영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도 표현 방식이나 소통 방법은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원들과도 더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의사결정 과정을 보다 투명하게 만들어 갈 것입니다.

Q. 상표권 관련 의혹은 어떤 내용입니까?

해당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빽다방, 홍콩반점 등의 브랜드 상표권은 모두 더본코리아가 소유하고 있으며, 피앤홀딩스에 상표권 이용과 관련된 어떠한 대가도 지급한 사실이 없습니다. 공시된 사업보고서의 특수관계자 거래 내역을 통해서도, 피앤홀딩스에 대해 상표권 사용에 대한 대가는 물론 어떠한 매입 내역도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 축제와 용역을 회사 성장의 기회로 보는 태도, 특히 지역 축제를 새로운 프랜차이즈의 테스트 용도로 생각한다는 부분에 여전히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반응이 있으며, 비비고급으로 전개하는 것도 아닌데 소스 8종과 비빔밥 수출로 회사를 성장시키고 주가를 부양한다는 발언에 주주 게시판은 당혹감을 금치 못하고 있다. 희망공모가 23000~28000 사이에 안착해 있으니 주가는 이 사이에만 위치하게 부양하는 시늉만 하냐는 평. 또한 연합뉴스가 보도하고 각종 언론의 온라인이슈팀이 그대로 전파한 70여건의 동일 민원 반복 내용을 백종원도 고스란히 그대로 이야기하면서 해당 보도의 진정성도 의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

더본코리아 백종원 "K소스 경쟁력은 내 인지도와 품질"
12일 기자간담회에서는 대기업 제품과 차별화된 소스의 경쟁력이 어떨 것이냐는 질문에 "해외에서는 나를 알아보는 사람이 더 많고, 인지도 자체가 구매로 이어지는 효과도 있다"며 "제품이 나란히 진열됐을 때 내 얼굴이 붙은 제품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던 것이 보도되어 흑백요리사의 성공을 자신과 더본코리아의 성공으로 오인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00억 지원 및 5월 더본코리아 통합 할인전에 관해서는 YTN도 간담회가 진행중이던 13일 뉴스 보도로 의문을 제기했다. YTN의 보도 이후 다른 언론사도 간담회에 맞춰 취재했던 내용을 보도했다.

5월 16일 OSEN은 백종원이 오재나 김재환 PD를 명예훼손 고소한다는 단독 기사를 냈으나, 한국일보의 확인 결과 백종원이 왜곡된 주장에 대해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혀, 김 전 PD에 대한 법적대응으로 확대 해석된 것 같다는 더본코리아측 입장이 확인되어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

OSEN의 단독 기사가 나온 이후 경향신문의 단독 보도와 함께 YTN, SBS[3], KBS, 채널A가 2023년 더본코리아가 예산시장 내 장터광장을 상표출원하려다 특허청에서 거절당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데스크 칼럼] ‘신뢰의 무게’를 알았던 19세 백종원
축제 100억 수익 논란을 최초보도한 조선비즈는 데스크 칼럼을 통해, 지방을 살리려는 백종원을 긍정적으로 봤지만 그 과정이 잘못된 것을 알고 후배 기자 2명이 기사를 썼으나 백종원의 팬들에게 전화 및 온라인상에서 악성 댓글과 메일 세례를 받았고 100억 수익 논란을 보도한 후배는 백종원의 유튜브로 직접적인 저격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선비즈는 저격 영상에서 직접 지목되었음에도 바로 반박하지 않고 사업보고서가 나온 2025년 3월 26일에 반박기사를 내는 치밀한 대응을 했으며, 명예훼손 고소 오보가 난 이후 본격적으로 공중파 보도까지 타면서 백종원과 더본코리아의 신뢰가 무너지는 시점이 되자 백종원 대표의 중고차 일화를 예시로 들면서 '신뢰는 쌓기 어렵고, 무너지는 건 순식간이다. 지금은 19살 백종원이 깨달았던 그 초심을 다시 떠올려야 할 때다.' 라는 일침을 남겼다.

‘농약 통’ 논란 후 매출 최대 45% 뚝…백종원 리스크 직격탄(국민일보)
"백종원 대놓고 사기 쳐" 연이은 악재에 또...가맹점 매출 '급감' [지금이뉴스](YTN)

5월 25일 금융감독원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에게 제출한 카드사 4곳(삼성·신한·현대·KB)의 매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월 이후 더본코리아의 주요 브랜드 가맹점 매출이 가파르게 하락했다. 홍콩반점 가맹점은 하루 평균 매출이 지난 2월 7453만원에서 지난달 6072만원으로 18.5% 줄었다. 같은 기간 새마을식당은 9945만원에서 8190만원으로 17.6% 감소했다. 빽다방은 지난 3월 하루 평균 매출이 전월 대비 11.76% 늘었지만, 지난달엔 1.86%로 증가세가 급락했다.

각종 논란이 매출 감소의 핵심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를테면 ‘농약 통으로 사과주스를 살포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지난 3월 16일 이후 매출 감소 폭이 눈에 띄게 커졌다. 논란 전날인 3월 15일과 3주 뒤인 지난달 5일의 가맹점 매출을 비교하면 새마을식당은 45.3%, 빽다방 28.1%, 홍콩반점은 26.0% 감소했다.

투자자 피해도 심각하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 주식을 보유한 1만6640명 중 99.5%가 손실을 보고 있다. 평균 손실률은 25.38%로, 투자금의 약 4분의 1이 증발했다는 분석이다.

국힘 박정훈 "'백종원 방지법' 발의…검증없는 프랜차이즈 제동"(연합뉴스)
'백종원 방지법' 발의한 박정훈 "가맹점주 보호 취지"(주간조선)
결국 이와 같은 논란들로 인해 6월 12일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이 검증 없는 프랜차이즈 사업에 제동을 거는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백종원 방지법'이라 이름붙이기까지 이르렀다. 박정훈 의원은 "백종원 사태를 통해 국내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가맹점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는 구조 개선이 시급하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마련됐다"며 "가맹점주를 보호하고 프랜차이즈 사업 내실을 키우는 차원에서 발의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백종원이 지역 축제에 목숨 거는 이유?
백종원 방지법 보도 이후 오재나 김재환 PD는 그동안 골목식당 갤러리 등에서 지적되어 왔으나 심증만 있고 증거가 없었던, 지역축제를 또다른 프랜차이즈 창업의 장으로 보고 더본의 수익화하려던 백종원의 수법을 줌으로 진행된 내부간담회 영상과 소비기한이 지난 식재료 사진, 시장 상인의 증언 등으로 고발했다.

백종원社 더본코리아, 첫 검찰 송치…'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노컷뉴스)
#(연합뉴스)
6월 4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특별사법경찰은 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를 받는 더본코리아 직원 한 명과 법인을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

 

독자로부터 왜 유명 인사나 셀럽의 사주와 운명에 대해 좀 더 자주 소개하고 다루지 않느냐? 하는 질문 또는 제의를 받았다. 이런 제의는 그간 늘 있었던 내용이기도 하다. 이 점에 대해 약간 얘기를 할까 한다.

 

 

정확한 생년월일시를 알기 전에는 언급할 수가 없다는 사실

 

 

유명인이나 셀럽 등에 관해 평소 글을 자주 쓰지 않는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인 경우 더욱 그렇다. 거기엔 나름의 이유가 몇 가지 있다.

 

우선적으로 그 사람의 정확한 생년월일을 확인하지 않았을 경우 절대 사주나 운명을 언급하는 법이 없다. 인터넷에 보면 영업 마케팅을 위해 술사라고 하는 사람들이 유명인의 사주팔자를 분석해서 올리는 경우를 흔히 보는데 참으로 신빙성이 없는 ‘썰’이라 하겠다.

 

저번 대선 때 이재명 현 민주당 대표의 운세를 예측해달라는 주변의 요청이 많았다. 그래서 번거롭지만 연줄을 동원해서 알아보았다. 가끔 연락하며 지내는 모 국회의원이 강남의 한 식당에서 이재명 대표와 직접 통화를 했다, 나는 곁에서 듣고 있었고. 그런데 어이가 없는 것은 이재명 대표 본인도 정확한 날자를 모른다는 것이었다. 나 호호당도 곁에서 직접 이재명 대표의 육성을 들었다.

 

이 대표의 어머니 말씀인 즉 출산 시 정신이 없어서 가령 17일 늦은 밤인지 아니면 18일 새벽인지 알 지 못한다는 얘기였다. 그래서 두 경우를 모두 함께 검토해보았는데 그럴 경우 운세 흐름이 10년 이상 크게 차이가 나는 터라 전혀 판단할 수가 없었다.

 

예전에 김대중 대통령의 경우도 시중에 워낙 생년월일이 다양하게 유포되어 있는 탓에 연줄을 동원해서 최측근인 권노갑 전 국회의원을 통해 정확한 생년월일시를 물어보았지만 그 역시 명확한 확인이 불가능했던 기억이 있다. (다만 최근에 나무위키에 보니 김대중 대통령 측근에서 양력 1924년 1월 6일로 통일적으로 표기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되어있다.)

 

박정희 대통령의 경우 또한 그렇다. 일반적으로 양력으로 1917년 11월14일로 되어 있지만 우리나라 초창기 명리학의 대가로 알려진 도계 박재완 선생의 비망록에 보면 11월 13일 자정 전이라고 적혀 있는 것을 확인한 적이 있다. 오래 전 일이지만 이 일 때문에 박정희 대통령의 최측근을 만나서 물어보기도 했었지만 확답을 얻지 못했다. 그러니 13일인지 14일인지 영원히 모를 일이다.

 

예컨대 1920-1940년대 생의 경우 당시 영아 사망률이 워낙 높은 탓에 출생신고를 뒤늦게 한 것도 많고 또 공교육이 의무가 아니었기 때문에 출생 연월일 자체가 별 의미가 없어서 호적에 등재된 것 역시 틀린 것이 허다했다.

 

사주를 볼 적에 기초 데이터인 생년월일시가 틀리면 그야말로 허탕이고 말짱 도루묵이다. 그런데 생업을 하느라 바쁜 시중 술사들을 보면 그냥 대강 추정으로 사주분석을 한 뒤 글을 올리는 경우가 너무나도 흔하다. “먹고살리즘” 때문이니 그저 웃고 넘길 뿐이다.

 

 

젊은 시절 열심히 돌아다닌 결과 마침내 자연순환운명학을 정립했으니 

 

 

30-40대의 젊은 시절 나 호호당은 호기심과 궁금증이 너무나도 많아서 잘도 열심히 물어보면서 돌아다녔다.

 

살인을 저지르고 사형을 언도받은 기결수를 찾아가 옥중면회를 통해 생년월일시를 물어본 적도 있고 또 상대가 워낙 화를 내는 바람에 낭패를 보기도 했다. 그러면 영치금을 좀 넣어주고 달랜 뒤 다시 찾아간 적도 있다.

 

우리 바둑계의 전설이자 신화인 이창호 국수의 경우 집을 찾아갔더니 할머니가 계셨고 이에 이창호 국수의 사주를 알 수 있었다. 조훈현 국수는 광화문 한국기원 시절 복도에서 만나서 생년월일시를 물어보았더니 웃으면서 한 번 더 찾아오면 알려주겠다는 답을 받았다. 그래서 며칠 뒤 또 찾아갔더니 알려주시는 것이었다.

 

그런가 하면 부동산과 사채시장의 큰손으로 불리던 일명 “광화문 곰” 선생을 찾아가서 사주를 물어본 적도 있고 그 분의 성공담도 들었다. 또 최근 통큰 기부로 뉴스를 탄 부영의 이중근 회장님도 꽤나 전에 명동 롯데호텔의 식당에서 만나 뵙고 사주를 확인한 적이 있다.

 

그래 내 운세가 앞으로 어떠하오? 하고 물어보셨는데, 말하기가 좀 곤란했다. 2009년이 입춘 바닥이었고 그래서 그저 이젠 좀 조심하면서 천천히 하십시오, 하고 답했는데 그 분은 제대로 캐치하지 못하시는 것 같았다. (그리고 몇 년 뒤 형사 건으로 감옥을 두어 번 들락거리셨다.)

 

나 호호당 역시 젊은 날에는 혈기가 왕성한 탓에 서슴없이 직언을 하는 바람에 난처한 경우를 당한 적도 많다. 한 때 대단한 위세를 자랑하던 웅진그룹이 있었다. 당시 윤 회장님은 극동건설을 인수한 직후, 아마도 2007년? 비서를 통해서 운세 상담을 요청해왔다. 만난 자리에서 즉각 “그거 안 됩니다” 하고 말했다가 서로 뻘쭘한 표정으로 바로 자리를 끝낸 적도 있다. 그리고 웅진그룹은 결국 부도처리가 되면서 해체되었다. 그런데 그 윤회장님 정말 대단하신 것이 다시 재기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재계나 정계 사람들은 참으로 많이 만나봤고 또 조언해준 적도 많다.

 

지금의 얘기는 극히 일부일 뿐 그간 나 호호당은 운명의 이치를 제대로 알아내기 위해 무수히 많은 길을 찾아다녔다. 국내는 당연하고 멀리 중국의 수십 군데와 홍콩 타이완 등지까지 두루 돌아다녔다.

 

그렇게 해서 기초 데이터를 쌓고 연구하고 가설을 세워가며 오랜 세월 동안 정리해낸 이론 체계가 바로 “자연순환운명학”이다. 중국에서 만들어져온 기존의 명리학과는 아예 차원이 다르다, 이현령비현령의 갖다 붙이는 방식의 어설픈 이론이 아니라 그야말로 보편타당한 법칙을 설명해주는 이론이다.

 

다시 돌아가서 얘기이다.

 

 

흥미본위가 아니라 너무 정확한 까닭에 조심할 수밖에 

 

 

또 하나 유명 인사나 셀럽의 운명에 관해 글을 피하는 이유 중에는 자연순환운명학의 예측이 너무나 정확한 탓도 있다. 그냥 대충 어떨 것이다 정도, 즉 ‘카더라 통신’ 수준이면 틀리든 맞든 별 상관없고 그저 흥미위주의 글로 치부되면 되는 일인데 나 호호당의 운세 흐름 분석은 그렇지가 않고 너무 정확하다는 점이 오히려 부담이 된다.

 

그래서 대단히 조심스럽다. 그간 잘 나갔었지만 이제 기울기 시작한 인사의 경우라면 정작 당사자가 읽지 않아도 주변의 사람이 전달해주기만 해도 기분이 편치 않을 수 있을 것이니 조심하게 된다.

 

지적하고 비방하는 글, 요즘 말로 ‘저격’하는 글은 당장 흥미를 끌 순 있겠으나 그게 시간이 지나면 피차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나 호호당의 경우 이른바 미래를 잘 예측한다고 소문을 낼 필요도 없고 운명학에 관한 실력을 증명할 필요성도 사실 없다. 먹고 사는 건 어차피 주식과 선물 트레이딩으로 해결해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德談(덕담)을 해주지 못할 경우라면 아예 입을 다물게 된다.

 

잘 될 거라는 말은 백번 해도 기분이 좋지만 앞으로 어려울 거다, 이런 소리는 하기 싫은 것이다. 그런 예측이 나중에 틀리면 오히려 마음이 편하겠지만 그렇지도 않을 것이니 말이다.

출처: https://hohodang.tistory.com/1684 [희희락락호호당:티스토리]

 

 

 

 

https://www.youtube.com/watch?app=desktop&v=SzE-BFanBCc

 

메디치 가문 사람들

주원장 사주 후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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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줄 재촉하는 푸틴의 도박 실패, 체면만 잔뜩 구긴 경제대국 독일 

 

 

마지막으로 푸틴의 경우 60년 운세 순환을 보면 2006년이 立秋(입추)였기에 작년 2021년이 立冬(입동)이었다. 운세가 본격 하강하기 시작했는데 이런 일을 벌였으니 命(명)줄을 스스로 조이고 있다.

 

푸틴이 체면을 살리기 위해 갖은 발악을 하겠으나 이제 되돌릴 방법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얘기하면 독일이야말로 이번 전쟁을 통해 체면 다 구기고 말았다. 이 모두 메르켈의 잘못이다. 군사력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게다가 에너지마저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니 그러고서도 유럽연합의 首長(수장) 역할을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 밑천이 다 드러나고 만 셈이다.

 

이번 전쟁으로 푸틴은 조만간 사라지게 생겼고 제 구실을 못하는 독일이니 그런 나라가 이끄는 유럽연합도 흔들릴 판국이다. 미국만 다시 돋보이기 시작했다.

 

오늘 글은 실황 중계라 치고 짧게 마무리한다.

출처: https://hohodang.tistory.com/1152 [희희락락호호당:티스토리]

 

 

 

 

2008년에 전망했던 것과 지금의 현실

 

 

예전에 인터넷 신문 프레시안에 365회에 걸쳐 연재했던 칼럼을 모아놓은 코너가 있는데 호호당 독립 페이지, www.hohodang.com 에 가면 김태규의 명리학이란 항목에 올려져 있다. (티스토리에 올리는 작업이 모두 수작업 생고생이라 올리지 않았다.)

 

그 코너의 361회차 “다섯 개의 겨울 설산”이란 글이 있는데 그 속에 보면 장차 우리가 맞이하게 될 다섯 가지의 어려움을 열거하고 있다. 2008년 11월에 향후를 전망한 글인데 이렇게 적혀 있다.

 

- 미국 금융위기로 촉발된 전 세계적 디플레이션

- 국내 부동산 가격의 하락으로 인한 경제 불황

- 중국 경제의 거품 소멸에 따른 문제

- 김정일 이후 북한의 붕괴 등 그에 따른 통일비용

- 우리 산업의 노후화와 수출 경쟁력 저하

 

놀랍게도 다섯 가지 문제점들은 2024년이 된 지금까지 어느 하나도 정리되거나 해결되지 않았다. 오히려 부동산 문제라든가 중국 경제 거품 소멸은 현재 진행 형이다. 게다가 우리 산업의 노후화에 따른 경쟁력 저하는 지금도 맹렬히 진행 중이다. 물론 그 사이에 배터리와 같은 성장사업에서 새로운 발전을 보이고도 있지만 말이다.

 

그리고 그 이후 오늘에 이르러 저출산과 고령화, 이에 따른 잠재성장률 저하라고 하는 두 가지 혹이 더 붙었다.

 

얼마 전 OECD 국가 중에서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률이 가장 높다는 기사를 읽었다. 그런데 이 말은 우리나라의 중년 특히 40대의 소득이 OECD 국가 중에서 상대적으로 높다는 말도 된다. 그렇기에 세대별 양극화가 엄청나게 커졌음을 말해준다.

또 소득이 평균적으로 높은 40대를 들여다볼 것 같으면 그 안에도 엄청난 양극화가 진행 중이란 것을 알 수 있다.

 

소위 대기업이나 유수의 IT 기업에 다니는 젊은 층의 소득은 대단히 높아서 나름 럭셔리한 삶을 누리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에 종사하는 청장년층의 소득은 상대적으로 무척 열악하다.

 

그러다 보니 소득 높은 젊은 층은 아이를 갖지 않는 딩크족으로 인생을 즐기려는 경향이 높아졌고 미래가 불확실한 젊은 층은 결혼을 포기한다. 그러니 저출산이다. 뿐만 아니라 남녀의 성비 불균형으로 인해 장차 우리 사회가 감수해야 할 스트레스와 문제도 적지 않다.

 

출처: https://hohodang.tistory.com/1551 [희희락락호호당:티스토리]

 

 

 

 

 

 

 



부동산이 증시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

 

 

저번 글에서 유동성으로 인해 상승압력을 받고 있는 자산시장이란 말을 했다. 증시는 외국인 지분이 시장의 주도세력이란 점에서 부동산과는 성질이 많이 다르다는 얘기도 했다.

 

그런데 증시와 부동산 시장 중에서 어느 쪽이 더 위험한 시장일까? 부동산은 그 안에서 우리가 잠을 자고 생활한다는 대단한 이점이 있다, 하지만 투자의 측면만 놓고 본다면 부동산 시장이 훨씬 위험하다.

 

무엇보다 환금성, 필요할 때 팔아서 돈으로 바꾸기가 쉽지 않다. 특히 하락세에선 매수자가 거의 실종된다. 반면 주식은 가격의 오르내림은 심하지만 언제든 매수하는 이가 있어서 환금성이 좋다. (그런데 주식은 너무 쉽게 사고 팔 수 있다 보니 그게 또 문제가 되긴 한다. 더블 클릭이면 거래 완료, 이게 주식의 문제다.)

 

그런데 오늘날 부동산 시장이 진짜 더 위험해진 이유는 절대 대다수가 주식으로 치면 신용매수란 점이다. 현금만으로 집을 사는 사람은 거의 없고 으레 대출, 즉 레버리지를 일으키게 된다.

 

증시에선 개인 투자자들에게 신용매수를 조심하라고 늘 강조한다. 급락 국면에선 반대매매까지 당할 수 있기에 증시가 좀 과열이다 싶을 땐 신용이나 미수가 얼마에 달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뉴스가 된다.

 

그런데 부동산은 절대 다수가 신용매수라서 심한 하락이 오면 개인은 물론이고 나라 경제를 절단낼 수도 있다. 신용매수의 부동산 시장은 정말 위험하다. 다만 그간에 늘 오르기만 했기에 그 위험성을 간과하고 있을 뿐이다.

 

게다가 지금의 부동산 시장은 위험성이 하나 더 있다. 2012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8년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 바람에 가계부채가 폭증해서 2012년 말의 964조에서 작년 말로서 1,726조가 되었다. 그간에 79%나 늘었다. 시중 통화량의 증가속도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고 국내총생산 증가에 비하면 엄청나게 늘었다.

 

여기에 다시 추가해서 부동산 시장은 올 해에도 더 오를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점이다, 돈이 더 풀릴 것이니. 특히 보선을 앞두고 있는 현 정부로선 때 마침 미국 바이든 신정부가 대규모 부양책을 한다고 하니 쾌재! 로다 하면서 대규모 제4차 재난지원금을 또 다시 수십 조 풀 것이라 한다.

 

60년 전 이승만 정부는 막걸리와 고무신을 주었다고 비난을 받았지만 이젠 명분도 당당하다. 전 국민 위로금이라니 마치 하늘에서 단비가 내리는 격이다. 내년엔 또 대선이 있다. 그러니 이런저런 명목을 붙여서 계속 단비가 내릴 것이다. 시중유동성은 더 불어날 것이니 부동산은 여전히 오를 가능성이 높다. 장기상승세 10년을 채울 것도 같다.

 

그렇다, 이제 부동산 시장은 끝을 보러 가는 것 같다. 갈 데까지 쎄리고! 그런데 언제까지 갈까? 답은 아주 쉽다, 미국 연준이 금리 정상화에 착수하는 시점까지. 그러고 나선 장렬하게 붕괴할 것이다, 우리 부동산 시장은.

 

 

그렇다면 증시는 어떻게 될까? 

 

 

우리 증시 역시 성질이 제법 달라졌다. 2020년 3월 이전까지만 해도 외국인이 사면 오르고 팔면 내리는 시장이었다. 그런 탓에 2012년부터 사실상 작년까지 8년간 박스장, 사이드워크 장세였다. 실은 내려야 했는데 그 역시 달러 마통을 뒷배로 하는 금리 인하로 해서 내리지도 못 하고 그렇다고 특별한 호재도 없어서 오르지도 못하던 어정쩡한 시장이었다. (약간 예외가 있긴 했다, 2017년 초부터 잠깐 증시가 올랐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 글에선 그에 대한 설명을 생략하겠다.)

 

증시 성질이 변한 것은 밑천 부족으로 집을 사기엔 엄두가 나지 않는 절망적인 젊은이들에게 작은 탈출구가 되었기 때문이다. 밑천이 적더라도 신용을 더하면 제법 목돈을 굴릴 수 있기에 잘만 하면 소위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월급 좀 되는 30대는 마통을 텄고 20대는 알바해서 모은 돈으로 신용 미수를 지른다. 주린이들의 대거 등장이다.

 

주린이, 주식을 처음 시작한 사람을 말한다. 하지만 내가 보기엔 정말 배가 고 고파서 주린 사람들이니 그 바람에 증시 성질이 조금 바뀌었다. 그들이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주식을 사기 시작했는데 덜커덕 수익이 좀 났다. 그러자 이젠 주변에 온통 다 주식하고 있다. 나 호호당은 그들이 애처롭기만 하다, 당장은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지만 결국엔 잃는 게임이란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우리 증시의 성질 또한 주린이들 때문에 상당히 바뀌었다. 그러니 증시 또한 앞으로도 제법 많이 오를 것이다. 종합지수 4000선이 보인다. 당장은 이렇다 할 호재가 없어서 최근 옆으로 기고 있지만 아주 작은 재료라도 나오면 그를 핑계로 해서 오를 것이라 본다. 올 해 역시 시중 유동성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기에 그렇다.

 

하지만 이 역시 미국 연준이 금리 정상화에 착수하는 그 시점부터 내릴 것이다. 1981년 1월 7일 93.14를 바닥으로 해서 지금껏 상승해온 우리 증시가 이번 상승이 끝나면 40년 이상에 걸친 증시의 총 결산에 들어갈 것이란 생각을 한다.

 

나 호호당이 생각하는 우리 증시의 시나리오는 종합지수 4000 선에 근접했다가 조정이 시작되면 950 선까지 내리는 그림이다. 950 선은 2008년 미국 금융위기 발발 당시의 저점인데 내리기 시작하면 거기까지 갈 것이라 본다. 달러 마통이 시작된 시점으로 회귀할 것이란 얘기. 1/4 토막. 종목에 따라선 1/20 토막이 날 수도 있겠다.

 

미국은 기획을 할 수 있는 나라이고 연금이 끊임없이 증시로 유입되기에 장기적으로 보면 인플레이션을 따라간다. 하지만 우리는 다르다, 전형적인 경기순환, 특히 글로벌 경기순환을 따라 움직인다는 점에서 다르다.

 

이것으로서 국내 자산시장의 전망을 얘기했다. 그러면 미국 연준이 언제쯤이면 금리 정상화에 돌입할 것인가 하는 문제만 남았다.

 

 

연준의 금리정상화는 중국과 관련이 깊다.

 

 

현재 0~0.25% 수준, 사실상의 제로금리를 이어가는 미국 연준이 예상하는 금리정상화란 대략 3% 선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금리정상화에 있어 미국 경제사정만 따져서 하진 않을 것이란 점이다, 미국이 손을 보고자 벼르고 있는 중국에 대한 가장 강력한 무기는 무엇보다도 달러이고 금융이기 때문이다.

 

이런 대목과 관련해서 주목할 점은 중국의 새로운 경제 전략인 이른바 “쌍순환”이다. 기본적으로 내수 소비를 늘리고 자본시장개방을 통해 외자유입을 늘리겠다는 내용이다. 이런 기본전략 하에 중국은 올해부터 제14차 경제5개년 규획(계획)을 실시한다.

 

내수를 늘리고 외자유입을 늘린다는 것은 결국 상당 기간 동안 위엔화를 강세로 유지하겠다는 것과 같은 얘기가 된다. (이에 따라 중국 위엔화와 연동성이 높은 우리 원화 역시 어느 정도 강세가 불가피해질 것이다.)

 

중국의 쌍순환 전략은 그간의 과정으로 볼 때 이제 불가피하다고 볼 수 있다. 마냥 돈을 퍼부어서 인프라 구축만 하고 있을 순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쩌면 중국의 내수강화와 외자유입 전략으로 인한 위엔화 강세는 미국이 금리를 정상화하는 순간 엄청난 역풍을 맞이하거나 심하게는 외환위기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리스크를 안고 있다. 당연히 미국은 중국 경제의 변환기를 중요한 전략적 打點(타점)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과연 그 시점은 언제쯤이나 될까? 제14차 경제계획의 후반기인 2023-2024년 무렵이 아닐까 싶다. 중국 국운으로 볼 때 2024년부터 심한 逆風(역풍)을 맞이할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다.

 

중국 경제가 어려워지면 우리 역시 덩달아 어려워지기 마련이다. 연준의 금리 정상화는 이중삼중으로 우리 경제, 특히 나날이 거품이 부풀어 오르는 우리 부동산 시장에 막대한 타격을 가할 것으로 본다.

 

출처: https://hohodang.tistory.com/911 [희희락락호호당:티스토리]

 

 

(우크라이나 전쟁이 이번 주 수요일 낮 12시로서 만 48일이 된다. 양쪽 모두 지쳤을 것이지만 골치 아픈 쪽은 러시아이고 푸틴이다. 체면 차려서 나와야 할 터인데 그런 길은 보이지 않을 것이니 말이다. 사실상 러시아의 패배.)

출처: https://hohodang.tistory.com/1182 [희희락락호호당:티스토리]

 

 

 

 

 

#4. 2019년-2025년: 무제한 양적완화와 금리 정상화의 문제

 

 

그런데 때마침 코로나19가 터졌다. 연준은 에라, 잘 된 일이다 하면서 즉각적으로 그야말로 무지막지한 양적완화, 이번에야말로 무한정의 양적완화를 단행했다. 주역은 제롬 파월이고 보조역은 역시 재닛 옐런.

 

현재 연준과 미 재무부는 내심 조바심을 내고 있다. 사고를 쳤으니 당연하다. 저러다가 경기가 어느 정도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인플레이션이 걷잡을 수 없이 부풀어 오르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다.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이나 한 번 흐름을 타면 통제불능일 수가 있다. 일본을 보라, 잃어버린 20년 운운 하고 있다. 그렇기에 금리 인상의 적절한 타이밍이란 건 사실 아무도 모른다. 어쩌면 인플레이션은 고사하고 글로벌 공급과잉 추세와 OECD 국가들 게다가 중국까지 인구 감소로 인해 여전히 디플레이션 압력이 이어질 수도 있다.

 

지금부터는 예측의 영역이다. 지금은 2021년 7월, 그러니 향후의 일에 대해 나 호호당의 생각을 얘기하겠다.

 

예측을 함에 있어 기준이 되는 시간의 틀이 있으니 자연순환의 원리이다. 60년을 하나의 주기로 하기에 그 1/4인 15년이 지나면 변화가 발생하기 마련인데 양적완화가 시작된 것이 2008년, 따라서 15년 후인 2023년이면 뭔가 커다란 변화가 생겨날 것으로 능히 예측 가능하다.

 

하지만 연준은 금리 정상화 수순을 밟기 시작할 것이 거의 명확해 보인다. 면피는 해 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또 하나 단서가 있다. 우리 대한민국이 자본시장을 개방한 것은 1992년 8월이었다는 점이다. 만물은 60년의 절반 즉 30년이 지나면 반대 포지션에 오게 된다. 따라서 2022년 8월이면 우리 자금시장에서 외국 자본들의 유출이 시작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그것이다.

 

왜 유출될 수 있을까? 를 생각하면 그 이유는 단 하나, 금리인상밖에 없다.

 

(외국자본의 유출이 시작된다고 해서 말을 그게 일시에 일거에 다 빠져나가는 비상시국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란 점이다. 이 점 다시 한 번 얘기해둔다.)

 

미국 연준의 금리 정상화란 요인, 거기에 우리만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향후 글로벌 금리 인상 국면에서 우리가 입게 될 타격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그 강도가 훨씬 더 세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다시 말해서 외국투자자본의 포트폴리오 내용 중에서 ‘한국물’을 팔겠다는 생각이 커질 것 같으면 그건 우리 기준금리의 인상 필요성과 그 폭이 예상보다 더 클 수 있다는 점이다.

 

나 호호당은 한은의 기준금리는 미국 연준의 인상보다 선제적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금리인상에 미리 적응을 해둘 필요가 있는 우리의 상황이라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치, 즉 내년 초가 대통령 선거인 마당에 현 정부와 집권여당이 한은의 선제 인상에 우호적일 수가 없다, 그러니 선제 인상은 어려울 것이다.

 

어쨌거나 2025년이면 글로벌 금리는 이미 상당히 인상되어 거의 정상화되어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금리인상으로 인한 충격으로 불경기가 글로벌 경제를 뒤덮고 있을 거란 얘기이다. 국내의 경우 가장 우려되는 것은 그간 한 번도 심하게 하락해본 적 없는 부동산, 특히 아파트 가격의 극심한 하락도 충분히 예상이 된다. 30대마저 빚을 내어 아파트를 샀으니 이젠 더 이상의 수요가 한동안은 없지 않을까 싶다.

 

지금 돈이 아니 통화가 워낙 저렴하다보니 빚투와 영끌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그러니 이 비정상이 2025년이면 대거 정리되어 있을 것이다.

출처: https://hohodang.tistory.com/978 [희희락락호호당: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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