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저출산, 고령화 사회지만 일본은 일자리가 넘쳐나는데 한국이 취업이 힘든 이유는? 1) 일본은 인구가 가장 많은 베이비부머 (1940년대 후반~1950년대생들)가 은퇴한 상태고, 한국은 아직 인구가 가장 많은 70년대 초중반생들이 현업에서 일하고 있어 젊은이들의 취직이 어렵다 2) 일본은 한국과 달리 대기업 외에도 중견기업의 매출과 존재감이 탄탄하고 (양국 다 전체 기업의 99%, 종사자의 약 7~80%이 중소기업이지만, 중소기업 종사자는 한국이 다소 더 많다) 초봉도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차이가 별로 없으며 (그보다는 정규직이냐 비정규직의 여부가 더 중요), 1억이 넘는 내수시장을 갖고 있다 3) 아베노믹스의 성공 (닛케이 사상 최고가, 대기업 수출 최대 실적, 일본 방문 관광객 역대 최다)으로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었고, 저임금 일자리가 많이 늘어났다; 한국도 2030년대 중반쯤 되면 일본과 비슷한 상황이 될 수도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R-S1OPAJ8A
@김동하-n8h2l
16 hours ago
98% 취업률… 진짜 부럽다….
@Kmy-h5d
14 hours ago
한국은 대학 진학률 70퍼센트대 일본은 50퍼센트이하... 기본적으로 일자리는 일본이 더 많음.. 한국은 아직 70년대생이 일하고 있는 중이고.. 일본은 베이비부머 최대층이 빠진 상태고... 여러가지로 인구 구조상 멀엇음.. 그래서 우리가 출산율이 0.7대인거지.. 지금 태어나는 애들이 20대 즉 2050년 쯤 되어야 일본처럼 되겟지 최소한..
AI 개요
한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세대는 1970년대생입니다. 특히 1971년생은 최대 인구 연령으로, 2023년 행정안전부 통계연보에 따르면 93만 911명이 등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1965년에서 1974년 사이에 태어난 2차 베이비붐 세대는 1971년생을 포함하여 총 954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8.6%를 차지합니다.
‘1961년생 최다 인구’ 보도는 집계 기준 착오
2022년 12월 31일 기준 인구 최다 연령은 1971년생
공식통계상 출생아수가 가장 많았던 해도 1971년
https://www.newstof.com/news/articleView.html?idxno=21609
@Leo_kyuuu
18 hours ago
일본은 중견기업이 탄탄해서 내수가 되는 나라고 비교 불가
핀란드모델과 비교해야함
가깝다고 자꾸 일본이란 비교하는데 아에 차원이 다른 국가임
https://www.mk.co.kr/news/world/10007710
[한중일 톺아보기-68]
![[그래픽=조보라]](https://pimg.mk.co.kr/meet/neds/2021/09/image__2021_831980_16319568514765904.jpg)
일본 경제는 만성 저성장에 시달리고 있고 각종 기관에서 산출하는 글로벌 대기업 순위에서 이제 일본 기업의 이름은 찾기 힘들어졌다. 선진국 중 유일하게 과학기술 논문 수와 질에서도 뒷걸음 치며 1990년대 세계 2위 였던 점유율이 최근 4위까지 떨어졌다. IMD 국가경쟁력 종합순위에서도 하락세가 완연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일본이 세계 3위 경제규모를 유지 중인 건 강한 중소기업들이 버팀목이 돼주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실제로 일본 중소기업이 만드는 제품 중에는 세계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들이 즐비하다. 일부는 애플, 삼성전자, TSMC 등 초일류 기업들을 사로잡아 단골 고객으로 거느리고 있기도 하다. 소리없이 강한 이들의 모습은 파나소닉, 샤프 등 과거 잘 나갔지만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일본의 일부 대기업들과도 대비된다.
![한국 중소기업 숫자는 인구대비 일본 보다 훨씬 많다. [그래픽=조보라]](https://pimg.mk.co.kr/meet/neds/2021/09/image_readmed_2021_831980_16319568504765669.jpg)
틈새 시장서 존재감 발휘하는 日중기...점유율 100%도
![[그래픽=조보라]](https://pimg.mk.co.kr/meet/neds/2021/09/image_readbot_2021_831980_16319568504765670.jpg)
반도체 분야 이외에도 경기장, 공항 등에 쓰이는 돔 기술에 특화한 타이요 공업, 1980년대 부터 초소형 CCTV 카메라 강자로 군림중인 와테크 등 숨은 시장을 공략한 중소 기업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들은 높은 점유율 덕에 세계 시장에서 과점 또는 독점의 지위를 누리고 있다. 지배적 점유율은 결국 세계시장에서 차별화 되는 기술력에 기인한다. 일본에는 왜 이처럼 기술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들이 많은 걸까. 이에 대해 다양한 분석과 논의가 있지만 여기서는 전쟁, 사회문화,기업 환경 등 크게 3가지 요인에만 집중해 보기로 한다.
전쟁과 패전 이후 뿌려진 소부장 발전의 씨앗
![전쟁은 일본 소부장 기술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다. 1950년 6.25 특수를 맞은 가나가와 공장 모습. [그래픽=매경DB]](https://pimg.mk.co.kr/meet/neds/2021/09/image__2021_831980_16319568514765671.jpg)
![전후 창업당시 소니 그룹 사내 풍경. [사진=소니 홈페이지]](https://pimg.mk.co.kr/meet/neds/2021/09/image__2021_831980_16319568514765673.jpg)
이후 1990년 무렵까지 일본의 창업 기업 숫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그리고 창업이 가장 활발했던 시기와 맞물려 일본 정부는 남극 탐험기지 건설, 우주개발, 스바루 천체 망원경 제작같은 거대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여기에 참가한 일본의 소부장 기업들은 극한의 프로젝트에 도전하며 기술적으로 크게 도약할 수 있었다.
근성·모노즈쿠리...사회 저변에 깔린 中企 성공신화
![일본에서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 주인공은 나사를 만드는 중소기업 사장의 아들이며 극중에는 "작고 튼튼한 나사가 일본을 지탱해주고 있다"는 대사가 나온다 [=공식 홈페이지 캡처]](https://pimg.mk.co.kr/meet/neds/2021/09/image_readtop_2021_831980_16319568504765668.jpg)
사실 모노즈쿠리 라는 용어는 옛날부터 존재한 일본 고유의 말이지만, 그들 특유의 장인정신을 의식화 해 긍정적 구호로 쓰기 시작한건 1990년대 후반 무렵 부터 였다. 당시 일본에서는 장기 경제 침체와 제조업 위기를 극복하자는 사회적 의식이 크게 고조됐고, 실제로 1999년에 일본 정부는 '모노즈쿠리 기반 기술진흥 기본법'을 공표 하기도 했다.
이 같은 장인정신에 대한 강조는 자연히 근성을 중시하는 태도와도 연결됐다. 실제로 많은 일본의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는 비결을 근성에서 찾곤 한다. 일본의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중소기업이 등장하고 모노즈쿠리와 근성이 소재로 쓰이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이는 일본 사회 저변에 깔린 중소기업 성공신화를 동경하는 분위기를 투영하고 있기도 하다.
상대적으로 좋은 처우와 중기-대기업 동반성장 의식
![2019년 당시 아베 총리의 친인척이 운영하는 일본 식품 대기업 모리나가제과(좌)는 중소기업에 대한 납품단가 갑질로 일본 공정위(우)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사진=위키피디아]](https://pimg.mk.co.kr/meet/neds/2021/09/image__2021_831980_16319568514765674.jpg)
임금 등 처우 보다 더 눈에 띄는 건 대기업과의 관계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대기업에서 하청을 받는 일본 중소기업들은 끊임없이 단가 인하 요구를 받는다. 그럼에도 기본적으로 대기업과 중소 협력사들은 공동 이익을 위한 선을 지키는 경향이 있다.
고도 성장기 일본 중소기업들은 대기업과의 밀접한 하청관계를 통해 기술경쟁력을 키울 수 있었다. 하지만 1990년대 엔고 등으로 경영환경이 어려워졌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회사들이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탈계열화와 자립화의 길을 걸었다. 모기업 으로부터 완전 독립하는 곳들도 있었지만 사실 많은 기업들이 수주를 받아 제품을 만들어 100% 자립은 아니었다.
그러나 기술력 덕에 가격 교섭력을 높이며 이전에 비해 대기업과의 거래관계에 있어 비대칭성이 줄어들었다. 제품 개발은 물론 기획에 이르기 까지 중소-대기업이 협업하는 공동연구 개발 체제 비율도 늘어났다. 이 때문에 일본의 산업구조는 수직적이고 폐쇄적이지만 중기-대기업 관계는 한국에 비해 수평적이라고 평가된다. 이 역시 일본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게 된 요인 이라고 볼 수 있다.
"승자없는 게임에 중국만 이득"...한국, 위기를 기회로 조용히 실력 쌓아야
![일본의 수출규제와 한국과의 대립은 승자없는 게임으로 중국만 이롭게 할 뿐이라는 지적이 양국서 나온다.[사진=매경DB]](https://pimg.mk.co.kr/meet/neds/2021/09/image__2021_831980_16319568514765675.jpg)
위기는 한편으론 언제나 기회일 수 있다. 일본의 수출 규제로 한국 기업들은 어떻게든 다변화와 자립화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달 한국 정부는 소부장 탈일본 선언 2주년을 맞아 성과를 자랑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발표에 따르면 불과 2년새 22개 소부장 으뜸기업의 시총이 두 배 이상 높아졌고, 100대 핵심 품목의 대일 의존도도 25% 밑으로 내려갔다. 문재인 대통령은 "성과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크고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고 반도체 3대 품목 공급망이 안정적으로 구축됐다"고 말했다.
![일본 반도체 3개 품목의 한국 수입시장 점유율과 최근 2년 대일 무역적자 추이. [그래픽=조경준]](https://pimg.mk.co.kr/meet/neds/2021/09/image__2021_831980_1631956851476567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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