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쉬프는 독일의 유대계 은행과 리먼 브라더스 등에 호소하여 러일전쟁 때 일본을 경제적으로 지원했다; 그는 또한 1917년에는 레닌과 트로츠키에게 각각 2,000만 달러의 자금을 제공하여 러시아 혁명을 지원했다. 그리고 혁명이 완수되고, 소련이 수립된 이후로도 경영자 일족 중 쉬프의 족벌이 있었던 퍼스트 내셔널 은행, 뉴욕 록펠러의 체이스 맨해튼 은행, JP모건 등과 협조하여 소련에 대한 대출을 계속 이어갔다.

 

3. 러일 전쟁[편집]

러일전쟁일본은행 부총재였던 다카하시 고레키요는 외채 모집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와 활동을 벌였지만, 어느 곳도 공채를 사려하지 않았다. 이미 2년 전에 영일 동맹이 체결되어 영국 여러 은행에서 500만 파운드의 채권 인수를 어떻게 든 받게했지만, 바쿠 유전의 이권을 획득한 영국 로스차일드에게 대출을 거절당한다. 제1회 전시 국채 모금에는 1,000만 파운드가 필요했다. 그런 가운데 은행가 만찬에서 옆 자리에 있었던 쉬프로부터 “일본군의 사기가 얼마나 높은가” 등의 질문을 받고, 다카하시가 응답하자 다음날 아침, 500만 파운드의 공채를 쉬프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1904년 5월 일본은 전시 국채를 발행할 수 있었다.

쉬프는 2억 달러의 융자를 통해 일본을 강력하게 지원함으로써, 일본의 승리와 제정 러시아 붕괴의 계기를 만들었다. 이후 일본은 3회에 걸쳐 7,200만 파운드의 공채를 모집하였고, 쉬프는 독일의 유대계 은행과 리먼 브라더스 등에 호소하여 이것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일본이 승리를 거두었고, 쉬프는 일부 사람들로부터 ‘유대인 세계지배론’을 실제로 옮긴 존재로 간주되게 되었다. 그 이후 쉬프는 다카하시와 친분을 맺었다.

이후 쉬프가 다카하시에 밝힌 바에 따르면 일본에게 융자를 해준 이유는 러시아의 반유대주의포그롬에 대한 보복이었다고 한다. 1881년 그리고 1903년 4월, 러시아에서 대규모 포그롬이 일어나고 있었다. “러시아 제국에 대항해서 일어났고, 일본은 신의 지팡이였다”고 회고록에 적고 있다.

러일전쟁이 종전한 이후 1906년 쉬프는 승전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길 원한 일본 정부로부터 초청을 받았다. 3월 8일에 퍼시픽 메일 기선 회사의 ‘만츄리아’(만주) 호를 타고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하여, 3월 25일요코하마(橫濱)에 도착했고, 그날 그랜드 호텔에서 숙박했다. 3월 28일황거를 방문하여, 메이지 천황으로부터 최고 훈장인 훈1등 욱일대수장을 수여받았다. 쉬프는 구레(吳)를 견학한 뒤, 5월 3일, 모지(門司)에서 배를 타고 대한제국 제물포로 떠났다.

4. 반제정 친볼셰비키 행보[편집]

쉬프는 제정 러시아 타도에 철저하게 행동한 반면, 볼셰비키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제1차 세계 대전 전후로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 대출을 확대했지만 제정 러시아에 대한 자금 제공은 방해했다. 1917년에는 레닌트로츠키에게 각각 2,000만 달러의 자금을 제공하여 러시아 혁명을 지원했다. 그리고 혁명이 완수되고, 소련이 수립된 이후로도 경영자 일족 중 쉬프의 족벌이 있었던 퍼스트 내셔널 은행, 뉴욕 록펠러의 체이스 맨해튼 은행, JP모건 등과 협조하여 소련에 대한 대출을 계속 이어갔다.

위와 같은 행보로 인해 국제 유대자본 음모론의 주인공으로 손꼽히기도 했다. 이 때문에 미국의 헨리 포드가 자신이 만든 언론을 통해 제이콥 쉬프를 강하게 비판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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