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보이는 스마트폰’으로 불리는 낫싱(Nothing)의 창업자 칼 페이(Carl Pei)가 또 한 번 구글, 퀄컴 등의 선택을 받았다. 최근 한화로 3000억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투자를 받아낸 것이다. 이번 투자로 낫싱의 기업 가치도 2조원에 육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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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창업 5년 만에 1조8천억 회사 ‘대표’…36세 이 남자 정체가”

이른바 ‘속 보이는 스마트폰’으로 불리는 낫싱(Nothing)의 창업자 칼 페이(Carl Pei)가 또 한 번 구글, 퀄컴 등의 선택을 받았다. 최근 한화로 3000억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투자를 받아낸 것이다. 이번 투자로 낫싱의 기업 가치도 2조원에 육박하게 됐다.

영국의 테크놀로지 기업 낫싱은 시리즈 C 라운드를 통해 2억 달러(한화 약 2790억원)의 투자 유치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또 이번 투자로 낫싱의 기업 가치가 13억달러, 한화로 1조8138억원의 평가를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시리즈 C 라운드는 글로벌 투자회사 타이거 글로벌이 주도했다. 기존 투자사인 GV(구글 벤처스)와 더불어 신규 투자사인 퀄컴 벤처스 등도 시리즈 C 라운드에 참여했다.

낫싱은 이번 투자금을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술 및 제품 개발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 확장 ▷핵심 인재 채용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속이 보이는 투명한 스마트폰 ‘낫싱 폰’ [박혜림 기자/rim@]


낫싱은 “AI 기술이 일상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의 혁신이 필수적이라는 관점에서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며 “사용자의 맥락과 의도를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차세대 운영체제를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고도로 개인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스마트폰과 오디오 제품, 스마트 워치를 중심으로 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스마트 글래스, 휴머노이드 로봇, 전기차 등 다양한 폼팩터로 확장해 나간다.

낫싱은 지난 2020년 당시 31세였던 중국계 스웨덴인 칼 페이가 창업한 스타트업 기업이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다. 가리는 것 없이 ‘투명한 디자인’을 앞세워 스마트폰 시장에 샛별처럼 등장, 4년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기록했다. 한국 시장에는 지난 2023년 두 번째 스마트폰인 낫싱 폰(2)를 출시하며 상륙했다.

성장세도 가파르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낫싱은 올해 2분기 처음으로 100만대 출하량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7% 성장했다.

한편 낫싱은 지난 7월 ‘낫싱 폰(3)’와 함께 자사 최초 오버이어 헤드폰 ‘낫싱 헤드폰1’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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