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를 thousands pieces로 torn apart하겠다고 한건 트루먼이 아닌 존 F.케네디

 

cia를 thousands pieces torn apart하겠다고 한건 트루먼? 존 F.케네디?



그 유명한 발언인 "CIA를 천 갈래로 찢어 사방으로 흩뿌리겠다(Splinter the CIA into a thousand pieces and scatter them to the winds)"라고 말한 주인공은 바로 존 F. 케네디(JFK)입니다.

트루먼이 아니라 케네디가 왜 이런 서슬 퍼런 말을 했는지, 질문자님이 방금 물어보신 '진주만 기습' 및 '정보 실패'의 맥락과 연결해서 보면 매우 흥미롭습니다.


1. 왜 그런 말을 했는가? (피그스만 침공의 참사)

1961년, CIA는 쿠바의 카스트로 정권을 전복시키기 위해 망명객들을 동원한 '피그스만 침공'을 기획했습니다. CIA는 케네디에게 "침공만 하면 쿠바 민중이 봉기할 것"이라고 장담했으나, 결과는 처참한 실패였습니다.

  • 정보 오류: CIA의 정보는 완전히 틀렸고, 케네디는 국제적으로 큰 망신을 당했습니다.

  • 분노: 이때 케네디는 자신이 정보기관의 잘못된 보고에 속았다고 판단했고, 통제 불능이 된 CIA를 해체 수준으로 개혁하겠다며 이 독설을 내뱉었습니다.

2. 실행과 결과

케네디는 말로만 그치지 않았습니다.

  • 전설적인 CIA 국장 앨런 덜레스(Allen Dulles)를 경질했습니다.

  • CIA의 권한을 축소하고 국방부 등으로 분산시키려 시도했습니다.

  • 많은 음모론자들은 케네디의 암살 배후에 이 발언과 개혁 시도로 위기감을 느낀 CIA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질문자님이 준비하시는 '카이로스 웰스' 채널에서 다루기 딱 좋은 소재죠.)

3. 해리 트루먼의 입장 (CIA의 창설자)

반면 해리 트루먼은 CIA를 만든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도 퇴임 후인 1963년(케네디 암살 직후), 워싱턴 포스트에 기고문을 써서 이렇게 후회했습니다.

"나는 CIA가 평시에 정부의 정보만 수집하길 바랐지, 지금처럼 공작을 일삼는 '망토와 단검(Cloak and Dagger)' 부대가 될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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