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일 만에 1천억 원을 잃은 투자자가 깨달은 것: 손실을 '내 실패'로 동일시하는 순간 객관성을 잃고, 미리 정한 손절 기준을 지키지 못하면 더 큰 손실로 이어지므로, 시장 진입 전 종료 시점을 명확히 정해야 한다

 

75일 만에 1천억 원을 잃은 투자자가 깨달은 것은 무엇일까요? 손실을 '내 실패'로 동일시하는 순간 객관성을 잃고, 미리 정한 손절 기준을 지키지 못하면 더 큰 손실로 이어지므로, 시장 진입 전 종료 시점을 명확히 정해야 합니다.



1. 75일 만에 1천억을 잃은 투자자가 깨달은 것: '로스(Loss)'에서 배우는 투자 실패의 심리 

투자의 실패는 분석의 오류보다 심리적 왜곡에서 비롯되며, 손실을 개인의 자존감과 동일시하지 않고 객관적인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1.1. 투자 실패의 원인: 심리적 왜곡과 개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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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투자 실패의 근본 원인은 분석 오류보다 심리적 요인에 있다. 

    • 같은 정보를 얻고도 결과가 다른 이유는 심리적 왜곡 때문이다. 

  2. 인간이 흔히 가지는 세 가지 심리적 왜곡이 투자 실패를 유발한다. 

    • 첫 번째 왜곡: 외적 손실과 내적 상실의 혼동 

      1. '손실(Loss)'은 틀린 것도, 나쁜 것도, 실패도 아닌 사업의 일부일 뿐이다. 

      2. 전구를 만드는 사람이 불량품을, 사과 장수가 상한 사과를 경험하듯, 손실은 원래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다. 

      3. 하지만 투자자들은 손실을 객관적인 숫자가 아닌, 자신의 자아, 명성, 자부심과 연결하여 주관적이고 감정적으로 받아들인다. 

      4. 이러한 '개인화'는 손실을 마치 자신에게만 벌어지는 불행처럼 느끼게 하여 자존감을 무너뜨린다. 

      5. 죽음의 5단계(부인, 분노, 타협, 우울, 수용)처럼, 투자자는 손실 후 약 3개월간 심리적 단계를 거치며 이를 극복한다. 

    • 두 번째 왜곡: 시장 참여 동기의 혼란 

      1. 시장에 참여하는 동기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예측이 맞는지 틀리는지에 흥분하는 '베팅', 돈 자체에 거는 행위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도박', 순수하게 돈을 벌고 싶은 '투자자/트레이더/투기자'. 

      2. 베팅과 도박은 돈을 걸지 않고도 할 수 있으며, 예측이 맞았을 때의 쾌감이나 행위 자체의 즐거움에 집중한다. 

      3. 반면, 진정한 투자자는 돈을 버는 것에 집중하며, 자신의 예측이 맞는지 여부는 부차적이다. 

      4.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예측이 맞았다는 '인정 욕구' 때문에 투자하며, 이는 돈을 버는 것보다 더 큰 동기가 될 수 있다. 

    • 세 번째 왜곡: 감정과 감정주의의 차이 

      1. 감정은 본래 주어진 것이지만, 감정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리는 '감정주의'는 위험하다. 

      2. '심리적 군중'처럼 추론, 분석, 숙고 없이 느낌, 감정, 충동에 따라 행동하며, 이는 모방과 전염으로 빠르게 퍼져나간다. 

      3. 인간은 불확실성을 불편해하여 확실한 것으로 대체하려는 '군거 본능'으로 인해 거짓된 안정감을 추구하며 편승한다. 

      4. 이러한 심리적 왜곡 때문에 투자자는 '오를 것 같아서 못 판다'거나, 손실이 발생해도 '이 정도 내렸으면 오를 때가 됐다'고 합리화하며 더 큰 손실을 자초한다. 


1.2. 솔루션: 투자 의사결정의 원칙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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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시장 진입 전 반드시 답해야 할 다섯 가지 질문이 있다. 

    • 어떤 유형의 참가자가 될 것인가? (베팅, 도박, 투자자 중 선택) 

    • 어떤 분석 방법을 선택할 것인가? 

    • 규칙을 개발하라. 

    • 통제력을 확립하라. 

    • 계획을 수립하라. 

  2. '강제 장기 투자'의 함정을 피하기 위해 종료 기준을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 

    • 단기간에 돈을 벌기 위해 시작한 투자가 예상과 달리 흘러가면, '장기적 안목'이나 '저평가 구간'이라는 논리로 합리화하며 투자를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 

    • 이러한 슬픔을 겪지 않으려면 시장에서 언제 나갈지, 즉 종료 기준을 미리 정해야 한다. 

  3. 통제력 확립은 '언제 나갈 것인가'를 미리 정하는 것이다. 

    • 피터 드러커는 "통제력은 전략을 따른다"고 말했으며, 언제 들어갈지(전략)와 언제 나갈지(통제력)는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장에 들어간 후에야 그만둘 지점을 고르지만, 이는 잘못된 접근이다. 

  4. 미리 정한 규칙을 일관되게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 예를 들어, 3만 원짜리 주식을 5만 원에 팔고, 2만 원이 되면 실패를 인정하고 팔겠다는 규칙을 정했다면 반드시 따라야 한다. 

    • 규칙을 지키고 팔았는데 더 오르더라도, 그것은 내 돈이 아니라 내가 정한 규칙을 지킨 게임의 결과로 받아들여야 한다. 

  5. 종료 기준(Exit Plan)을 미리 정해야 하는 이유는 시장에서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 미리 정해놓은 기준이 없으면 시장에 들어가서 보는 모든 것이 유리한 방향으로 왜곡되어 보이고, 가격, 뉴스, 타인의 말에 휘둘리기 쉽다. 

    • 주식 투자나 사업은 개별 게임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과정이므로, 종료 기준을 통해 사건을 쪼개야 연속적인 게임을 이어갈 수 있다. 

  6. 계획 수립 시, '다 판다'와 같이 과격한 결정보다는 '1/3을 판다'와 같이 단계적인 계획이 마음 편하게 실행할 수 있다. 

    • 예를 들어, 180만 원에 팔기로 계획했더라도, 175만 원, 180만 원, 185만 원에 1/3씩 파는 식으로 나누면 실행이 용이하다. 

  7. 손절매 기준을 정해 놓으면 시장에 들어가는 가격을 더 편하게 정할 수 있으며, 시장 참가자들이 객관성을 유지하는 마지막 순간은 시장에 들어가기 전이다. 

    • 시장에 들어간 후에는 똑똑한 사람일수록 결론을 정해놓고 필요한 증거를 찾는 데 지능을 총동원하게 된다. 

  8. 사업과 투자는 유사하며, 시작 전에 끝나는 지점(End Goal)을 정하고 들어가야 한다. 

    • 어떤 유형의 참가자가 될 것인지, 어떤 분석 방법을 사용할지, 규칙을 개발하고, 통제력을 확립하며,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 언더스탠딩의 경우, 주주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목적에 맞춰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 회사의 끝에 대한 시나리오 플래닝을 통해 이해관계자들과 합의하고, 자원 배분 원칙을 세워야 한다. 


1.3. 실패를 개인화하지 않는 태도: 자존감 보호와 다음 단계로의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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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성공이나 실패가 개인의 자아를 좌우하게 해서는 안 된다. 

    • 성공과 실패는 개인의 의지로만 결정되는 변수가 아니므로, 통제할 수 없는 것들로 자신을 평가하면 자존감이 만성적으로 무너진다. 

    • 성과를 개인화하지 않고, 과정과 방법을 중시해야 한다. 

  2. 개인의 가치를 성공이나 실패와 동일시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 외적 성공과 손실을 내면의 성공과 손실과 구별해야 한다. 

    • 성공했더라도 부끄러워할 줄 알고, 결과가 좋지 않았더라도 자신이 세운 규칙을 잘 따랐다면 그것으로 의미를 찾아야 한다. 

  3. 글쓰기는 경험과의 거리두기를 통해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치료제 역할을 한다. 

    • 성공과 실패 모두를 객관적으로 기록하고 돌아봄으로써, 인생의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갈 수 있다. 

  4. 실패를 공유하는 것은 다른 사람의 실패 비용을 절약시켜 사회 전체의 자산이 된다. 

    • 실패 사례가 많이 나와야 하며, 이는 공공재처럼 다뤄져야 한다. 

  5. 투자는 '숫자 게임'으로 인식해야 하며, 꿈이나 희망을 투입하는 순간 이성을 잃게 된다. 

    • 돈을 벌어서 무엇을 할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순간, 손실이 발생했을 때 꿈이 깨졌다는 생각에 감정적으로 흔들리게 된다. 

    • 체중계의 숫자처럼, 투자 수익률도 단순히 숫자로만 받아들여야 한다. 

    • "꿈을 꾸지 마라"는 말처럼, 숫자에 꿈이 들어가는 순간 이성을 잃게 된다. 

  6. 투자에서 '손절매'는 필수적이며, 시장에 들어가기 전에 종료 기준을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 

    • 미국이 보스니아 파병 전에 철수 전략을 먼저 수립했어야 했던 것처럼, 전쟁 시작 전에 끝내는 것을 결정해야 한다. 

    • 사랑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로, 끝내야 할 때를 미리 정해야 한다. 

  7. 성공한 투자자들은 손실 관리 원칙만큼은 공통적으로 지킨다. 

    • "빨리 빨리 손실은 최대한 빨리 확정하라"는 조언은 많은 투자자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부분이다. 

  8. 투자는 '숫자 게임'으로 인식해야 하며, 꿈이나 희망을 투입하는 순간 이성을 잃게 된다. 

    • 돈을 벌어서 무엇을 할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순간, 손실이 발생했을 때 꿈이 깨졌다는 생각에 감정적으로 흔들리게 된다. 

    • 체중계의 숫자처럼, 투자 수익률도 단순히 숫자로만 받아들여야 한다. 

    • "꿈을 꾸지 마라"는 말처럼, 숫자에 꿈이 들어가는 순간 이성을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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