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은 왜 구텐베르크 성경, 다빈치 노트, 모차르트 악보, 독립 선언서 사본을 사들였나?

 

JP모건은 왜 모차르트 악보를 사들였나? 1907년 금융 위기 당시 미국 중앙은행 역할을 했던 JP모건은 유럽에서 다빈치 노트와 모차르트 악보를 사들이며 '중앙은행이자 박물관' 역할을 동시에 수행했습니다. 이는 위기 때마다 결단력을 발휘하는 JP모건의 DNA가 현재까지 이어져, AI 투자와 자사주 매입 등에서도 일관된 패턴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1. JP모건의 과거와 현재: 금융 시스템 수호자이자 문화유산 수집가 

JP모건은 금융 위기 시 미국 중앙은행 역할을 수행하며 시스템을 안정시키고, 동시에 다빈치 노트와 모차르트 악보 같은 귀중한 문화유산을 수집하며 '중앙은행이자 박물관'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왔다.


1.1. 금융 위기 속 JP모건의 역할과 문화유산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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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P모건의 이중적 역할: 1907년 금융 위기 당시 JP모건은 미국 금융 시스템을 구하는 동시에 유럽에서 다빈치 노트와 모차르트 악보를 사들였다. 

  2. 모건 라이브러리의 중요성JP모건 체이스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사 빌딩이 아닌 모건 라이브러리를 봐야 한다. 

  3. 모건 라이브러리의 소장품:

    1. 인류 최초의 활판 인쇄 성경: 1455년경 인쇄된 구텐베르크 성경으로, 전 세계에 50건만 남아있으며 모건 라이브러리는 세 건을 소장하고 있다. 

    2.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친필 노트와 모차르트의 친필 악보: 모건이 평생 유럽에서 사들인 문화유산들이다. 

    3. 독립 선언서 사본: 필라델피아 대법원장이었던 벤자민 주가 소장했던 사본으로, 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아 모건 라이브러리에서 전시 중이다. 


1.2. 모건 라이브러리의 공간과 소장품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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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P모건 가문의 초상화: JP모건의 조상화가 걸려 있으며,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었던 인물의 강인한 모습을 담고 있다. 

  2. 웨스트룸 (붉은 방): JP모건의 심장부 역할을 했던 공간으로, 개인 서재이자 희귀본을 보관하는 강철 금고가 있는 개인무실이 있다. 

    1. 붉은 벽지의 의미: 당시 붉은 염료가 사치품이었고, 황금과 대비되는 색상이자 중후한 느낌을 주기 위해 사용되었다. 

  3. 모차르트 특별 전시:

    1. 모차르트의 친필 악보와 악기: 잘츠부르크에서 미국으로 처음 건너온 전시품으로, 모차르트가 직접 연주했던 클라비코드가 포함된다. 

    2. 클라비코드의 특징: 부드럽고 섬세한 소리를 내어 밤에도 이웃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연주할 수 있었던 악기이다. 

    3. 작곡의 흔적: 악기에 잉크 자국이 남아있어 모차르트가 이 악기로 작곡했음을 추정하게 한다. 

    4. 모차르트의 주요 작곡: '레퀴엠', '마술피리' 등이 이 악기에서 작곡된 것으로 추정된다. 

    5. 콘스탄체의 메모: 악보 위에 모차르트의 아내 콘스탄체가 작곡 목록을 적어 놓은 신필 확인서가 있다. 


1.3. JP모건의 역사적 역할과 현재의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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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중앙은행 역할 수행: JP모건은 1907년 은행장들을 모아 회의를 열고 사실상 미국 중앙은행 역할을 수행했다. 

  2. 미국 연준 설립과의 관계: JP모건이 사망한 1913년, 미국 연준이 설립되어 개인의 역할을 정부가 가져갔다. 

  3. 회사 분할과 합병:

    1. 글래스 스티걸 법: 1933년 대공항 이후 은행의 위험 투자를 막기 위해 상업 은행과 투자 은행을 분리하는 법이 제정되었고, JP모건은 둘로 쪼개져 모건 스탠리가 분리되었다. 

    2. 현재의 JP모건 체이스: 2000년 체이스 매네튼과 합병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4. 위기 시 인수자 역할: JP모건은 베어스턴스(2008), 워싱턴 뮤추얼(2008), 퍼스트 리퍼블릭(2023) 등 위기 때마다 인수자로 나서며 금융 시스템을 안정시켰다. 

    1. JP모건이 인수자로 나서는 이유: 위기 때마다 인수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5. 현재의 압도적인 위상:

    1. 시가 총액: 약 8,100억 달러로 미국 4대 은행 중 압도적인 1위이다. 

    2. 주가 및 실적: 주가는 300달러 근처이며, 1분기 순이익 165억 달러, 전년 대비 13% 증가, EPS 5.94달러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3. 시장 부문 매출: 분기 사상 최대 기록인 116억 달러를 달성했으며, 투자 은행 수수료도 28% 증가하여 전 세계 은행 중 1위를 차지했다. 


1.4. 제이미 다이먼의 리더십과 JP모건의 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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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이미 다이먼의 역할: 2005년부터 CEO를 맡아 20년째 회사를 이끌고 있으며, 위기 때마다 결단을 내리는 리더십을 보여왔다. 

  2. 다이먼의 모순적인 결정:

    1. 주가에 대한 발언: 최근 JP모건 주식이 비싸다고 언급했으나, 동시에 1분기에만 81억 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2. 일관된 패턴: 이는 1907년 모건의 결단을 떠올리게 하는 것으로, 자신이 사는 가격이 곧 시장이 인정해야 할 가격이라는 신념을 보여준다. 

  3. '모건의 DNA': 1907년 모건 개인이 했던 일을 100년 후 회사가 똑같이 하고 있으며, 이는 자사주 매입 결정에 그대로 살아있는 JP모건의 DNA이다. 

  4. AI 투자: 다이먼은 현재 AI에 주목하고 있으며, 100년 전 모건이 다빈치 노트를 사들였듯 AI를 사들이는 중이다. 

    1. 앤트로픽 모델 테스트: JP모건은 앤트로픽 모델을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5. 다이먼의 경고와 신중함:

    1. 다섯 가지 위험 요소: 지정학적 긴장, 에너지 가격, 무역 불확실성, 글로벌 재정적자, 고평가된 자산 가격을 꼽았다. 

    2. 최고 실적 속 신중함: 사상 최고 실적을 내는 CEO가 동시에 가장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다이먼의 트레이드 마크이다. 

  6. 한국 투자자를 위한 시사점:

    1. 한국 금융 지주와의 비교: 한국 4대 금융 지주의 1분기 자사주 매입 총액보다 JP모건 한 회사의 분기 매입액이 더 많다. 

    2. 은행의 성장 가능성: JP모건이 보여주는 모습은 한국 금융주 투자자들에게 은행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천장이다. 

    3. AI 투자와 수요처: 다이먼이 AI 자금 일부가 낭비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도 엔트로 모델을 깊이 테스트하는 것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게 빅테크 다음 단계의 수요처가 월가라는 신호이다. 

  7. JP모건의 깊이와 시사점:

    1. 회사의 깊이: JP모건 체이스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 본사 빌딩이 아닌 모건 라이브러리라는 점은 회사의 깊이를 보여준다. 

    2. 은행을 보는 시선 변화: 매출과 순익뿐만 아니라 회사가 겪어온 위기와 그 DNA가 현재 결정에 어떻게 반영되는지까지 넓게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3. 과거 출발점의 중요성: 회사의 100년 전 출발점을 보면 현재의 결정들이 완전히 다르게 이해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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