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을 뜻하는 Canon의 유래는 로마에서 자로 재기 위한 용도로 쓰던 갈대 - 즉 무언가의 기준이 된다는 것, 클래식의 유래는 로마에 전쟁이 났을 때 함대를 파견할 수 있을 정도의 영향력을 지닌 사람, 프롤레스탄트의 유래는 전쟁시 내놓을 수 있는건 없고, 아들만 보낼 수 있는 사람; 철학자 존 코팅햄이 '삶의 의미'라는 책 말미에 쓰기를, '한번 삶의 의미가 있다고 믿고 살아봐라. 그러면 삶의 의미가 생긴다'; 기독경 창세기에는 피가 없다; 창조자의 미적 이념에 따라 세상이 만들어졌음을 기술할 뿐이다; 토브(rob), 즉 신이 보기에 심이 아름다웠더라; 창세기에서 그리는 세상은 그저 아름답고 선할 뿐; 기독교가 유대교에 대한 반발에서, 불교는 브라만교에 대한 반발에서, 이슬람교는 페르시아의 종교에 대한 반발에서 기원하였듯, 기독교는 처음에는 개혁적 성향의 종교였다 - 15일에 한번 쉬었던 메소포타미아에 비해 기독교는 인간은 노동의 노에가 아니며, 안식일이 있어야 한다며 '일요일=휴일'이라는 개념을 발명

 


2000 Year Old Measurement


Be sure to read the final paragraph, but your understanding of it will depend on the earlier part of the content. This is amazing and very f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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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S standard railroad gauge (distance between the rails) is 4 feet, 8.5 inches. That's an exceedingly odd number. Why was that gauge used? Because that's the way they built them in England, and English expatriates built the US railroads.


Why did the English build them like that? Because the first rail lines were built by the same people who built the pre-railroad tramways, and that's the gauge they used. Why did 'they' use that gauge then? Because the people who built the tramways used the same jigs and tools that they used for building wagons, which used that wheel spacing.


Why did the wagons have that particular odd wheel spacing? Well, if they tried to use any other spacing, the wagon wheels would break on some of the old, long distance roads in England , because that's the spacing of the wheel ruts.


So who built those old rutted roads? Imperial Rome built the first long distance roads in Europe (and England ) for their legions. The roads have been used ever since. And the ruts in the roads? Roman war chariots formed the initial ruts, which everyone else had to match for fear of destroying their wagon

wheels. Since the chariots were made for Imperial Rome , they were all alike in the matter of wheel spacing. Therefore the United States standard railroad gauge of 4 feet, 8.5 inches is derived from the original

specifications for an Imperial Roman war chariot. Bureaucracies live forever.


So the next time you are handed a Specification/ Procedure/ Process and wonder 'What horse's ass came up with it?' you may be exactly right. Imperial Roman army chariots were made just wide enough to

accommodate the rear ends of two war horses. (Two horses' asses.) Now, the twist to the story:


When you see a Space Shuttle sitting on its launch pad, there are two big booster rockets attached to the sides of the main fuel tank. These are solid rocket boosters, or SRBs. The SRBs are made by Thiokol at their factory in Utah The engineers who designed the SRBs would have preferred to make them a bit fatter, but the SRBs had to be shipped by train from the factory to the launch site. The railroad line from the factory happens to run through a tunnel in the mountains, and the SRBs had to fit through that tunnel. The tunnel is slightly wider than the railroad track, and the railroad track, as you now know, is about as wide as two horses' behinds. So, a major Space Shuttle design feature of what is arguably the world's most advanced transportation system was determined over two thousand years ago by the width of a horse's ass.

 

 

 

예수

할랄 코셔 형식주의 비판

 

 

도 인문학 산책 9: 왜 불교는 인도 카스트 제도를 거부했는가?

 

“개는 마을의 우물물을 자유롭게 마실 수 있지만, 불가촉천민은 우물을 사용하면 부정해진다고 믿기 때문에 우물도 쓸 수 없다” 2020.9.17. 아사히신문

 

 

인도 카스트 제도에 관한 이야기는 앞장에서 다루었고 이번 인문학 산책은 왜 불교는 인도 카스트 제도를 거부했는가? 이다. 카스트의 출발은 인간을 원천적으로 생각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 구분한다. 생각하는 사람은 영혼이 있는 자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영혼이 없는 자로 단순히 일만 하는 사람이다. 이것이 카스트의 본질이다. 따라서 카스트 제도에서 진정한 인간은 영혼을 가진 브라만 등 상층계급이 이에 해당한다. 이들만이 가치를 지니는 존재이다. 카스트에도 속하지 못하는 불가촉천민은 하층계급으로 영혼이 없는 존재로 치부되었다. 한 마디로 인간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이러한 하층민들에게는 새로운 종교가 필요했을 것이다. 그들이 선택한 종교는 바로 불교이다. 불교는 브라만들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을뿐더러 제사와 내세를 거부했기 때문이었다. 석가모니 등장으로 기존의 힌두교에 큰 혁명을 불러왔다. 기원전 260년경 인도를 통일한 아쇼카 왕은 불교를 국교로 제정한다. 힌두교 천지창조와 카스트 제도의 신분 타파를 주장한 불교의 가르침은 대중들의 인기를 등에 얻고 급속하게 발전한다. 사람의 귀천은 신분이나 계급이 아니라 행위에 따라 결정된다는 교리 덕분이다. 게다가 지배계급이 아니어도 힌두교와 달리 불경을 읽을 수 있도록 각 지방 언어로 쓰인 불경도 만들어졌다. 인도에서 불교의 전성기는 1세기부터 3세기까지였다. 그러다 4세기경에 대반전이 일어났다.

 

불교가 쇠퇴한 시기는 대략 5세기경부터인데 그 이유는 인도인의 몸체인 카스트 제도를 반대했기 때문이다. 불교의 남녀평등 사상은 승려계급에 여성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더욱이 불교는 힌두교의 형식주의를 비판했기 때문에 기득권층의 격렬한 반발과 저항이 있었다. 그 이유는 불교가 카스트 제도를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윤회의 고리를 끊고 해탈하면 부처가 되기 때문이다. 불교도는 윤회하기 때문에 작은 미물마저도 살생하지 않는다. 하잖은 벌레도 전생에 사람일 수도 있다. 이처럼 누구든지 부처가 아니면 윤회하므로 모두 평등하다. 불교에서 카르마(업)는 힌두교와 달리 카스트 제도를 거부한다. 불교의 창시자 석가모니는 크샤트리아라는 상위 계층이었음에도 기원전 5세기 카스트 제도에 강한 의문을 품었다. 그리고 카스트 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힌두교와 불교가 다른 점이 여기에 있다. 이런 면에서 불교가 힌두교보다 훨씬 혁신적인 듯하다. 불교의 바탕은 무아(無我), 무상(無相)이다. 본래 태어날 때 비천이 없다는 것이다. 다만 비천함은 현생의 행위로 구분된다. 무아(無我) 측면에서 볼 때, 인간은 고정된 자아가 없고 영혼도 없다. 그리고 자아는 끊임없이 변한다. 수행을 통해서 과거의 유형이나 고정된 사고를 벗어나라고 권한다. 불교에서 업(카르마)은 힌두교와 달리 중생이 몸으로 저지르는 선악의 소행을 말하거나 전생의 소행의 말미암아, 현세의 응보(應報)를 가리킨다. 이처럼 불교는 인도 사회를 지배하고 있던 인종차별, 성차별, 신분 차별, 직업차별인 카스트 제도를 정면으로 부정하였다.

 

불교 외에도 힌두교 자체 안에서도 카스트 제도에 대한 반대 운동이 있었다. 14~16세기에 있었던 종교개혁운동이다. 힌두교 정통에 반기를 들었던 그 운동이 신의 사랑을 강조하는 바로 바크티 운동이다. 이 운동에는 불가촉천민, 여성, 그리고 시인, 재단사, 이발사 등 낮은 계급의 사람들이 참여했다. 불가촉천민도 상류 카스트처럼 신의 은총이 똑같다고 신 앞에서는 평등하고 신과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믿었다. 이러한 운동은 사회에 신성한 충격을 주었지만, 종교 운동의 한계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불가촉천민에게도 한 영웅이 있었다. 인도 헌법에 카스트 차별금지조항을 만든 바로 전 법무부 장관인 빔라오 람지 암베드카르(Bhimrao Ramji Ambedkar 1891~1956)이다. 그는 자신이 불가촉천민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인고의 노력 끝에 해외로 유학을 마치고 인도의 초대 법무부 장관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1950년대 암베드카르(1891~1956)는 평등을 지향한다고 보는 불교로 개종 운동을 전개했다. 1956년 50만 명의 불가촉천민을 이끌고 이들을 불교로 개종시켰다. 그는 불교의 힘을 빌려 만인의 평등을 주장하며 불가촉천민 계급을 해방하고자 했다. 카스트 거부 운동은 그가 죽은 후에도 계속되어 약 800만 명의 불가촉천민(달리트)들이 카스트 제도를 거부하고 불교로 귀의했다. 불교는 카스트 제도라는 전통을 거부함으로써 한때나마 인도 사회에서 가장 큰 세력을 형성하였지만, 낮은 카스트의 한계를 드러내면서 쇠퇴하게 되었다. 2024/6/10 뜨르/ 혜윰인문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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