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와 이즈쓰 도시히코의 접점 세 가지 1) 록펠러 재단 2) 맥길 3) 1993년 사망

 아랍어, 페르시아어, 산스크리트어, 팔리어, 러시아어, 그리스어 등 30개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해 ‘언어 천재’라 불린 언어학자다. 그리스 철학, 스콜라 철학, 러시아 문학, 언어학, 이슬람학, 힌두교, 불교, 도교, 노장사상, 주자학 등 여러 분야에서 강의 및 저술활동을 하며 동서양 모든 철학을 횡단 연구하는 통섭의 철학자로 잘 알려졌으며, 번역가로도 활동했다. 게이오대학, 캐나다 맥길대학, 이란 왕립철학아카데미 교수를 지냈고, 스위스 에라노스 회의에서 노장사상과 선·유교 등 동양철학을 강연했다.

1949년부터 시작한 연속 강의 ‘언어학 개론’을 바탕으로 영어권에서 1956년 『언어와 주술』을 출간했고, 이 책으로 로만 야콥슨의 추천을 받아 록펠러재단 펠로로서 중근동과 유럽, 미국에서 연구생활을 했다. 1959년 코란의 윤리적 용어 구조를 밝힌 『의미의 구조』를 영미권에서 펴냈고, 일본에서 처음으로 『코란』 원전을 완역해 출간했다. 『코란에서의 신과 인간』 『이슬람 신학에서의 믿음의 구조』 『수피즘과 노장사상』 등 대부분의 저작이 영어로 발표돼 일본뿐 아니라 영미권과 유럽에서도 세계적 석학으로 평가받았다. 귀국해 독자적인 철학을 일본어로 저술하기 시작했고, 『의식과 본질』 『의미의 깊이』 『코스모스와 안티코스모스』 『초월의 언어』 등이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신비철학』으로 후쿠자와 유키치상·게이오대 기주쿠상을, 『이슬람 문화』로 마이니치출판문화상을, 『의식과 본질』로 요미우리 문학상을 수상했고, 그 외에 아사히상과 팔레비 국제상을 받았다. 에라노스 회의 회원이자 일본학사원 회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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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코벳: 지역 정부가 곧 세계정부이다 1 / 프랑스, 캐나다도 EU 가입할 수 있어 / 다극화된 세계질서는 신세계질서의 연막술 / 골드만삭스 출신 짐 오닐이 만든 용어 BRICS / 브릭스 국가들이 기술 관료주의, 과두제, 온라인 검열, 사회 신용 시스템, 코로나19 팬데믹, 생물 안보,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등 모든 것에 동의하는 이유는 '거대한 클럽'에 속해 있기 때문 / 중국이 주도하는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대안인 중국은행간결제시스템(CIPS)은 거래의 80%를 SWIFT 네트워크에 의존 /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뱅코어(Bankor)' 개념은 생산적인 대출을 통해 인프라 투자를 장려하는 것이었으며, 이는 BRICS 국가들의 대출 철학과 유사 / BRICS 국가들이 국제통화기금(IMF)과 같은 '약탈적인 괴물'로부터 세계를 구원할 것이라는 주장과 달리,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 신개발은행(NDB) 설립 직후 이들과 세계은행, IMF 간의 제도적 연결고리가 드러났다. IMF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는 AIIB와의 협력을 약속했다. 세계은행 총재 김용은 AIIB 출범을 축하하며 협력을 약속했다. 신개발은행 총재는 경쟁 관계가 아닌 상호 보완적인 관계임을 밝히며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BRICS 신개발은행 부총재는 IMF 집행 이사로 활동하며 협력과 공동 행동을 약속했다. AIIB와 NDB 설립을 앞두고 '게임의 판도를 완전히 바꿀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실제로는 기존 시스템과의 협력을 통해 '시스템의 일부'가 되는 것을 목표로 했다. / 유엔은 러시아와 중국이 시행한 격리 및 전염병 통제 조치를 칭찬하며, 유엔이 테러 및 평화 유지에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세계 정부 1.0은 국제 연맹, 2.0은 유엔으로 볼 수 있으며, 3.0은 다극화된 세계 질서이다. / 러시아와 중국은 세계주의자들에 맞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단지 세계 정부 테이블에 앉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